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영화가 역사의 일부가 된 것은 한 세기가 훌쩍 지난 일이다. 이 과정은 근대의 형성과 함께한 한국 근현대사의 일부다. 오늘날의 역사 쓰기(historiography)는 어떤 단일한 관점도 부정한다. 한국 영화의 역사 쓰기는 세계화와 지역화가 동시 발생하는 시대에 한국 영화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부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활동사진으로 출발한 한국 영화는 이제 산업화에 따른 다양성 문제,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 글로벌화에 대한 대응 등 안팎의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 영화가 말해 왔고, 말하고 있는 시대의 기록과 함께 그 영화를 생산하고 소비한 사회구조와 대중심리를 성긴 프레임으로 엮었다.
01 활동사진과 극장가의 형성(1895∼1923)
02 식민지 대중문화와 무성영화(1923∼1935)
03 유성영화와 근대의 삶, 군국주의(1935∼1945)
04 해방과 한국전쟁, 정치적 격변기(1945∼1957)
05 미국 문화, 근대화, 그리고 가족(1958∼1962)
06 영화 정책과 장르영화(1963∼1971)
07 유신시대와 청춘 문화(1972∼1979)
08 민주화와 전환의 시대(1980∼1989)
09 영화 산업 구조 변화와 제작 경향(1990∼1999)
10 영화 산업과 상업적 작가주의(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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