외로운 소녀와 강아지 라는 익숙한 구도이지만, 이야기는 둘 사이의 긴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예상 가능하지만, 마음을 애잔하게 울리는 결말이 아름다운 단편 소설.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하고, 집에서는 성적만을 강제하는 아버지에게 떠밀려 사는, 외로운 소녀, 이설. 그녀의 곁에는 이크라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그러나 이설은 이크마저 거부하면서, 외로움 속에 스스로 몸을 던질 뿐이다. 한편 이크는 자신이 왜 짐승으로 태어나 하등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불만이 많은 강아지이다. 그런 이크 앞에 붉은 머리의 여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인간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설의 마음 속 온도가 현재는 영하 5도인데, 그것을 36.5도까지 올리면, 이크가 원하는 소원을 하나 이룰 수 있다는 일종의 계약 제안이다.
사시사철 녹지 않고 글 끼적이는 눈사람
쓸 때 쓰고, 놀 때 놉니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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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02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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