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 로그인
  • 문의하기
  • eBook
  • 신간 이북
  • 콘텐츠보관함
  • FAQ
  • 도움말
  • 전자책 단말기 등록하기
  • 독자서평
  • FAQ
  • Q&A
  • 도움말
  • 도서관
E-book이용 단말기 도우미
전자책 단말기 등록하기
홈 > book > 사회
[사회] 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미카엘라 르 뫼르 | 풀빛 | 2022-05-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8-09)



제작형태 : pdf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책이 열리지 않으세요? 리더 수동설치
  • 가정에서, 직장에서, 심지어 관광지에서도 우리는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효과적인 재활용을 위한 분리 배출법에 관심이 높아졌다. 음식물이 남지 않게 포장 용기를 깨끗이 씻어 버리는가 하면, PET, PP, PS, PVC 등 플라스틱 종류까지 살펴 분류하며 환경을 위해 애썼다는 작은 위안을 얻는다. 재활용 수거함에 잘 넣었으니 이제 내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당신의 눈앞에서 치운 그 플라스틱 쓰레기는 어디로 갔을까? 재활용을 위해 애쓴 노고가 무색하게도, 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마치 연금술사가 납을 금으로 바꾸려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버려진 쓰레기도 무한하게 가치 있는 물건으로 가공할 수 있다는 ‘재활용 신화’를 믿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산뜻한 재활용 로고에 가려진 세계는 매우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다. 재활용 신화 속에서 우리는 죽지 않는 ‘플라스틱 좀비’를 만들어 내는 중이다. 인류학자이자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저자는 ‘플라스틱 마을’로 불리는 베트남의 민 카이 마을에서 플라스틱 재료의 생애주기를 따라가며 재활용 신화의 진실을 추적했다. 친환경 정책과 재활용 산업의 모순, 쓰레기 식민주의로 인한 불평등의 실태를 담은 이 르포에 주목하라. 재활용 쓰레기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제자리를 찾기 위해 눈을 떠야 할 때가 왔다.

  • 인류학 박사로, 엑스-마르세유대학에서 사회학 및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1년부터 폐기물, 플라스틱 재료, 재활용에 대해 연구 중이며, 이 주제로 2019년에 논문 「플라스틱씨티: 베트남의 삶과 생태학적 변혁에 관한 연구(Plasti-cite?s: Enque?tes sur les de?chets et les transformations e?cologiques au Vie?t Nam)」를 썼다. 플라스틱 재료(특히 가방과 포장)의 생애주기를 추적하며 생태, 도시 및 정치의 중요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학계 안팎의 다양한 집단에서 활동하며 시청각·사운드 다큐멘터리, 사진, 전시회, 대중 교육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 추천의 말 프롤로그_당신이 ‘분리수거한’ 플라스틱이 도착하는 곳, 민 카이 마을 ‘플라스틱’ 블랙박스 :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진 것은 아니다 쓰레기 패러독스 : 다시 태어났는데 또 쓰레기? 재활용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 : 누군가는 진화하고 누군가는 퇴화한다 돌고 돌아 다시 원점? : 순환이라는 거짓말 에필로그_우리가 믿고 싶어 하는 ‘재활용’이라는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