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주군인가 실패한 주군인가는 그들 곁에서 국정의 향방을 좌우한 이인자의 공과에 의해 판가름 된다. 신분이나 지위에서 주군인 일인자를 능가할 수 없는 이들 이인자들은 철저하게 권력을 지향하고 실리를 추구한 인물이 많았다. 특히 타고난 신분이 낮고 기반이 변변치 못한 인물인 경우 처음부터 권력을 창출해야 했으므로, 이들의 삶은 그 자체가 드라마일 수밖에 없었다. 이들 이인자의 삶이 드라마의 소재로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드라마 등으로 독자들에게 친숙한 연개소문, 김유신, 최영, 황희, 제갈량, 덩샤오핑 등 19명의 이인자의 삶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방향으로 역사를 음미해보자.
머리말
[국내편]
1.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_을파소
2. 당 태종의 원정을 좌절시킨 고구려의 거인_연개소문
3. 죽어서 왕으로 추존된 삼국통일의 최대 공신_김유신
4. 이인자로서 닦은 발판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다_왕건
5. 고려의 기틀을 다지다_최승로
6. 권력 앞에서는 왕도 없고 핏줄도 없다_최충헌
7. 고구려의 부활을 꿈꾸다_최영
8. 재상의 나라를 꿈꾸었던 조선판 내각주의자_정도전
9. 명군 세종을 있게 한 명재상_황희
10. 한낱 궁지기에서 영의정에 오르다_한명회
11. 간신의 손에서도 역사는 만들어진다_유자광
12. 뛰어난 외교감각을 지닌 비운의 왕비_명성황후
[국외편]
13. 어리석은 주군을 만나 억울하게 죽은 오나라의 책사_오자서
14. 재산을 털어 임금을 산 최고의 장사꾼_여불위
15. 유방을 도와 중국을 통일한 최고의 책사_장량
16. 주군에게 천하를 얻어 드리리다_제갈량
17. 태종을 보필하여 당나라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다_장손무기
18. 실패한 개혁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_왕안석
19. 실용주의 노선으로 마오쩌둥에게 반기를 들다_덩샤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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