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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취미/여행
[취미/여행] 나를 찾는 길
김광수 | 처음북스 | 2017-04-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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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킬로미터, 미국을 종주하는 길. 영화 〈와일드〉, KBS 다큐멘터리 〈순례〉의 배경이 된 길. 바로 그 길이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 일명 PCT다. 산길로 이어진 4300킬로미터를 오로지 등에 진 배낭에 의지한 채, 걷고 또 걷는다. 그렇게 걷다 보면 나를, 우리를, 모두를 찾는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은 미국 3대 트레일 중 하나로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총 거리 4,286킬로미터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완주까지 약 4개월에서 5개월이 소요되고,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숙영 장비 및 취사도구를 짊어지고 걸어야 하는 극한의 도보여행이다. 2015년 저자를 포함해 최초로 국내에서 완주자 네 명이 나왔고 한 해 열 명이 넘는 한국인이 도전하고 있다. 시에라네바다, 캐스케이드 산군 등을 거쳐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3개의 주를 가로지르는 트레일이며, 이 트레일 구간 중 가장 높은 지점은 시에라 구간의 포레스터 패스(4,009m)다. 전 구간을 걷는 동안 25개의 국유림과 7개의 국립공원을 통과하고, 요세미티 구간에서는 많은 구간이 많이 알려진 존 뮤어 트레일(338.6km)과 겹친다.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과 산악지역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지형과 날씨를 잘 파악해야 하며 사막에서 식수가 부족할 수도 있다. 또한 곰이나 퓨마, 방울뱀 등 야생동물에게 위협을 받을 수 있어 위험하다. 해마다 트레일을 도전하는 하이커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으나 종주 성공률은 약 60% 정도로, 한 해 대략 500명 이하의 하이커가 종 주에 성공한다. 나를 위해 시간을 사용해보았는가 한창 일할 나이 30대. 저자는 7년을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그토록 걷기 원한 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로 떠난다. 호기롭게 도전한 시도는 첫 며칠 만에 위기를 맞는다. 무릎과 발목이 퉁퉁 부어올라 한 걸음도 걷기 힘들게 된 것이다. 저자는 한국에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미국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다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그런데 그는 자신을 발견하려 이 길에 왔으면서도 또 다른 무엇인가에 집착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했는데, 오히려 걷는 데만 집착하다니.’ 깨달음을 얻은 저자는 마음을 편히 먹고 다리를 모두 치료한 후, 다시 트레일에 오른다. 4300킬로미터 동안 혼자만의 시간,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낯선 동료와의 시간, 이제는 헤어지기 싫은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내며, 저자는 드디어 ‘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한 번쯤 이런 길도 괜찮잖아?”

  • 김광수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는 하루를 살고 싶은 하이커. 산으로 둘러 쌓인 경남 거창 태생.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남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하게 회사 생활을 하다, 돌연 미국의 3대 장거리트레일을 한번에 종주하는 스루 하이커가 되기로 결심한다. 평소 하이킹을 좋아해 회사를 다닐 때도 거의 주말에는 도시보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 국내의 트레일은 물론, 일본의 남알프스, 북알프스를 시작해 스웨덴의 쿵스레덴까지, 해외의 여러 트레일 문화를 경험하기에 이른다. 결국, 꿈에 그리던 미국의 장거리 트레일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의 서부 멕시코 국경에서부터 캐나다 국경에까지 이르는 4,300km의 대장정을 위해 길을 나서게 된다. 5개월에 걸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시간. 그 시간 동안 그 길에서 과연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을까? 한창 일 해야 할 나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떠났던 그 길에서 느낀 다양한 경험과 감정, 그리고 깨달음. 길고 험한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하이커들과 동거동락하며 스스로를 변화시켰던 그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트레일을 완주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거제도의 어느 한적한 해변가 촌집에 머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브런치 공모전 #3 금상 수상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 ZEROGRAM에서 근무하며, 트레일 런닝화 브랜드인 Altra Korea의 Team Altra 소속 하이커로 활 동하고 있다.

  • Prologue ? 007 PCT란? ? 012 1부 내려놓는 길 〈출발〉 ~ 〈캘리포니아 섹션〉 시작이 반이라더니 ? 030 이상과 현실 사이 ? 042 sin prisa, pero sin pausa ? 052 내려놓음의 미학 ? 061 2부 깨달음의 길 〈캘리포니아 섹션〉 걱정 말아요 그대 ? 070 먹고 걷고 사랑하라 ? 082 산 위에 피어난 사랑, 그리고 울려 퍼진 애국가 ? 093 127시간, 아니 3시간 ? 106 재회, 그리고 또 다른 만남 ? 115 별 헤는 밤 ? 123 사막의 길 위에 활짝 핀 꽃 ? 130 마음가짐 ? 140 3부 즐거운 길 〈캘리포니아 섹션〉 Bye Desert! Welcome Sierra! ? 148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 157 가깝고도 먼 당신, 휘트니 산 (1) ? 164 가깝고도 먼 당신, 휘트니 산 (2) ? 175 행복이라는 것 ? 182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 188 존 뮤어를 기리며 ? 196 눈물 ? 202 모기와의 전쟁, 나쁜 모기들 전성시대 ? 210 비와 당신 ? 221 여유로움 ? 228 4부우정의 길 〈캘리포니아 섹션〉 ~ 〈오리건 섹션〉 수도원에서의 하룻밤 ? 236 그 길의 중간에 서다 ? 246 아름다운 동행 ? 254 Don`t call your mother! ? 260 와일드맨 ? 269 캘리포니아여~ 굿바이! ? 277 하이커박스 갱 ? 285 깨달음과 배움의 연속 ? 294 삼각관계 ? 303 우연이 만들어 준 인연 ? 313 카르페 디엠 ? 322 5부 다시 시작하는 길 〈오리건 섹션〉 ~ 〈워싱턴 섹션〉 형제 ? 332 아쉬움과 설렘 ? 343 42 ? 353 착각 ? 365 위키의 생일파티 ? 375 Almost there ? 385 Monument 78 ? 394 Epilogue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