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분노와 슬픔이라는 정서를 동반한다. 폭력의 확산과 더불어 분노는 또 다른 분노로 이어지고,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낳는다. 폭력은 그렇게 계속해서 원을 그리며 사회 전체에 퍼진다. 이 책은 우리를 폭력 안으로 밀어 넣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고, 이에서 탈출하기 위한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1978년 서울 출생. 한양대에서 영어영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서울대에서 철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들뢰즈 철학의 ‘사건’ 개념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잠재적 물질’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소득상한제: 건강한 자본주의로 가는 길》(좋은땅, 201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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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7
1. 사이코패스, 공감의 소멸 16
2. 성(性)과 사랑, 여성과 자연 32
3. 자연과 자본 46
4. 신자유주의와 폭력 66
5. 학교 폭력, 사회적 위계화와 자본 욕망 87
6. 정서의 힘과 폭력의 순환
:우리는 어떻게 폭력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을까? 98
7. 평등과 평화, 그리고 자연 안에서 하나됨 118
참고 문헌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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