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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식음털털
이우석 | (주)스포츠서울 | 2014-03-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2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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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음털털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이야기




    독일 사람들이 백김치를 즐겨먹고 네덜란드의 전통음식 가운데는 과메기와 거의 똑같은 것이 있다. 역사적으로 교류도 별로 없었고 유라시아대륙 반대편에 있는 곳에서 어떻게 유사한 음식이 발생할 수 있었을까?

    음식은 문화를 이해하고 통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우리 문화에 대해 의외로 모르는 것이 많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풍습이 많은 다른 문화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식음털털‘은 일상의 식생활이라는 친근한 프리즘을 통해 독자에게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 문화를 다시 보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다른 음식 문화의 다양한 풍습과 그 유래를 살펴보면서 상대성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저자는 음식과 전쟁, 날로 먹는 것의 역사, 초근목피로 연명했던 농민이 힘 센 까닭, 계절마다 따로 즐기는 음식의 의미 등 식재료부터 조리법, 식탁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화제들을 문화사, 사회학, 생리학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위트 넘치는 필치로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풍요로운 식생활을 즐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배불리 먹는 것, 맛있는 것, 몸에 좋은 것을 지나 그보다 더 나은 음식문화를 향유해야할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음식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식사 자리가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재미있는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 이우석



    스포츠서울 여행전문기자. 1971년 생으로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관광광공사의 '추천, 이달의 가볼만한 곳' 선정위원. <수첩속의 풍경>(공저) 등의 책을 썼다.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국 방방곡곡과 해외 각지를 돌아다녔다. 전인미답의 여행지에서의 희귀한 사진이나 미려한 필력 속 상상 여행지보다는 실제 여행 소비자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먹는 것이 여행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는 차원을 넘어 식도락이 곧 여행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를테면 가족과 함께 동네 맛집을 찾는 것도 짧지만 행복한 여행이다.

    맛있는 음식,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는 생각에서 2년 동안 스포츠서울에 '食飮털털'이라는 음식문화 칼럼을 연재했다. 그 내용을 주제별로 추리고 가다듬어 새로 묶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렇지 않아도 음식 사랑이 남다른 터에 칼럼을 쓰기 위한 취재 여행으로 2년 만에 몸무게가 16kg이나 늘었다.

    그는 독자들이 잘 먹고 살기를 바란다. 노가리처럼 말라 비틀어져야 대접받는 세상이라지만 먹고 사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홍어처럼 넓은 세상에 먹을 것이 청어알처럼 많은데 몸매 때문에 절저(切箸)하고 사는 것도 뚱뚱하다고 손락질 받는 것만큼 억울한 일이란다. 잘 먹는 것은 많이 먹는 것과 별개의 일이니 좋은 것 맛난 것 많이 챙겨 드시라고 당부한다.

    장기간의 칼럼 연재로 음식점에 취재를 가면 그를 알아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빡빡 민 머리에 수염까지 기른 외양은 아무래도 한국 사회에선 다금바리나 흑산도 홍어만큼 희귀하기 때문이란다. 누군가 낙지처럼 생긴 사람이 밥상머리에서 사진을 덜컥덜컥 찍고 있으면 아는 척 말을 걸어도 좋다. 독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커피라도 살지 모르니까.

  • 1부 음식의 문화사

    독일에서 백김치를 즐겨 먹는다?

    사람은 전쟁을 만들고 전쟁은 요리를 낳았다

    화려한 요리법의 세계

    날로 먹다

    '먹는 자의 손맛’ 퍼포먼스

    떡국,미역국,찹쌀떡...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

    신라 때부터 먹은 떡국, 둥근 떡은 동전 상징

    죽, 밥, 빵, 그리고 떡... 곡물 먹는 방법의 진화

    해적, 캠퍼, 자취생의 음식

    경기 개성 언양 광양식, ‘불고기’종류 많아요

    온가족 모여 달콤 케이크 “스위트 크리스마스”

    달달한 케이크 보다 구수한 숭늉 ‘최고 후식’

    뼈없는 낙지가 추석 차례상에 오른다?

    '한 많은 사연’ 간직한 음식들 아시나요?

    두부가 치즈 뺨 치기까지...

    무치고 비빌 때 한방울 ‘똑’... 맛과 향의 완성

    '음식의 화장품’ 향신료

    '알 요리’ 도망간 입맛 찾아드립니다

    날씨 알면 ‘오늘의 메뉴’가 보인다

    싸먹고 무쳐먹고... 김 없으면 김 새지!

    일본인의 패스트푸드 ‘돈부리’

    이름은 이상해도 맛난 음식들

    개와 막의 ‘반란’

    '빼갈? 스파게티? 제 이름 좀 찾아주세요”

    '만만한 게 홍어X” 음식 사연도 참 맛있다

    불고기, 눈내리는 밤에 찾는 ‘설야멱’

    '로열푸드 떡볶이’ 그 화려한 과거를 아시나요?

    고기는 ‘꿰어야’ 제 맛, 꼬치

    2부 음식사계

    봄이 연출한 환상 하모니 도다리쑥국

    지금 아니면 못 먹어, 봄날의 주꾸미

    봄 입맛 살려주는 ‘탱탱 조개 속살’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영양 채우자

    영양만점 닭고기로 여름나기

    '더위야 물렀거라” 냉면 콩국수 vs 삼계탕 국밥

    신맛, 여름철 입맛 달래고 지친 몸에 활력

    아삭 사르르 팥빙수

    더워서 입맛 없어? 상추에 보리밥 싸먹어봐!

    송이 한입 깨물면 가을향이 온 몸에...

    '가을 방어’ 부드럽고 차진 맛 “참치랑도 안 바꿔"

    전어, 남주기 미안한 생선서 ‘전국구 스타’로

    여름 별미 냉면, 알고 보면 겨울음식?

    냉면과 불고기, 겨울 최고의 전통야식

    고민하지 말지어다... 겨울엔 짬뽕!

    3부 음식의 사회학

    '왕의 음식’ 과메기의 수난

    시대 바뀌며 '귀하신 몸‘ 된 음식들

    시간이 더해져 더 깊어진 맛 ‘어제의 음식’

    소 한 마리 잡아도 팔도 사람 싸울 일 없네

    '전라도 출신=홍어?’ 음식은 상징 아이콘

    '초근목피’로 연명했던 농민이 힘 센 까닭은?

    우리 입맛은 섞여야 제맛?

    덤, 곱빼기에 녹아 있는 ‘훈훈함의 미학’

    점심시간, 영양보다 ‘활력’ 보충하세요

    '밥상머리’는 가정교육 수업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