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의 몰락과 베트남전,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일 통일에 이르기까지, 사건이 발생하게 된 필연적 이유를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서술한다. 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이분법적으로 나뉜 두 국가 간의 단순한 갈등이나 사상의 대립이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여러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이다. 저자는 기존에 주입식으로 교육 받던 역사적 사건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여 색다른 입장에서 근대사를 조명한다.
역사를 재조명하며 열린 사회로 나아가다.
이 책은 세계사의 흐름에 대해 분석하면서도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역사적 사건에 대하여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사실에 대해 서술하며, 동시에 그것으로부터 답습하지 않아야 할 점과 본받아야 할 점을 시사한다. 사건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토대를 정밀하게 분석한 글을 읽으며, 독자는 어느새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떠올렸던 지난날을 잊고 열린 시각으로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길에 한 발짝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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