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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에세이/산문
[에세이/산문] 마음을 담은 빵, 세상을 향해 굽다
한상백 | 천그루숲 | 2019-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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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s Bread, Life is DRAMA! 나에게 빵이란 인생이다. 그리고 인생은 DRAMA다. Dream (꿈) Romance (사랑) Action (행동) Mystery (호기심) Adventure (모험심) 나는 빵을 알게 되면서부터 꿈을 갖게 되었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빵을 연구하면서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내 삶의 호기심을 찾게 되었다. 나는 빵 한 조각의 기적을 일구기 위해 스리랑카의 외딴 곳까지 재능기부를 가게 되었다. 그만큼 작은 빵 한 조각은 보잘 것 없던 나를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리더로 만들어 주었고, 제빵월드컵 아시아대회 우승, 프랑스 세계제빵월드컵 4위를 하며 국위를 선양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빵을 통해 우리나라의 제빵기술과 문화를 알리는 민간 제빵 외교관의 삶을 살 것이다. 대한민국의 제과제빵 후배들을 위해 해외로의 적극 교류로 내가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1,500회 이상 비행기를 타며 해외에서 활발하게 한국의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보니 세계 최고의 기술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현직 후배 셰프들과 셰프의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맛있고 멋있는 인생의 레시피를 전해주고 싶어 그동안의 삶을 정리해 보았다. 특히 ‘인기’ 있는 셰프가 되기 위해서는 ‘인성’이 우선적으로 갖춰지고 나서 ‘기술’이 습득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나라의 제과제빵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배 고픈 어린 시절, 방황 속에서 우연히 빵과 만나게 되면서 제빵인의 길을 걷게 된 나의 삶과 나의 길을 정리해 보았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제빵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끝없는 배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3장에서는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함께 하는 직원들의 소중함을 항상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나의 생각을 담았다. 마지막 제4장에서는 우리가 항상 존중하고 대접해야 할 우리의 고객에 대한 나의 단상을 정리해 보았다. 아무리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조차도 선입견과 편견을 배제하고 상대에게 진심으로 대해 준다면 종전에 알지 못했던 그 사람의 잠재력과 재능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자세는 ‘기다림’과 ‘배려’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달콤한 세상을 향해 오늘도 나는 꿈을 굽는다! “내가 직접 빵을 만들어 보니 앞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빵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할 것이고 실력 있는 제과제빵 기술자들은 여기저기서 모셔가려고 할 거야. 내가 보기엔 그 정도로 전망이 밝아! 형 말 믿고 빵 만드는 거 배워보자!” 방황하던 어린 시절, 이러다가는 영원히 막내동생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큰형은 나를 붙잡았다. 열여섯 살이나 차이 나는 형의 말에 토를 달기도 어려웠지만 형의 말에 솔깃한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었다. 나는 그 길로 한국제과고등기술학교에 들어갔다. 빵과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송파동의 기자촌에 실습을 나갔을 때 내가 진열한 빵을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취재하는 기자들과 스태프들이 골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큰 기쁨을 얻었고, 빵 만드는 일을 더 열심히 해서 뛰어난 제과제빵 기술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 했다. 군대를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유학을 준비했다. 당시에는 일본의 제빵 기술이 우리보다 10년 정도 앞서 있었기에 동경제과학교에 선진 기술을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2년 동안 하루 2~3시간만 자며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입학금을 모으고, 또 어렵게 동경제과학교에 합격을 했지만 모종의 일이 생겨 입학을 포기하고 귀국을 해야 했다. 