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아메리카 문명 원주민들의 마지막 나라 아스떼까 제국. 그 중심이었던 멕시까족이 고향 아스뜰란을 떠나 떼노치띠뜰란을 수도로 세우고 멕시코 고원의 최강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그들만의 언어로 남긴 20여 장의 그림과 함께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다. 학자들의 새로운 해석을 적용해 번역한 이 책은 신이 약속한 땅에 도착할 것을 믿으며 아뜰라뜰 무기를 만들고, 전쟁을 하고, 끊임없이 이동하던 그들의 생활상이 담겨 있는 서사시다.
정혜주
멕시코 국립 인류 역사학(Escuela Nacional Antropolgia e Historia)대학 고고학과를 마치고 멕시코 국립(Universidad Nacional Autonoma de Mexico)대학에서 중미학(Estudios Mesoamericanos)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아스테카와 마야 문명의 여러 유적지의 발굴에 참여했고, 메소아메리카 고대문명의 토기 및 고문서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