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없는 강세장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의 이면에는 섣불리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팽배하다. 이럴 때일수록 선각자들의 지혜에 귀기울여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는 20권의 주식 명저와 고수들의 사상을 한 권에 담았다. 이름만으로 시장을 움직이는 가치투자의 대가들을 비롯해 엄청난 실전승률을 기록한 베테랑투자가들, 주식투자의 자양분을 제공할 거시경제 및 기업분석 관련 명저를 쓴 전문가그룹 등을 차례로 대면할 수 있다.
재테크 전문기자인 저자의 명료하고 집약적인 분석력과 필력이 이 책 한 권을 20권 이상의 가치를 내는 책으로 만들었다. ‘미다스의 손’이라는 찬사가 당연한 증시영웅들의 투자원칙과 매매기법, 종목과 시세를 바라보는 천리안과도 같은 안목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한편, 경기·금융·금리·트렌드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은 자칫 투자의 전술에만 매몰될 수 있는 시각을 거시적인 전략의 단계로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핵심 투자철학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저자의 통찰이 녹아들어간 가상인터뷰는 전설 속의 해외고수들을 바로 옆에서 생생하게 만나고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 한다.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책이다.
딜레마에 빠졌을 땐 기본에 충실하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투자고수들의 ‘돈 버는 룰’은 오직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뿐이다. 탄탄한 이론과 숱한 노하우가 합쳐진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서는 고수들로부터 생생한 현장공부와 맞춤식 과외교습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반짝’하는 스타보다 ‘장수’하는 고수들의 투자원칙이야말로 장기간의 검증을 거친 최고 승률의 비기다.
이 책은 액자구성의 소설처럼 주식책을 분석한 주식책이다. 증권가의 필독서이자 명저로 꼽히는 20권을 추려 집중 해부했다.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전설의 투자가부터 최근 한국을 방문해 선견지명을 전한 명사까지, 연배와 국적이 제각각인 고수들의 프로필과 투자일화를 비롯해, 저서의 내용을 요약하고 투자원칙과 매매기법을 분석했다. 또한 각각의 책 내용을 한국시장에 맞게 재조합한 가상인터뷰, 종목선정과 시세분석의 핵심을 집약한 1분 레슨, 거장들의 투자철학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명언 10선 등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주식투자, 불후의 명저를 찾아서
이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가치투자의 명저 5권을 소개한다. 금세기 최고의 투자가 워렌 버핏을 비롯해 그의 투자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 영혼의 투자가 존 템플턴의 투자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2부에서는 실전고수들의 투자비결을 분석한다. 시장게임의 귀재 윌리엄 오닐의 CAN SLIM 모델, 월스트리트의 늑대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매매법, 기술적 펀더멘털리스트 니콜라스 다비스의 박스이론, 헤지펀드의 제왕 조지 소로스의 재귀성이론, 역행투자가 존 네프의 저PER주 포트폴리오 등을 정리했다.
3부는 흔들림 없는 원칙의 정석투자를 테마로 잡았다. 예술적 투자가 앙드레 코스톨라니, 최고의 테크니션 알렉산더 엘더, 뚝심의 농경형 투자가 사와카미 아쓰토, 정석투자의 실천가 존 보글, 테크니컬 애널리스트 우라가미 구니오의 저작을 통해 주식시장에서의 대중심리와 장기적인 흐름에 대해 서술했다. 한편 4부에서는 투자원칙과 매매기법을 주로 분석했던 1~3부와 달리 미래 경제환경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5권의 책을 선정했다. 마크 파버의 『Tomorrow’s gold』, 해리 덴트의 『The roaring 2000s』, 케빈 케네디와 메리 무어가 공저한 『Going the distance』, 샘 힐의 『Sixty trends in sixty minutes』, 레스터 서로우의 『Fortune favors the bold』가 엄선됐다.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한·일가계의 노후대비 관련 자산운용 전략비교' 논문으로 박사학위(국제학, 일본경제 전공)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방송에선 경제·금융평론가 및 언론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또한 경제·경영 전문서적에 초점을 맞춘 출판기획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직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 재테크 전문기자 출신이다. 기자시절 재테크와 자산시장 관련기사를 전문적으로 써왔다. 전문기자답게 거시경제부터 주식·금융·부동산 파트 등 거의 모든 자산시장을 커버했다. 한 분야에 치우친 편협한 시각이 성공적인 자산포트폴리오 형성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때문에 나무보단 숲을 보듯 다양한 자산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외부활동도 활발하다. 왕성한 방송·기고·강의활동을 통해 자산시장과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경제비타민'을 비롯해 KBS·MBC·SBS·EBS TV와 여러 라디오·케이블 방송에 출연 중이다. '성기영의 경제투데이(KBS)', '손에 잡히는 경제(MBC)', '박찬희의 생활경제(교통방송)', '전영수의 라디오 경제(불교방송)', '전영수의 경제카페(교통방송) 등에 고정 금융·경제평론가로 참여했거나 참여하고 있다. 월간조선(톱클래스), 한경프로슈머, 이코노믹리뷰 등 주요매체의 칼럼니스트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의 주식고수들』, 『주식투자로 10루타를 때려라』, 『제로에서 시작하는 老테크』, 『30대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돈 관리법』, 『현명한 투자자는 이런 책을 읽는다』, 『한국의 주식고수들』, 『부동산으로 10억 만들기』 등 다수가 있다.
지은이의 말 : 딜레마에 빠졌을 땐 기본에 충실하라!
Part 1 가치투자, 그 불후의 명저를 찾아서
1 주가를 보기 이전에 기업을 보라
: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One up on Wall Street)』
2 사실수집에 기초해 우량기업을 발굴하라
: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3 진정한 가치투자자가 되기 위하여
: 존 템플턴의 『템플턴 플랜(The Templeton plan)』
4 회사를 운영하듯 투자에 나서라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The intelligent investor)』
5 내가 잘 아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라
: 티머시 빅의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전략(How to pick stocks like Warren Buffett)』
Part 2 실전투자, 고수 중의 고수를 찾아서
1 강세장이건 약세장이건 수익을 올리는 시스템
: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How to make money in stocks)』
2 5달러로 1억 달러를 벌어들인 투자비결
: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매매 하는 법(How to trade in stocks)』
3 손실최소화를 목표로 하라
: 니콜라스 다비스의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How I made $2,000,000 in the stock market)』
4 게임의 룰이 바뀔 때 큰 기회가 온다
: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가 말하는 소로스(Soros on Soros)』
5 PER가 낮은 비인기주를 발굴하라
: 존 네프의 『수익률 5600% 신화를 쓰다(John Neff on inves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