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를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것이 “신비로운 영적 능력, 이를테면 심령술사가 비밀스러운 능력으로 상대방의 마음이나 주머니 속 소지품을 알아맞히는 따위의 불가사의한 능력”이 아님을 강조한다. 저자에게 ‘심리 읽기’는 어떤 속임수도 어떤 눈가림도 존재하지 않는, 오로지 세세한 관찰과 추리로 이루어지는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것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대의 ‘심리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강력한 의지’라고 이야기한다. 그와 더불어 상대의 면면을 놓치지 않는 ‘관찰력’,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력’ 그리고 최종의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추리력’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결국 심리 읽기는 누구나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 된다.
눈에 보이는 것이 기본이자 모든 것이다
저자는 눈에 보이는 상대의 모든 것이 심리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이 된다고 강조한다. 상대를 아는 것에는 생년월일, 별자리 혹은 바이오리듬 같은 것은 필요가 없다. 저자에게 상대의 사소한 행동, 말투, 체형, 눈빛, 심지어는 ‘그’의 소품과 패션까지도 상대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하나의 단서가 된다. 특히 상대가 자주 보거나 직장 안에서 매일 접하는 인물이라면, 그래서 그 사람의 말버릇 등과 같은 다른 버릇들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심리를 읽는 것은 더욱 쉬워진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상대라 할지라도 상대의 심리를 읽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대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하지만 너무나도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상대의 심리를 읽는 것은 긍정적 대인관계의 초석이 된다
복잡하기만 한 현대사회에서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인간관계를 가지다 보면 한 사람에게 다양한 상황에 맞는 여러 가지 성격이 강요되는 것이 사실이다.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할 때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감추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람들을 대했다가는 언제 어떤 곤란과 손해를 겪을지 모르게 된다. 따라서 저자는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리하게 혹은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매순간마다 상대의 심리상태, 마음의 움직임, 기분의 변화, 잠재의식과 심층심리 등을 파악할 수 있어야 된다”고 주장한다. 즉 심리를 읽는 것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긍정적 대인관계를 위한 초석이 되는 것이다.
안은표
195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한국 브리태니커에서 10년간 근무했으며 (주)대왕 사업본부장, (주)일흥그룹 대표이사, (주)한려인 대표이사, (주)필립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1995년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전국에 60여 개의 지사를 거느린 (주)내가보를 창업하여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다년간의 일선 판매 지도자 경험과 회사 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화술』을 저술하였다. 역서로는 『한 권으로 끝내는 네트워크 마케팅』, 『세일즈 기술 123』, 『정상으로 이끄는 파워화술』, 『유쾌하게 상황을 반전시키는 유머화술』 등이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1. 심리를 읽는 것은 과학적이고 통계학적인 접근이다
심리 읽기, 성공적인 비즈니스와 대인관계를 위한 전략
어린이는 어른의 심리를 읽는 탁월한 선수이다 / 성공한 직장인을 꿈꾼다면 상대의 심리부터 읽어라
거짓말에는 그 숫자만큼 다양한 이유가 있다 / 변화나 버릇으로 마음의 움직임을 파악하자
불필요한 시간의 낭비를 막자 / 유도 심문은 점쟁이들의 주요 화술이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연기도 필요하다 / 마음을 읽는 법은 관찰과 추리에서 시작한다
2. 상대의 잠재심리를 읽자
이유 없이 착각하는 일은 없다 / 술자리에서의 태도가 평소와 심하게 다른 사람을 경계하라
열등의식과 경쟁 심리는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고 있다
내면에 있는 열등의식은 사람을 겁쟁이로 만든다 / 섹스 이야기를 피하는 사내에게는 욕구불만이 있다
머리 좋은 인재보다는 노력하는 인재를 선택하라 / 상대방의 시선을 뒤쫓으면 마음을 알 수 있다
3. 대화는 상대의 내면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기의 비밀을 고백하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상대가 잘못을 감추고 있을 때는 기선을 제압하라
넘겨짚기를 할 때는 그 내용을 확신하는 것처럼 연기하라
감정적인 상대의 교섭 상대로는 여성이 효과적이다 / 상대의 불안을 자극하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때로는 상대의 이야기에 장단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주변 사람을 이용하면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상대가 우월감을 갖도록 하라 / 대화로 상대의 욕망을 알 수 있다
4. 눈에 보이는 것이 기본이자 모든 것이다
눈의 움직임으로 상대의 심리를 읽는다 / 코의 움직임으로 상대의 심리를 읽는다
말씨로 상대의 심리를 읽는다 / 입술을 자주 빠는 사람은 속마음의 동요를 감추고 있다
물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무엇인가에 긴장한 사람이다
사람의 말 속에는 항상 거짓 혹은 진실이 존재한다
손발의 동작은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다 / 버릇은 그 사람의 무의식에서 나온다
옷차림이나 소지품은 자아의 연장임을 명심하라
옷차림에 빈틈이 없는 남자는 신경질적이고 소심한 성격이다
색은 사람의 성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5. 체형과 얼굴만으로도 상대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
체형과 성격의 관계 / 누구에게나 친절하며 유머가 있는 조울성 기질
고독을 사랑하는 분열성 기질 / 보수적이며 의례와 질서를 존중하는 점착질
사랑과 이별, 그리고 기질 / 얼굴의 유형과 성격
통속적이지만 상식적인 이웃, 순수 팽창형 / 실천적인 현실파, 긴장 팽창형
행동적이며 모험을 즐기는 사람, 측면 수축형 / 조화로운 인품의 소유자, 전면 수축형
사색적이고 지적인 사람, 기저 수축형
6. 인간형을 파악하면 상대의 심리변화를 읽기 쉽다
가능성을 중시하는 낙관형과 실패 요인을 중시하는 비관형
이론 중시의 인텔리와 경험 중시의 비인텔리
자신감 과잉의 지배자형과 자기 확장욕이 결여된 피지배자형 / 정직하고 성실한 옹고집형
자존심 강한 이기적 인물 / 나름의 이치와 원리가 있는 까다로운 인물
과잉 포장된 자신감을 가진 오만한 인물 / 과시욕이 강하고 거드름을 피우는 인물
7. 심리를 읽으면 여성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 남녀문제이다 / 여성이 웃을 때까지 칭찬하라
적극성은 끈기이며 열정적인 감정의 표현이다 / 분위기에 약한 것이 여성이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것은 마음의 진실이다
호기심, 여성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첫 번째 개념
강한 자신감은 상대의 마음을 흔든다 / 모성애를 이용하여 여성의 마음을 움직여라
8. 상대의 심리를 읽는 것은 긍정적 대인관계의 초석이 된다.
긍정 반응과 부정 반응을 구분할 것 /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평가 받아라
독선이나 반감을 갖고 있는 상대 대처법 / 설득은 이론보다 감정으로
상대의 개성이나 특징을 칭찬하라 / 엘리트 의식을 다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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