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흑의로 뒤덮인 몸은 가냘프게 보이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임을 금세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짙은 눈썹이 매력적인 그는 약 20세가량의 청년이었다. 굵은 코와 얇은 입술은 매우 대조적으로 부조화속에서 조화로운 얼굴을 빚어내고 있었다. 미남은 아니다. 그러나 보면 볼수록 매력이 묻어나오는 일종의 내미지상(內美之像)의 비밀스런 얼굴이었다. 속눈썹도 긴 눈꺼풀이 한번 껌뻑이고 나니 그의 두 눈이 드러났다.
푸른 눈이었다. 아니 짙푸른 눈이라는 게 맞을 것이다. 눈빛이 미혹스럽고 도저히 어떤 눈빛인지 알 수가 없는 비밀의 눈이었다.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한 그 눈빛은 참으로 가늠하기 어려웠다.
사냥꾼들이나 쓰는 활을 사용한다 저급한 취급을 받던 하급무사 묵룡!
신병 ‘묵룡’으로 무림을 재편한다!
고룡생의 무협 장편 소설 『묵룡』 제 3권.
제26장 절정도(絶頂刀)
제27장 승부사(勝負士) 묵룡
제28장 십대고수의 혼란(混亂)
제29장 혈전난측(血戰難測)
제30장 정면 돌파(正面突破)
제31장 북경(北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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