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팀, 우리 라이노스.
9회말 4 대 3. 이번 회만 막으면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은 최악.
첫 타자는 볼넷, 두 번째 타자는 투 스트라이크까지 잘 잡아놓고 장타.
그렇게 1, 3루에 역전주자까지 나가 있는 상황!
절체절명의 순간, 우리 라이노스의 투수 교체.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키 175cm, 늘씬한 몸과 긴 팔다리. 입으로 모자를 물고,
어깨를 살짝 넘는 머리카락을 두 손으로 정리해 고무줄로 묶는……
여, 여자 투수?!
모두가 경악에 사로잡힌 가운데 전광판에 찍힌 투구 속도는
「167km/h」
9회말 2아웃 위기의 순간에 등장한 포니테일 소녀, 고은미.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가 바뀐다!
카카오페이지 X 다산북스 모바일소설 공모전 수상작!
일러스트 ⓒ 지민
그루브훈
그림 그리는 데 젊은 시절을 보내며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게임 회사들을 전전하다 첫째 딸을 낳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둘째 딸을 낳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꿈을 그리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1. 은미네 가족
2. 미행
3. 플레이오프
4. 결전의 날
5. 선전포고
6. 플라이 볼
7. 반격의 마운드
8. 강속구 여제 ‘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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