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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역사
[역사] 이회영 평전
김삼옹 | 책보세 | 2011-06-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24)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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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한갑족 부귀영화를 박차고 항일투쟁의 전사가 된

    ‘아나키스트’ 이회영의 파란만장한 ‘망국노’ 일대기




    2011년 6월 10일은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의 상징이자 요람이었다. 독립투쟁사에 찬란하게 빛나는 청산리?봉오동 대첩의 주역들도 대부분 신흥무관학교가 길러낸 전사들이었다. 1911년 설립하여 1920년 폐교하기까지 10년 동안 항일전사 3500여 명을 길러냈으니 가히 ‘독립군 사관학교’였다. 그 신흥무관학교 설립의 주역이 바로 우당 이회영을 비롯한 신민회 동지들이고, 그 설립자금은 이회영 형제 일가의 전 재산을 처분하여 마련한 40만 원이었다. 현재 가치로 600억 원에 이르는 거금이다. 신흥무관학교는 이회영과 그 형제들 그리고 동지들이 그야말로 ‘모든 것’을 걸고 만들어 운영한 독립군기지다. 이회영은 여기서 배출된 전사들과 더불어 항일무장투쟁의 ‘전위前衛’에서 자유와 해방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당시 일제를 경악케 한 항일투쟁의 배후에는 대개 이회영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회영은 어떤 ‘자리’나 ‘지위’에도 이름을 걸지 않고 그야말로 ‘백의白衣’로써 투쟁의 전위에서 종군하였다. 당시 내로라하는 아나키스트 독립투사들은 대개 신흥무관학교를 거쳤으며,《아리랑》의 주인공 김산(장지락)은 최연소(15세) 입학생이었다.

    우당에 관한 ‘본격 평전’으로는 최초라 할 김삼웅의《이회영 평전》은 우당 개인의 일대기에 국한하지 않고 그와 관련된 당시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심층적?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보재 이상설, 단재 신채호, 석오 이동녕, 백야 김좌진 등과의 관계는 한국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씨줄을 형성하고 있으면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의 노블레스들은 권리만 있고 책임과 의무는 없었다. 그래서 왕권의 그늘에서 온갖 이권과 호사를 누리던 자들이 막상 나라가 망하자 일제에 빌붙어 일왕이 주는 작위와 거액의 은사금을 받고 조국과 겨레를 배신했다. 이런 축에도 못 끼는 자들은 친일파가 되고 부일협력자가 되어 일제에 충성하면서 호의호식했다.” 그런 참담한 역사 가운데서도 이회영 일가와 같은 오블리주를 온몸으로 실천한 노블레스가 있어 오늘날 우리가 반이나마 ‘독립된’ 나라에 살고 있진 않을까.

    이회영은 “역사가 무엇인지를 묻지 말고,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를 물어야 한다”는 데 대한 답을 온몸으로 실천한 행동가이다. 살아 있는 교과서이자 ‘지나간 미래상’으로서의 우당의 생애를 탐구하고 조명한 이 책은 그대로 ‘아나키스트 항일독립운동사’이기도 하다.


  • 김삼웅(金三雄)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이다.《민주전선》등 진보매체에서 활동했으며,《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로 있으면서 동호지필董狐之筆의 소임을 다하고자 했다. 제7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냈으며,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제주4·3사건희생자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자문위원,《친일인명사전》편찬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친일정치 100년사》《곡필로 본 해방 50년》《한국필화사》《한국현대사 바로잡기》《을사늑약 1905년, 그 끝나지 않는 백년》《통일론수난사》《일제는 조선을 얼마나 망쳤나》《종교, 근대의 길을 묻다》《서대문형무소 근현대사》《단재 신채호 평전》《백범 김구 평전》《심산 김창숙 평전》《녹두 전봉준 평전》《안중근 평전》《약산 김원봉 평전》《장준하 평전》《죽산 조봉암 평전》《만해 한용운 평전》《김대중 평전》《리영희 평전》《김상덕 평전》등이 있다.


  • 책머리에_ 삼한갑족의 노블레스로 오블리주를 실천한 아나키스트

    제1장 명문대가의 자손으로 태어나 자유사상가이자 우국지사로 성장하다

    봉건질서를 부정하고 자유사상을 키우다

    청년 구국민족운동가로 성장하다





    제2장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무장투쟁의 터전을 닦다

    일가 60여 명을 이끌고 기약 없는 망명길에 오르다

    독립군양성소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다



    제3장 혁명가의 투혼으로 항일무장투쟁의 외길을 걷다

    국내에 잠입하여 고종황제 망명을 추진하다

    임시‘정부’가 아니라 독립운동‘총본부’를 주창하다



    제4장 ‘자유로운’ 정신으로 ‘뜨겁게’ 투쟁하다

    아나키즘에서 독립운동과 미래사회의 길을 찾다

    의열단에 바친 열정 그리고 이상촌의 꿈

    아나키즘의 사상적 연원과 우당의 활동

    다물단 지휘, 밀정 김달하 등을 처단하다



    제5장 서울과 톈진 사이, 그리움과 간난의 세월을 겪어내다

    아내를 서울로 보내고 톈진에서의 나날

    ‘동방연맹’ 결성 그리고 풍찬노숙의 일월



    제6장 “당신들이 나를 두 번 처형한다 해도 내가 올바로 살았다는 사실을 바꾸지 못한다”

    좌절을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

    항일구국연맹과 흑색공포단을 지도하다

    마지막 불꽃을 사르러 가는 길에 순국하다



    부록

    남편 영전에 바치는 이은숙의 조사

    우관 이정규의 <추모 우당 이회영 선생>



    닫는 글_ “무서운 깊이의 아름다운 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