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아함은 그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아, 하아. 누구에게서 새어나오는지 모를 거친 숨소리가 엘리베이터를 가득 채웠다.
그렇게 사랑은 속절없이 그들에게로 찾아왔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확정짓는 데 걸리는 시간은? 믿기지 않게도 단 3초. 단3초 만에 그녀에게 사로잡혀 버렸다.
당연하게 내 뒤를 따르던 별명은 '냉혈한' 이었다. 그녀를 만나 웃고, 가족에 대한 따뜻함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내 평생에 단 한 번 있을 기적이다.
-채재현-
당연하게 내 뒤를 따르던 별명은 '천사'였다. 그를 만나고 난 광대 같다고 생각했던 모습을 버렸다. 슬플 때, 울고. 웃을 때 진심으로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유나은-
그들의 사랑은 첫눈 같았다. 모두가 기뻐하고, 질척해져도 처음이기에 용서하는. 어둑했던 세상을 희게 밝혀주는 포근한 첫눈이 오는 날, 우리의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선물 같은 그날을 기다린다. 첫눈을 맛보고 있는 그들의 앞날은 항상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민초선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대는 첫눈처럼』.
민초선
필명 : 북벅스
이름만 4대 미인과 동명이인이고 외모나 몸매는 전혀 다른 人이다.
로망띠끄에서 활동 중이며, 줄리엣의 발코니(www.romance-juliet.com)에 몸담고 있다.
[출간작]
사랑하는 나의 Dr. Lee
만파식적
사랑은 첫눈처럼
이요르의 꼬리붙이기
아기코끼리의 태동
미리내의 반란
담 너머 산책
그대는 첫눈처럼
원을 그리다
이 외에, 앞으로 더 마음 따뜻한 글을 많이 많이 출간작으로 남기고 싶은 글쟁이.
프롤로그, 사랑의 길목에서
1. 천사의 탈을 쓴 진짜 천사를 만나다
2. 학생인 게 죄랴, 그리움이 죄랴
3. 가족이란 사랑의 또 다른 이름
4. 세실리아와 발레리아누스
5. 그는 그녀의, 그녀는 그의 정.혼.자
6. 둥글게 둥글게, 짝!
7. 이기적인 남자, 이기적인 여자
8. 사랑을 믿어요
9. 아는 만큼 보인다
10. Charming Na-eun
11. 사랑 속 피어나는 꽃
에필로그, 유나은 선생님은 유부녀
또 다른 에필로그, 유나은 선생님은 사모님, 님, 님
그리고 And story 짧은 호현의 사랑이야기
조금은 더 나은 글이길 바라며
COPYRIGHT 2009 BY ㈜북큐브네트웍스 RIGHTS RESERVED. IF YOU HAVE ANY QUESTION O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