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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사회
[사회] 아메리카 트라우마
최형두 | 위즈덤하우스 | 2013-06-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2-12)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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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계획 속에 한국은 없었다!

    아메리카, 대한민국의 수호자인가, 이기적인 야욕가인가?




    한국현대사에서 미국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정치 성향을 확정할 정도의 핵심적인 화두이다. 미국을 한국의 수호자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혈맹으로 보느냐 혹은 분단을 고착화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한국을 이용한 지배세력으로 보느냐에 따라 소위 보수와 진보로 나뉘고 정치적 적수로 대립하게 된다. 서로 접점이 없을 듯한 양 극단의 이 두 관점은 그러나 공통점을 갖고 있다. 미국이 해방 이후 나름 계획적이고 일관된 정책으로써 한국을 지배 혹은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386세대의 첫 학번이었던 저자 최형두는 군부 쿠데타와 광주유혈진압을 겪으며 민주화 열망을 방관하는 미국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된다. 한국전쟁은 미국의 주도면밀한 계산에 의한 것이 아니었을까, 미국이 전두환 정권을 용인한 데는 모종의 음모가 숨어있던 것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저자가 미국 특파원 생활을 통해 한미관계의 역사적 진실을 추적한 이후 뜻밖의 진실이 드러난다. 미국의 정책에 일관된 계획성이란 없었고 한미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놀랄 정도의 우연과 임기응변의 결과였기 때문이다.

    『아메리카 트라우마』(위즈덤하우스 刊)는 워싱턴 특파원 및 논설위원으로 20여 년 간 기자생활을 한 저자가 해방 이후 한국과 미국에 얽힌 의혹들을 하나하나 파헤친 대장정의 기록이다. 책은 6·25전쟁으로 인해 한국현대사에 등장한 미국과의 동맹이 얼마나 준비 없는 만남이었는지, 이후 한국 지배 야욕의 표상처럼 느껴졌던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둘러싼 박정희의 구애가 얼마나 간절했으며 미국은 이를 얼마나 당혹스러워했는지, 전두환과 김대중을 둘러싸고 미국 외교라인이 얼마나 곤혹스러웠는지, 북한이라는 시한폭탄에 대한 미국의 불편함이 한미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철저한 자료 검증과 인터뷰를 통해 기술했다. 책은 미국이라면 무조건 날을 세우거나 움츠러드는 ‘아메리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미국을 미국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해방 이후 한미사의 모든 의혹을 탐색한 아메리카 트라우마 대장정

    한미동맹 60년,

    한국은 버림받을까 무서워했고 미국은 잘못 엮일까 두려워했다




    책은 해방 이후에서 현재에 이르는 한미관계사를 총 4장으로 구성했다. 1장 ‘뜻밖의 동맹, 준비 없는 만남’에서는 해방 이후 6·25전쟁의 발발 배경과 한국현대사라는 무대에 준비 없이 데뷔한 미국의 실정, 영웅 맥아더의 이면과 미국에게 너무나 불편한 남자였던 이승만에 대해 기록한다. 2장 ‘한국은 버림받을 것을 걱정했고, 미국은 잘못 엮일 것을 염려했다’는 미중수교로 인해 박정희 정권이 가졌던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미친 영향과 미국에 무대포로 일관하면서도 미국의 승인을 얻고자 노력했던 전두환 정권이 미국에 안긴 당혹감, 이 과정에서 미국이 떠안았던 거대한 연루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3장 ‘민족인가 동맹인가: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진실’은 북핵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더 복잡해지고 난해해진 한미관계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얽힌 남한과 북한, 미국의 속내에 대해 기술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정치 이슈인 FTA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4장 ‘숙명적 선린과 선택적 동맹, 글로벌 코리아와 한미관계의 미래’에서는 글로벌 소프트 파워를 가지게 된 한국이 향후 미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동시에 무시할 수 없는 이웃이 된 중국과는 어떠한 관계를 설정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살폈다.





    진보와 보수 진영을 넘나드는 세계적 안보전략가들의 생생한 인터뷰

    비밀해제 된 안보 문서들과

    커밍스, 브레진스키, 스코우크로프트의 분석으로 다시 태어나는 한미사




    저자 최형두는 이 책을 기술함에 있어 억지논리와 엉성한 추측을 배제하고 논리적 주장과 사실 검증을 하는 데에 오랜 노력을 기울였다. 책은 비밀해제 된 안보 문서들을 샅샅이 조사해 한국전쟁으로부터 시작하는 모든 의혹에 관한 기술에 주석을 달았다. 방대한 미공개 자료를 토대로 한국전쟁의 원인과 배경을 분석한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브루스 커밍스를 직접 찾아 인터뷰를 하고 한국전쟁 이면에 존재하는 미국의 사정을 생생하게 파헤쳤다. 나아가 세계적 진보학자 임마누엘 월러스타인, 로버트 스칼라피노 등의 석학들과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 및 로버트 갈루치 제네바 협상 미국 수석대표 등의 미국 측 정책 결정자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와 브렌트 스코우크로프트 등 최고의 안보전략가들을 모두 인터뷰해 이제껏 우리가 접근하지 못했던 생생한 증언들을 가감 없이 수록했다. 치밀한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들은 우리가 미국에 갖고 있던 의혹과 의심들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단서가 된다. 이 책을 통해 의혹만 무성한 채 실체는 들여다보지 못했던 한미동맹 60년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롤로그 한미관계, 그 뒤편의 진실을 찾는 여정



    1장 뜻밖의 동맹, 준비 없는 만남

    6·25전쟁의 진실: 누가 어떻게 시작했나

    미국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오판의 전쟁: 고지전의 내막

    가장 추웠던 겨울: 미군 최악의 전사

    맥아더는 영웅이었나

    6·25, 냉전시대를 열고 전범국가 일본에 면죄부를 주다

    한국은 미국의 계획 속에 없었다

    미국에게 너무나 불편한 이승만



    2장 한국은 버림받을 것을 걱정했고, 미국은 잘못 엮일 것을 염려했다

    미국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원치 않았다

    냉전, 남북 체제 경쟁과 미국

    5·16 쿠데타에 미국은 당황하고 북한은 착각했다

    미중수교에 놀란 박정희, 발 빼는 미국

    카터 쇼크: 한미 정부 최악의 갈등

    엄청난 연루 의혹, 보잘 것 없는 영향력

    전두환을 어떻게 할 것인가



    3장 민족인가 동맹인가: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진실

    CIA 출신 미국대사들

    미 국무부에서 가장 큰 부서는 한국과

    90년대 북핵은 70년대 남핵의 데자뷰, 결론은 달랐다

    제네바 협상, 북미 중 누가 배신했나

    미국의 영변 원자로 폭격계획 어디까지 갔나

    민족인가 동맹인가: 북핵문제를 둘러싼 한미 갈등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내막

    FTA는 매국인가 애국인가



    4장 숙명적 선린과 선택적 동맹, 글로벌 코리아와 한미관계의 미래

    그네 같은 미국의 대외정책, 집중력 떨어지는 한반도 정책

    한국은 동북아의 일부, 한국만의 미래는 없다

    친중은 숙명, 친미는 전략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으로 탈바꿈한 한국의 위상



    에필로그 어느 386세대의 미국 대장정을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