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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주식투자를 위한 최소한의 지식
박민진 | 유페이퍼 | 2016-03-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4)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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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왜 주식투자를 시작했는가?’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질문에 먼저 답해야겠다. 내가 시장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KOSPI가 연일 하락 중이었고 여기저기서 위기라는 말이 들릴 때였다. 보통 시장 상승기에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과는 반대였다. 그렇다고 해서 저점매수를 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주식시장에 처음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냥 주식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생각을 했던 때와 하락세가 맞아 떨어진 것뿐이었다. 주식투자를 마음먹었던 이유도 단순했다. 점점 낮아지는 은행 금리에 만족할 수 없었고 결국에는 도저히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금리가 떨어졌다. 그때 몇 권의 책을 읽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책들은 하나같이 주식에 투자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주식을 다루는 책이 아니었는데도 그랬다. 심지어 저축에 관한 책을 읽는데도 결론은 주식이었다! 그때부터 적은 돈이나마 주식에 투자해서 적어도 은행 이자율을 넘는 수익을 내겠다고 마음먹었다. 주식으로 대박을 치겠다는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없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은행 이자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꽤 괜찮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개 개인이 괜찮은 수익률이라고 해서 얼마나 대단한 돈을 벌었겠는가. 내가 얻은 진짜 자산은 돈이 아니라 시장의 속성에 대한 이해, 경제 지식, 그리고 계속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이었다.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몇 가지 지식을 가지고 도통한 듯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사실 투자는 배워가면서 하기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운전을 하려면 아버지 차를 빌려서 제멋대로 운전하다가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때 도로로 나가는 것이 아니다. 학원에 가서 교육을 이수하고 실습을 한 후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해야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수많은 투자자들이 면허도 없이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다. 주식관련 전문서적은 서점에 이미 넘쳐나지만 시장의 속성과 통찰에 관해 다룬 초급자용 입문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시장과 통찰에 관한 기본적이면서도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책을 구성했다. 이 책이 당신에게 주식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 면허증 같은 책이 되어주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