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골목을 밝히며 한 잔 술에 울고 웃는 사람들을 조용히 보듬어 주는 술집 ‘배부를 주’. 사장 지원은 잘생긴 아르바이트생으로 주변에 소문이 자자한 선우가 조금 불편하다. 웃고 있지만 왠지 날을 세운 듯, 그것도 유독 저에게만 날을 세우는 듯 보이는 선우의 태도가 의아하지만 지원은 특유의 무던한 성격으로 그런 선우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넘긴다. 선우는 선우대로 그런 지원이 불만스럽다. 지금껏 선우에게 다른 사람의 호의를 얻기란 숨 쉬기보다 쉬운 일이었다. 그런데 지원은 아니다. 모두가 찬사를 보내는 자신의 미소도 지원에겐 도무지 통하지를 않는다. 그러나 그 무심함 속에 가려진 진심을 깨닫는 순간, 선우는 저도 모르게 지원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각하게 되는데…….
글공
읽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편안한 글을 쓰는 작가.
출간작으로는 장편 힐링 로맨스 『우연히 거기서 만나요』가 있습니다.
25 기다림의 시간
26 고백
27 함께 가는 내일
28 다시 찾아온 일상
29 마음의 행방 - 1
30 선우, 해율 past story - 사랑의 시작과 끝에 대하여
31 마음의 행방 - 2
32 반짝반짝
33 사랑의 자격
34 초대
35 괜찮다는 말
36 past story - 이유
37 각자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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