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 로그인
  • 문의하기
  • eBook
  • 신간 이북
  • 콘텐츠보관함
  • FAQ
  • 도움말
  • 전자책 단말기 등록하기
  • 독자서평
  • FAQ
  • Q&A
  • 도움말
  • 도서관
E-book이용 단말기 도우미
전자책 단말기 등록하기
홈 > book > 문학
[문학] 한시리필 - 우연+우연=운명
김의정 | 차이나하우스 | 2014-12-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12)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책이 열리지 않으세요? 리더 수동설치
  • <한시리필> : ‘한시 다시 느끼기’



    김의정 선생은 한시를 어려워하고 낯설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1권 <한시리필 : 우연 + 우연 = 운명>, 2권 <한시리필 : 영웅· 달·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1권 <한시리필 : 우연 + 우연 = 운명>은 [part.1 달 그림자속에서 노닐어 보다], [part.2 우연 + 우연 = 운명이니라], [part.3 물살속에 흔들려야 인생이다]의 3개의 주제로 되어있고, 각 주제마다 6편의 시가 담겨져 있다.





    <시필> : ‘운문 + 산문’



    선생은 시의 원문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원문을 풀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산문(수필)으로 한시를 다시 느끼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산문으로 쓰인 선생의 전달 방법은 시인이 살던 동시대 시인과의 시풍 비교라든지, 또 다른 시의 소개라든지, 직접 선생 자신이 시인의 입장이 되어보기라든지 등의 방법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한시를 느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시를 읽는 다는 것은 한자와 호형호재하든지 아니면 시에 미쳐 있든지 둘 중에 하나는 만족해야 된다. 읽는 것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즐긴다고 한다면 한자는 한문읽기로 시에 대한 사랑은 찬미로 바뀌어 있어야 된다. 한마디로‘중국시’를 읽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시는 시일뿐이다. 어렵다고 방어벽을 치는 순간 시를 통해 마음의 정수를 터득한다든지 세상과 조우하는 새로운 만남을 가질 기회를 잃고 만다. 중국 시인 중 왕유, 이상은, 이욱, 장욱, 온정균, 유종원과 같은 시인을 들어 본적이 있지 않은가? 다소 생소하다면 도연명, 맹호연, 백거이, 소식(소동파)는 어떤가? 이도 모른다면 두보와 이백은 어떤가? 설사 이 모든 시인을 모른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지금부터 알면 된다.

    『한시리필』은 이들 시인들에 관한 책이다. 시인은 시로 묻고 시로 답한다. 중국 당나라 때 시인들의 시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지 미리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인문학 자체가 가까운 길을 가르쳐 주는 패스트푸드 학문이 아닌 멀리 돌아서 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느림의 학문이 아니던가? 이제 한자漢字와 고전古典이라는 이중의 장벽을 넘을 준비가 되었다면 중국시의 매력에 빠져 보자.

  • 김의정



    저자 김의정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은「두보杜甫 기주夔州 시기 시 연구」이다. 저· 역서로는 『두보평전』,『두보시선』,『천천히 걷는 게 수레보다 좋구나-李因 詩選』가 있다.

    연구분야 및 관심사

    당대 두보杜甫, 이상은李商隱, 이하李賀의 시

    중국고전시가 쉽게 풀어내기

    명대 여성 시인

    중국고전문학 비평 용어 興

    중국전통문화속의 나무 이미지

  • 추천사

    프롤로그



    part.1 달 그림자 속에서 노닐어 보다

    두 손 가득 담아 드릴 수 없어

    연잎에 부는 바람 향기를 보내오고

    날이 저무니 객수가 새롭다

    내 노래에 달이 서성이고

    나 이대로 눈을 감고 바람 타고 돌아갈까?

    한 잔 술을 강물에 비친 달에게 드리노라



    part.2 우연 + 우연 = 운명이니라

    거짓말 같은 우연

    꿈속의 이별이라 울어도 부르기 어려웠다

    그대 내게 돌아올 기약을 물어도

    봄바람은 알지도 못하는데

    바람은 처음부터 불고 있었다

    사랑은 타이밍이다



    part.3 물살 속에 흔들려야 인생이다

    그대, 궁통의 이치를 묻는 사이

    버려진 나루, 흔들리는 빈 배

    이 광막한 세상에 나는 얼마나 작은가?

    세상을 거절하는 시인의 단호한 목소리

    어기여차 한 마디에 산수가 푸르다

    웃고 떠들어 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