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릇하게 볶아야 하는 것은 태워먹기 일쑤고 짭조름하게 간을 해야 하는 것은 어느 순간 소태가 되어 있다. 친정 엄마가 해주시던 깊고 구수한 된장국을 꿈꾸지만 어디서 문제가 났는지 연일 맹탕이다. 오늘만 사 먹고 내일은 해 먹어야지 다짐하지만, 오늘도 밥솥에 밥은 없고 냉장고는 텅 비어 있다.
『엄마보다 친절한 요리책』은 바로 이렇게 결혼 전 밥 한 번 제대로 지어보지 못한 요즘의 보통 여자들을 위해 탄생했다. ‘친정 엄마보다 더 친절한 요리선생님’으로 유명한 저자 김영빈이 요리초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매일 먹는 밥, 국, 반찬부터 건강보양식, 일품요리까지 손쉽고 맛있으면서 영양 가득한 117가지 요리 레시피와 건강하고 올바른 요리습관에 대한 매뉴얼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저자의 다양한 현장 강의 경험을 토대로 요리초보자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와 어려워하는 사항들을 Q&A, Tip, 정보 코너를 활용해 빠짐없이 꼼꼼하게 체크해준다.
친정 엄마보다 더 친절한 요리선생님 ‘수랏간’ 김영빈의
엄마 손맛 제대로 담은 가정식 차림 노하우
저자 김영빈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과 균형 잡힌 영양의 건강 레시피,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요리연구가이자 쿠킹스튜디오 ‘수랏간’의 대표이다. 저자의 요리를 직접 먹어보고 만들어본 사람들에게는 ‘친정 엄마보다 친절한 요리 선생님’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래서일까 저자에게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 중에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알찬 정보에 반해 연속으로 수강하는 경우도 많다.
『엄마보다 친절한 요리책』에는 저자의 이러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건강한 조리법, 초보자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편한 요리과정, ‘친정 엄마라도 이렇게 꼼꼼하게 짚어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세심하고 친절한 요리정보와 팁으로 요리초보라도 엄마 손맛 제대로 내는 가정식을 차려낼 수 있도록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밥물 맞추기도 어려웠던 요리초보, 주방을 점령하다!
초보주부 생존요리 비법 A to Z
결혼을 하면 매일 카페에서 먹는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하고, 촛불과 와인이 놓인 식탁에서 주말 저녁을 보내는 상상을 한다. ‘여보가 해준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라는 남편의 칭찬이 귓가에 맴도는 듯하다. 하지만 이내 가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매일 밥을 하고 먹고 살아야 하는 전쟁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말이다. 천하의 반찬투정쟁이로 변신한 남편은 결혼 전엔 잘 챙겨먹지도 않던 아침밥 타령에, 큰맘 먹고 요리라도 해주려 하면 ‘오늘 안에 먹을 수 있냐’는 타박으로 찬물을 확 끼얹곤 한다.
‘오늘은 또 뭘 해먹어야 할지’ 매끼니가 고민인 초보주부에게 요리는 낭만이 아닌 생존인 것이다. 또한 그들은 무수한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도 맛을 결정짓는 한 끗 차이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책에서는 그 한 끗 차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것도 몰라?’ 할까봐 궁금해도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기초사항들을 짚었다. “딱 적당한 밥물은 어떻게 잡나요?” “소금 약간은 얼마 만큼인가요?” “생선을 구울 때 자꾸 부스러져요” 등 요리초보들이 궁금할만한 사항들을 빠짐없이 짚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토대가 되는 장보기 요령, 식품의 영양을 지키는 보관법,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기본양념 만들기와 주부 9단 요리를 완성시키는 조리도구 등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 집 밥상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매일 먹는 밥ㆍ국ㆍ반찬부터 건강 보양식, 일품요리까지!
초간단 영양만점 매일 밥상 레시피 117
요리책을 보다가 가짓수는 참 많은데 막상 집에서 매일 해먹을만한 요리가 없어 실망했거나 몸에 안 좋은 조미료가 재료로 들어 있어서 만들면서도 꺼림칙해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요리와 간단한 조리과정 못지않게 우리 가족의 매일 밥상을 맛있고 건강하게 채워줄 재료와 레시피 또한 중요하다.
이 책에는 우리가 매일 먹는 밥, 국, 찌개, 반찬부터 각종 유해환경과 첨가물로 지친 우리 몸을 해독하고 체질을 개선시켜 몸속부터 되살리는 건강 개선 요리, 일류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맛과 멋이 있는 건강 일품요리, 4계절 밥도둑 김치와 장아찌까지 간단하면서 영양이 듬뿍 담긴 117가지 매일 밥상 레시피가 담겨 있다. 핵심만 콕콕 집어 설명해주니까 조리시간이 반으로 단축되고, 화학조미료 없이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붙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매일 끼니 걱정에서 벗어나 주부 9단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갖추게 됨과 동시에 세상에서 제일 건강하고 맛있는 것이 집밥이라는 행복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1장 생존요리 기초편 엄마손맛 나는 매일 밥, 국, 반찬
윤기 좔좔 맛있는 밥짓기(현미밥/보리밥/모둠버섯영양밥…) 감칠맛 나는 국물요리(북어감자국/얼갈이배추된장국/해물된장찌개…) 입맛 살려주는 매일 반찬(달걀찜/매운두부조림/부추겉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