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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어린이
[어린이] 메르헨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낭만동화집 19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자음과모음 | 2012-1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0-21)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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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테, 샤미소, 푸케 등 11명의 고전 문학 작가들이 들려주는 21편의 이야기



    독일 낭만주의 시대에 탄생한 판타지와 로맨스 명작들. '민담의 성격을 지닌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야기' 21편은 작품의 독자대상에 따라 '민담', '기담', '동화', 혹은 독일어로 '메르헨'이라 불린다. 낭만주의 이전부터 존재해 온 메르헨은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내재하며, 낭만주의에 이르러 '다의성'과 '마법적 관념론'이라는 특징으로 확산되었다.





    낭만주의와 메르헨 ― 문학 사조와 장르의 완벽한 결합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의 미학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을 지칭하는 독일어는 ‘메르헨(Marchen)’으로, 아직 우리말로 옮길 적절한 단어는 없다. 작품의 수용자(또는 겨냥된 독자대상)에 따라 ‘민담’, ‘기담’, ‘동화’, 아니면 그냥 ‘메르헨’ 등으로 필요에 따라 부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굳이 어설프게나마 정의를 하자면, ‘민담의 성격을 지닌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낭만주의는 프랑스 혁명을 통해 인간 이성의 비합리성이라는 정신의 폐허가 목격된 이후에 인간 심성으로의 회귀, 자아와 내부로의 침잠 과정을 거치면서 생겨난 정신의 큰 흐름이며, 이를 바탕으로 독일에서 생겨나 유럽 전반으로 확산된 문학운동을 일컫는 부호로 통용된다.



    흔히들 낭만주의와 메르헨을, 문예사조와 문학 장르가 이룬 가장 행복한 결합이라고들 말하는데, 하지만 이 말에는 메르헨이 지닌 환상적 성격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드는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 왜냐하면 메르헨은 낭만주의 이전에도 엄연히 존재해 온 이야기 형식으로, 우리네 민담이 그렇듯 이야기의 내면에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낭만주의에 이르러 메르헨이 지닌 이러한 성격은 ‘다의성’과 ‘마법적 관념론’이라는 특징으로 더욱 확산된다. 작가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소재를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감추면서도 한편으로는 강화했던 것이다.





    작품들에 대하여



    불가해한 인간의 감정을 분석한 작품들

    <금발의 에크벨트>, <가을의 마법>, <종손들 이야기>, <황금 항아리> 등은 공포, 고뇌, 슬픔 등 해석이 불가능한 감정들에 이름을 붙이기 원했던 작가들의 고찰과 분석의 과정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 속에서는 실재와 환상의 경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인간의 정신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가를 보여 준다.



    시대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

    <메르헨>, <클링스오어 이야기>, <아라비아의 예언자, 멜뤽 마리아 블랭빌>, <원숭이 인간>, <운디네>, <리버타스와 그녀의 청혼자들> 등은 고전주의와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깊은 신뢰를 얻었던 인간의 이성에 대한 불신과 시대 상황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담고 있다. 이 작품들은 아름다운 이상향이 파괴되는 주범으로 인간의 이성을 지목하고 있다.



    환상적인 세계에서 찾은 유토피아

    <요정들>, <황새가 된 칼리프>, <난쟁이 나제>, <농부와 그의 아들> 등은 메르헨이 지니는 환상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대부분 권선징악의 주제의식을 담고 있으며, 이야기의 구도 또한 동화적인 형태를 취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문학, 비평, 언론, 미술, 무대연출, 정치,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82년의 생애 동안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의 경지를 향해 쉬지 않고 내달린 정열가였다. 대표작으로는 <파우스트>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꼽을 수 있다. <파우스트>는 전 인류의 역사가 한 사람의 생애 속에 고스란히 기록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장엄한 드라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에게 있어 창조적인 삶의 원천이었으며 영혼의 인도자였던 여성성에 대한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괴테의 문학 작품으로는 <이탈리아 기행>,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 <시와 진실>, <마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