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라는 이유로, 고단한 삶을 이어 가던 연수.
지하철역에서 아이를 구하려다 죽은 그녀는
바로 그날, 새로이 생명을 얻게 된다.
“태어나 줘서 고마워…….
이 어미는 줄곧 너를 기다렸단다.”
그 누구도 그녀에게 해 주지 않았던,
그렇지만 그녀가 가장 듣고 싶어 했던 말 한마디.
그녀는 이세계에서 황녀 ‘월영’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는다.
‘어쩌면, 이번 생은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도…….’
그런 희망도 잠시, 월영의 밤에 찾아온 기묘한 꿈.
끝없는 어둠과 고독 속에서 그녀에게 울린 한마디.
“그 모습, 네 진짜 모습이 아니군.”
꿈의 심연에서 만난 자신을 꿰뚫어보는 듯한 하늘빛 눈동자,
달빛이 스민 듯한 은빛 머리칼의 미남자는 과연……?
일러스트 ⓒ 담화
반달비
판타지 입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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