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경을 하겠다고 풋내기 대학생 셋이 모의했다. 무전여행이라는 이름의 꼬리표를 달았지만 서로 그런 여행의 속성을 몰랐다. 청춘은 회색 도시 서울을 떠나, 한 열흘쯤 발길 닫는 대로 조용한 곳으로 배낭을 지고 떠난다. 세상을 보고 사람을 만날 것이다. 하지만 그 짧은 여행이 그들 삶에 사랑과 이별, 눈물과 기쁨 등 초대할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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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의 여행, 그리고 그 후 50년, 삶은 곧 여행이었다.
그리고
나는 묻는다,
내 여행과 내 삶에서 사랑한 모든 것들의 안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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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속에 3가지 바람도 숨어 있었다.
첫째는 여행이 인생을 변화시킨다. 그래, 젊은 시절에 여행하라.
두 번째는 가난한 여행을 해라. 가난해야 작은 것이 소중함을 알게 된다.
세 번째는 걸어 세상의 숨소리를 들어라. 몸의 기억은 평생을 간다.
젊은이여! 여행하라.
저자는 전쟁둥이로
경기도 남양 한가울에서 출생
2003년 포엠토피아(시와시학) 신춘문예 신인으로 등단
시집 (〈선물〉, 도서출판 모아드림 기획시선 2012년) 등을 출판했고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한국화 화가이기도 합니다.
국립대학에서 근무하다 은퇴,
귀향하여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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