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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의 속삭임
하용성 | 행복우물 | 2017-0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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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은 남북이 2020년 통일을 이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상징적인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형식이며, 국호는 고려연방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법통과 체제 등은 그대로 계승한다. 통일이 되는 그 해 가을, 한 아이가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다. 아이는 새로운 불교 종파를 창시한 승려와 개혁적인 성향의 개신교 목사 등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다. 통일 이후 8년이 지난 시점, 김정은 대통령 시해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은 범인이 대통령과 영부인을 권총으로 쏜 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음에 따라 미궁에 빠진다. 사건의 해결과정과 주인공인 세홍의 성장이 어우러지면서 스토리는 이어진다. 그러던 중 연방정보원이 시해사건의 실마리를 하나 잡아낸다. 행방이 묘연했던 범인의 어머니가 중국에서 신분을 바꾼 채 산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 하지만 그녀도 곧바로 의문의 죽임을 당한다. 실망하던 연방정보원이 그녀의 유품에서 새로운 단서를 하나 발견한다. 그들은 이를 기초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해나간다. 소설은 이후 김정은 시해사건이 해결되고, 주인공의 성장이 오랫동안 봉인된 비서(?書)로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단지 소설 말미에 전개되는 잇따른 반전의 서막일 뿐이다. 반전을 이루는 핵심줄기는 주인공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다. 소설은 전체적인 흐름이 일단락된 후 이어지는 에피소드 1·2·3·4로 인해 모든 결말이 지어진다. 이 네 가지 에피소드들은 앞서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면서 남은 퍼즐을 모두 완성한다. 반전의 대다수가 이 부분에서 나온다. [신의 속삭임]은 주인공 세홍이 창시한 종교가 모순에 가득 찬 기존 주류종교를 대신할 새로운 믿음이라고 웅변한다. 특히 기독교가 인류가 지향해야 할 신앙으로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현 시대가 한 단계 진화한 종교적인 패러다임을 요구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또한 소설은 내용 곳곳에 독자들의 개인적인 판단과 해석을 요구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숨어있다. 이를 들춰보는 것도 소설을 읽는 재미 가운데 하나다. 세홍의 얘기와 김정은 대통령 시해사건이라는 두 개의 핵심 플롯이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다 마지막에 이르러 하나로 귀결된다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 하용성 저자 하용성은 현재 〈일요신문〉 부산 경남 본부장을 맡고 있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상대학교(회계학과)를 졸업하였다. 고교시절부터 락밴드를 결성했으며 대학재학시절 학내밴드와 언더그라운드로 시작해 10년 넘게 음악활동을 하다가 언론계에 정착했다. 기자생활을 통한 현장정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릴러 및 SF 소설 등의 분야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 그는 지난 10여 년 간에 걸친 언론활동을 〈신의 속삭임〉을 집필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해석한다. 이 기간 자신의 내부에서 이뤄진 관념의 진화가 소설을 쓰게 된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신의 처녀작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말을 들어 본다. “다른 무엇보다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숨은 주제도 있다. 주류종교의 모순에 대한 날선 비판과 대안제시가 그것이다. 그들은 현재 차가운 복기와 자기성찰, 그리고 변화의 몸부림은 전혀 없이 그냥 기득권만 유지하고 있다. 일부 보수언론과 친일론자 등에 대한 정제되지 않은 공격은 덤이다. 특히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에 있는 이들에겐 쾌감을, 스릴러나 반전이 담긴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카타르시스를 줄 것으로 자신한다.”

  • 여는 글 --- 8 주요 등장인물 소개 --- 22 01. 고려연방공화국 출범, 그리고 김정은 대통령 --- 25 02. 보림사의 동자승 --- 37 03. 한 뿌리에서 나온 나무 --- 47 04. 세익원의 북쪽 사람들 --- 56 05. 참기모로 간 세홍 --- 63 06, 세홍, 종겸과 은호를 얻다 --- 77 07. 김정은 대통령 시해사건의 작은 실마리 --- 84 08. 세홍과 호현의 만남 --- 95 09. 쫓기는 최면술사 --- 102 11. 삼존불 추존 논란과 갈등 --- 110 12. 위치가 들통 난 도망자 --- 119 13. 불타는 운길산 --- 144 14. 되돌아온 부메랑 --- 155 15. 미얀마의 기적 --- 164 16. 가시고기가 된 미결수 --- 182 17. 잘못된 만남 --- 195 18. 무당노파가 쓴 편지 --- 213 19. 돈의 발자취 --- 223 20. 장미의 유혹 --- 231 21. 다카키 마, 아니 다카사키 마모루 --- 242 22. 새롭게 만난 두 인물 --- 255 23. 드러난 정체, 그리고 욕망의 끝자락 --- 263 24. 묵언수행의 기묘한 일들 --- 278 25. 연기로 스러진 비서(秘書) --- 292 26. 신의 속삭임 --- 3304 27. 무릎 꿇은 기인 --- 320 28. 확산하는 교세 --- 334 29. 살피재의 바위 --- 344 30. 꿈의 대화 --- 353 31. 무(無)로의 회귀 --- 363 32, 소멸, 그 이후 --- 373 33. 청년, 전설이 되다 --- 382 에피소드① 2장에 앞서: 사건비록 --- 387 에피소드② 5장에 앞서: 선악비록 --- 408 에피소드③ 1장에 덧붙여: 생의 비록 --- 432 에피소드④ 31장에 앞서: 사의 비록 --- 438 닫는 글 ---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