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최북단 샤프하우젠에서 라인강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콘스탄스 호수가 다시 강줄기로 변하는 지점에서 슈타인암라인이라는 작은 강촌을 마주하게 된다.
“라인강의 돌”을 뜻하는 슈타인암라인은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마을은 마치 중세 시대를 모티브로 한 테마파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화려한 그래피티로 장식된 파사드는 마을의 역사, 관습, 설화, 도덕,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중세 문화를 담아내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교훈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권태웅,
건축가인 그는 건축물의 첫인상이자 얼굴인 파사드를 연구하고 디자인 하는 엔지니어이자 포토그래퍼 이다.
온 세상 파사드의 모습을 담기 위해 세계 100나라 207여 도시를 찾아 여행하며 기록한 사진들은 건축이 있는 시대의 흐름과 태동배경을 스토리로 온세상 건축문화와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파사드는 안과 밖을 가르는 경계이자 다시 그 둘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삶의 공간이 탄생한 배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적 부유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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