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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장르문학
[장르문학] 불멸의 백제 3 (완결)
이원호 | 북큐브 | 2019-0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2)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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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기기 660년 7월 10일, 황산벌에서 백제 장군 계백이 5천 군사와 함께 패사(敗死)하면서 백제는 멸망했다. 의자왕 20년, 신라 태종무열왕 7년, 고구려 보장왕 18년 때였다.



    우리는 기록으로 역사를 배운다. 의자왕이 3천 궁녀를 거느리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며 충신을 배척하고 간신들과 함께 국사를 그르쳤다고도 배웠다.



    역사는 승자(勝者)의 기록이다.



    패자는 변명할 여지도 없다. 그래서 부여 낙화암에서 3천 궁녀가 떨어져 죽었다는 기록이 아직도 남아있다. 너무 알려졌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기록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계백이 이끈 황산벌 싸움 같은 경우다. 계백이 5천 군사로 김유신의 5만 군사를 네번 싸워 네번 이기고 다섯번째에 패사했다는 기록. 계백이 전장에 나서기 전(前), 처자를 죽이고 나섰다는 기록.



    계백이 싸움에 임하기 전 군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던가?



    “옛날 월왕 구천은 5천 군사로 오나라 70만 대군을 물리쳤다! 너희들이 죽기로 싸우면 신라군을 몰사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그 뿐이다.



    계백이 승자였다면, 백제가 승전국이었다면 긴 기록이 남았을 것이다. 나는 1300여년 전 사라진 백제국의 땅에 계백과 기록에도 없는 영혼들을 다시 끌어 모아 보겠다.



    몇 점 되지 않는 기록을 뼈로 삼아서 살과 핏줄, 그리고 혼까지 불어넣어 볼 작정이다. 그래서 먼저 계백을 완산칠봉의 칠봉성주(七峯城主)로 부임시켜 소설을 시작한다. 백제인, 그 뿌리가 무엇이건 1300여년후, 같은 땅을 밟고 선 우리 모두가 조상의 혼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 소설의 목표다.

  • 이원호



    전주에서 출생하여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백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 일을 했고, ㈜경세무역을 설립해 직접 경영했다.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으로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 단숨에 대중문학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스케일이 큰 구성, 속도감 넘치는 전개는 그의 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이다.

    기업, 협객, 정치, 역사, 연애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재까지 60여 종이 넘는 소설을 발표하여 천만 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인생을 그린 소설 〈할증인간〉을 비롯해 〈영웅시대〉, 〈밤의 대통령〉, 〈강안남자〉, 〈황제의 꿈〉, 〈냉혈자〉, 〈바람의 칼〉, 〈프로페셔널〉, 〈영웅의 도시〉, 〈산트로〉, 〈야망의 제국〉, 〈도시의 남자〉, 〈밤의 황제〉, 〈대한국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