다만 이 일은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한 유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살려고 마음 먹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고려당과 조선호텔 베이커리 사업부에서 책임자로 6년을 근무했다. 이때 프렌치바게트를 개발하여 회사에 엄청난 수입을 올려주기도 했고, 또 사람과의 관계로 많이 힘들기도 했다. 오너 셰프를 준비하고 있던 어느 날, 대구의 조그마한 빵집을 인수하게 되면서 나는 꿈에 그리던 나의 베이커리를 가지게 되었다. 작은 가게였지만 나는 함께하게 된 새로운 식구들과 마음을 합쳐 과자와 빵을 굽고 매출을 착실히 늘려 나갔다. 4년이 금방 지나갔다. 2007년 어느날 포항에서 ‘마인츠돔’이라는 큰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생산 파트의 직원이 7명, 매장 직원이 3명인 곳이었는데, 그 매장을 맡아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것이다. 대구의 베이커리가 안정화 단계여서 조금은 망설였지만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 과감하게 인수를 결정했다. 포항에서 첫손 꼽히는 맛있는 빵집, 한스드림 베이커리는 그렇게 탄생했다. 한스드림베이커리의 슬로건은 ‘지식경영과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휴머니즘 베이커리’이다. 한 개를 얻으면 두 개를 준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제과제빵 기능인을 위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고자 한다. 그만큼 한스드림의 꿈과 미래는 원대하다. 책 속으로 나는 파리에 일이 있어 갈 때마다 몽마르뜨의 빵집 거리를 찾는데, 혹시라도 그해 ‘최고의 바게트’ 1등에 선정되어 엘리제궁에 납품되는 바게트의 맛을 보게 되면 만세를 부르고 싶을 정도이다. --- p.14 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늘 부정보다는 긍정을 택했던 거 같다. 1%의 긍정이 99%의 부정을 이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단, 이는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있고 신뢰하고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 p.46 나는 세상에 ‘멋있는 직업’이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일을 ‘멋있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직업이 사람을 멋지게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이 직업을 멋지게 만드는 것이다. --- p.51 빵 반죽의 숙성이란 조금씩 부풀며 찰기를 더해가는 과정이다. 사람도 자신의 내면과 대면하며 속으로 깊이 침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숙성의 시간이란 결국 침잠의 시간, 단절의 시간, 내적 고요의 시간인 것이다. --- pp.87-88 사람의 인연처럼 소중하고 무서운 것도 없다. 그러니 함부로, 가벼이 여기면 안 된다. 인생의 모든 답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인생의 모든 해답은 결국 ‘사람’에 있다. --- p.113 인생을 빵에 비유해도 똑같은 표현이 된다. 오랜 시간 저온숙성되면서 발효된 빵이 서둘러 만든 빵보다 훨씬 풍미와 향이 좋고 식감도 부드럽다. 사람도 지속적인 자세와 태도로 열정을 불태운 사람만이 특유의 깊은 인향이 나온다. 그러고 보면 정말 ‘Life is Bread’이다. --- p.126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함께’ 사는 세상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절실해지는 게 한 가지 있다. 함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같이’의 가치는 더 깊어진다는 사실이다. 함께한 추억이 많아질수록 ‘같이’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같이’ 꿈꾸는 세상은 확실히 더 따뜻하다. --- p.133 인생이 좌절의 연속이라 해도 그 또한 감내하고 즐기려는 태도로 다가가 보자. 삶과 죽음, 즉 ‘B(birth)와 D(death)의 사이에는 C(choice)만이 존재’할 뿐이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선택에 집중하자. 선택도 연습이다. 연습 없이 일거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 p.168 나누거나 베풀면 돌아온다. 나누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어떤 즐거움을 제공할까 하는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면 몇 배의 결실로 돌아올 때가 많다. 단기적인 이익보다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먼저일 때 고객들은 신기하리만치 그것을 잘 알아준다. --- p.181 빵은 물론,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쾌락이나 영리로만 창작되고 모방되어서는 안 된다. 