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없이는 어떤 유형의 문화도 존속할 수 없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곧 문화에 관한 연구일 수밖에 없다. 문화이론의 대표적 논객인 존 피스크가 소개하는 낯익은 이론과 모델들도 결국은 커뮤니케이션을 문화로 이해하는 패러다임으로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인식틀을 통해 개론서 이상의 예언적 의미를 '해독'하는 것이야말로 독자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이 책은 과정학파와 기호학파의 양대 관점을 두 개의 수레바퀴로 삼아 정보이론, 인지균형이론, 대중문화론, 언어행위론, 해석학, 마르크시즘, 이데올로기론, 헤게모니론 등 광범위한 이론 스펙트럼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학의 전 영역을 종횡으로 개괄한다.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두 진영의 이론적 대립을 비판적 시각으로 통관할 수 있다면, 사회과학으로서 커뮤니케이션학이 지닌 협소한 이론 토대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은 모두에게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서론:커뮤니케이션학이란 무엇인가
제1장 커뮤니케이션 이론
제2장 다양한 모델
제3장 커뮤니케이션. 의미 및 기호
제4장 약호
제5장 의미 작용
제6장 기호학적 방법과 그 응용
제7장 구조주의 이론과 응용
제8장 실증적인 방법
제9장 이데올로기와 의미
결론
참고문헌
존 피스크가 추천하는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문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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