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행방불명된 여자 친구가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뜬금없는 제안과 함께.
“딱 한 달! 한 달만 나랑 연애하자. 그러고 나서는 깔끔하게 헤어지면 되잖아?”
하신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듯 뒤돌아 가다, 다시 수연을 향해 돌아섰다.
“너, 혹시 죽을병 걸렸어? 그래서 이래?”
“풉-.”
하신은 그녀의 대답에 안도하면서도 들킬세라 재빨리 뒤돌아섰다.
“물건도 A/S가 되는데 나도 좀 해주면 안 돼? 어?”
수연은 하신에게 바짝 따라붙어 끊임없이 고백하지만, 이미 마음이 뒤돌아선지 오래였다.
그래서 그녀는 그와 우연을 가장한 운명으로 하신이 떠난 제주도로 향하는데…….
10년 전부터 얽히고 섥혀버린 두 사람은
엉망으로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을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가슴 저미는 로맨스 여행, 《헤어지는 중입니다.》
헤어지는 중입니다/최선영/로맨스/전3권 완결
최선영
감성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꿈꾸는 글쟁이.
2. (2) ~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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