누가 보더라도 ‘나의 혼’을 느낄 수 있어야 생명력을 얻는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진정성’을 담아야 하는 이유이다. --- p.189 추천사 빵 공장에서 빵을 제조하던 한 종업원이 있었다. 가난으로 빵도 먹지 못했던 그는 어느 날 운명의 빵을 만나 공부를 시작한다. 이제 그는 빵을 공장에서 제조하지 않고, 자신이 주인인 베이커리에서 굽는다. 그가 바로 빵을 넘어 꿈을 굽는 한스드림베이커리의 한상백 오너셰프다. 가슴 뛰는 드림(Dream)으로 인생 드라마(Drama)를 써나가는 저자의 감동스토리는 눈물 없이 읽을 수 없는 인생역전 스토리다. 꿈으로 자기 인생을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인생지침서가 아닐 수 없다. 유영만, 지식생태학자, 한양대학교 교수, 「유영만의 청춘경영」 저자 〈마음을 담은 빵, 세상을 향해 굽다〉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한상백 셰프가 제빵인의 삶을 살아오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집대성함으로써 마이스터 명장을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상섭, (사)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 이사장 셰프의 철학을 통해 빵빵한 삶을 맛있고 멋있게 살아가고 있는, 또 대한민국의 제과제빵 후배들의 방향을 잡아주는 디렉션 디자이너인 한상백 셰프에게 뜨거운 응원의 갈채를 보낸다. 이 책도 그가 빚은 빵처럼 달달한 삶의 양식이 되기를 바란다. 신계호, 국제로타리클럽 3630 경북총재 작은 도시 포항에서 브랜드 빵집들과 당당히 대결하여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십여 년 이상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한상백 셰프는 잠시도 가만 있지 않았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밤잠을 설친 외로움과 끈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제빵월드컵 아시아대회 1위를 통해 그는 지금 수많은 동종업계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베이커리계의 신화가 되었다. 장기현, 한국카네기 중앙연합회 회장

  • 한상백 (한스드림베이커리 대표) yeasthan@naver.com 1988년 한국제과고등기술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빵과 인연을 맺었다. 군 제대 후 일본에서 유학을 하며 일본 셰프들의 빵에 대한 철학과 장인정신을 배웠다. 일본에서의 유학은 나 또한 한국의 제과제빵 후배들에게 삶과 일에 있어서의 균형적인 철학이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조선호텔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달로와요 1호점에서 제과장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대구를 거쳐 지금은 포항에서 한스드림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제빵월드컵 아시아대회〉에서 1위를 했고, 〈프랑스 제빵월드컵〉 본선에서 4위, 〈세계조리사대회〉 제빵부문 은상, 〈하이박 경연대회〉에서 빵부문 금상을 받았다. 현재 (사)대한제과협회의 대외협력 국제교류분과위원장의 역할과 함께 "지식경영과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휴머니즘 베이커리"라는 한스드림베이커리의 슬로건에 맞게 1,500회 이상 비행기를 타며 해외에서 활발하게 한국의 베이커리 문화를 알리고 있는 민간제빵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외 제과제빵인들의 잠재력을 수면 위로 올려주고 방향성을 잡아주며,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주고 셰프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켜 주는 베이커리 디렉션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

  • 머리말 제1장 사람의 향기로 풍미를 더하다 내게 너무 특별한 빵, 바게트 배고픔을 채워준 맘모스빵 방황, 그리고 빵과의 만남 빵공장에서 공부에 눈뜨다 일본에서 천직을 만나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파티쉐 또 하나의 운명을 만나다 당당하게 나의 길을 가다 포항에 입성하다 제2장 행복한 파티쉐가 간다 비우고 나누면 향기가 난다 삶은, 결국 ‘사람’이다 꿈은 생생할수록 현실이 된다 죽순의 시간, 대나무를 꿈꾸다 아시아 챔피언, 제빵 외교관이 되다 진심은 결국 통한다 열정이 실력보다 중요하다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제3장 날고 싶은가? 준비하라! 나의 일을 다한 후 기다려라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우리에겐 우분투가 있다 믿음은 존중에서 온다 나 홀로 다 함께 인생이란 믿고 가는 것! 비교하지 마라 작지만 강한 빵집, 나의 일터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열린다 제4장 나는 꿈을 굽는 사람이고 싶다 포항의 마스코트가 된 빵 배달차 시식용 빵바구니에서 마술이 펼쳐진다 고객은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나만의 DRAMA를 펼쳐라 세계로 향하는 조그만 길을 내며 행복을 ‘빵빵’하게 주는 빵 나의 갈릭바게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