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미권 스테디셀러로, 와인 애호가들이 와인을 즐기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실용적 정보까지 핵심 내용만을 간추려 한 권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장 큰 특징은 와인 생산자, 와인 판매상, 소믈리에, 와인마스터, 셰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와인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세계 최고 와인전문가 40명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담고 있어 무엇보다 컨텐츠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와인 책들, 특히 국내서들 중에는 업계 전문가가 아닌 저자들의 저서가 많고 현란한 일러스트나 이미지로 승부하는 책들이 대부분인 반면, 이 책은 전문가들이 육성으로 들려주는 텍스트의 힘만으로 와인을 즐기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이 책에는 와인 스타일, 생산 지역이나 추천 와인 목록 같은 것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복잡한 와인의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본 개념에서부터 와인 테이스팅, 와인 쇼핑, 와인과 음식 궁합, 레스토랑에서 와인 즐기기, 집에서 마시는 와인, 상황에 맞는 와인 고르는 법까지 평생을 와인과 함께한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와인 관련 저서들이 다루지 않았던 와인의 비밀이 이 책 안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니 올드
저자 마니 올드 Marnie Old는 미국 최고의 소믈리에 중 한 사람. 맨해튼의 유명한 프랑스 요리학교FCI French Culinary Institute의 와인 연구 과정 책임자로 일했다. 현재 그녀는 필라델피아의 인터넷 뉴스 사이트 필리닷컴philly.com에 매주 와인 관련 에피소드를 연재하고 있으며 《샹떼Sante》지의 편집기자, 《필라델피아Philadelphia》지의 주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여러 기관에서 수여하는 전문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2001년에는 컨설팅을 겸하는 와인 교육 벤처회사 ‘올드 와인스Old Wines LLC’를 설립해 미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독립 와인전문가가 되었다.
정현선
역자 정현선은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좋아하는 이야기를 남들보다 먼저 읽고자 외국어를 배웠다. 역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수북, 2010), 《하이 파이낸셔》(21세기북스, 2011), 《환경을 지키는 영웅들》(아이앤북, 2012), 《핫버튼(가제)》(푸른숲, 출간예정), 《발명의 기술(가제)》(푸른숲, 출간예정), 《예스, 셰프(가제)》(푸른숲, 출간 예정) 등이 있다.
김주완
감수자 김주완 CS CSW은 WSET Diploma Student Certified Sommelier(CS) Court of Master Sommeliers, U.K Certified Specialist of Wine(CSW) Society of Wine Educators, U.S.A Spanish Wine Educator- Spanish Wine Experience, Spain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 조니워커스쿨 바텐더코스를 수료하고, 국제소믈리에협회 마스터 소믈리에 & 와인컨설턴트 자격증(No. MS-140)을 땄다. 2011년 한국 국제소믈리에 대회 왕중왕전 2위를 차지했고, 2012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현재는 국제소믈리에 협회(KISA) 이사이며, 혜전대학교 호텔관광경영과에서 와인 강의를 하고 있다.
1장 와인의 기초
달콤한 포도 주스로 빚은 술, 와인
화이트 VS 레드, 포도 껍질이 빚어내는 예술
포도 품종의 무한한 변주
햇살과 와인 스타일
포도밭의 맛 떼루아
아로마를 더하는 저장용기 오크 통
구세계와 신세계, 철학과 풍미의 차이
2장 와인 테이스팅
테이스팅, 오감으로 느끼는 맛
잡힐듯 잡히지 않는 유혹, 아로마
달콤한 맛 VS 드라이한 맛
와인의 신맛, 흉내낼 수 없는 와인만의 매력
라이트바디 VS 풀바디
레드 와인과 타닌
어떤 와인이 좋을까
3장 와인 쇼핑
먼저 리스트를 만들어라
단골 가게를 정해라
와인 병으로 스타일을 알 수 있다
바로 먹는 와인, 오래 두고 먹는 와인
진화하는 와인 포장법
가격 대비 좋은 와인 찾기
최고급 와인은 전통적인 지역에서 찾아라
4장 와인과 음식의 궁합
잘 어울리는 짝
알려지지 않은 라이트바디의 매력
맛있게 먹으려면 색깔을 맞춰라
제 5의 맛 우마미
채소에도 어울리는 와인이 있다
매운 음식은 안 된다는 편견을 버려라
달콤한 디저트 와인은 디저트와 함께
5장 레스토랑에서 와인 즐기기
와인 리스트가 식당의 수준을 말해 준다
주문할 때는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라
요구사항은 당당하게 말하라
코스 요리는 가벼운 것으로 시작해 묵직한 것으로
대규모 모임은 중간 스타일로 안전하게
테이스팅한 와인, 마음에 안 들면 반품하라
6장 집에서 와인 즐기기
개봉한 와인은 얼리는 게 최선이다
서빙과 보관, 적정 온도를 유지하라
와인 잔, 구색 맞출 필요 없다
남은 와인은 요리에 사용하라
샴페인, 터뜨리지 마라
오래 묵은 와인, 마셔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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