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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 앳워크 | 2019-08-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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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 앳워크 | 2019-08-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야마구치 슈,
지적 전투력을 높이는 최고의 무기 ‘독학’에 대해 말하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되었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을 배울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다시 학교로 돌아가 배울 수 없는 이런 어른들을 위한 공부법이 바로 ‘독학’이다.
이 책의 저자 야마구치 슈는 경영학 학위, MBA도 없이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파트너 자리에 올랐다. 철학과 미학미술사를 전공한 그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설턴트가 될 수 있었던 방법은 바로 ‘독학’이었다. 독학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무기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삶에 필요한 무기를 만들어 지적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독학을 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야마구치 슈가 알려주는 독학의 기술을 배워보자.
20세기적 우수성을 이제 종말을 맞이한 지금,
지적 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독학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동안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던 인재들이 사회 구조와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따라 그 가치가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에게 새로운 생각과 성공 모델을 익혀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는 이때 필요한 것이 ‘독학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모든 지식은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상에 존재한다.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글로벌 브레인’에 언제라도 접속할 수 있는 세계에 살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그야말로 ‘앎’이 시대에 뒤처지는 시대에 새로운 독학의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찰스 다윈, 그레이엄 벨,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토머스 에디슨, 라이트 형제…. 이 많은 혁신가들의 공통점은 모두 독학을 했다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야기하고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조차 힘든 지금,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만으로 싸우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앞으로 필요한 것은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이며, 그것을 스스로 익힐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학이다.
전문가를 넘어 지적 혁명가로
“가치가 있는 것은 모두 독학으로 배운다!”
한때 ‘1만 시간의 법칙’이 유행한 적이 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 이상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그런데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전문가 신앙’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되었다. 전문가 신앙은 조직 내에서 젊은 사람들이나 비전문가의 의견을 ‘아마추어의 헛소리’로 일축하며 조직의 진화를 막고 있다. 역사는 ‘혁명적 아이디어를 내세우는 독학자’와 그것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고루한 전문가’들의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의 세계는 독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다시없는 무대가 되고 있다. 콘텐츠가 곳곳에 넘쳐나는 지금, 우리는 독학의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구축한 독학의 기술을 널리 퍼뜨려 기업 안에서 사회 변혁을 이끌어가는 많은 지적인 혁명가를 육성하고 싶다.”
야마구치 슈에 따르면 지금처럼 독학이 요구되는 시대는 없다. 그 이유는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급속히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 둘째, 지금의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는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다. 셋째, 노동 기간은 길어지고 기업의 전성기는 짧아진다. 넷째, 두 개의 영역을 아우르고 결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누구라도 간단하게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시대,
뼈대가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지성을 익히는
무기로서의 지적 생산술
야마구치 슈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를 공부했다. 이후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 덴츠를 시작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콘페리헤이그룹에서 조직개발과 인재 및 리더십 육성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MBA를 하지 않고 외국계 컨설턴트가 된 저자는 어떻게 하면 한정된 시간 속에서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그 결과 자신만의 ‘독학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 책의 4장까지는 독학 시스템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시스템을 구성하는 전략, 인풋, 추상화 및 구조화, 축적이라는 네 가지의 모듈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지적 전투력의 향상’이라는 목적에 비추어 유용한 11개 장르에 대해 그것들을 독학하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알맞은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지식을 정말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바꾸는 ‘독학’이라는 매우 실용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진행되어 지식의 감가상각이 급속하게 일어나는 현재와 같은 세상에서는 고정적인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독학법은 부담만 클 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늘날 인풋
된 지식의 대부분은 짧은 기간 안에 ‘지식으로서의 전성기’가 지나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이 독학법을 다룬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바로 이 지점이다. 이 책은 독학을 ‘동적인 시스템’으로서 파악함으로써 철저하게 ‘지적 전투력’을 높이는 목적으로 썼다. (7쪽)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언급하고 싶다. 바로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지적인 혁명가’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미 피로한 상태인 현행 시스템을 전제로 한 지식이 아니라 더 본질적이고 단단한 뼈대를 이루는 지성이 요구된다. 그리고 이러한 지성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독학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15쪽)
지적 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독학에서는 ‘무기를 모은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강력한 적이 압박하며 다가올 때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무기를 모으러 뛰어다닐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가오는 적에게 대항해 어떻게 싸울지,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지, 그 강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무기는 무엇인지를 고민할 것이다.
독학에 의한 지적 전투력을 향상시킬 때도 마찬가지다. 아무런 전략 없이 무기를 닥치는 대로 모은다고 전투력이 높아질 리 없다. 우선 “나는 어떻게 싸울 것인가? 어디서 강점을 발휘할 것인가?”라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 (30쪽)
막무가내로 독학에 뛰어들어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하는 것보다는 이처럼 ‘배움의 목표’를 정하는 편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장르를 배울까?’라는 논점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사실 독학의 목표는 장르가 아니라 테마여야 한다. 달리 말하면, ‘테마가 주가 되고, 장르가 이를 따르는 형태’가 이상적이다. 이것은 독학을 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핵심인데도 이를 인식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독학을 하려고 할 때 ‘철학을 공부할까? 아니면 역사를 공부할까?’라는 식으로 장르를 설정하면서 시작하기 쉽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테마’에 맞는 방향성을 찾는 것이다. 테마는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논점이다. 예를 들어 “혁신이 일어나는 조직은 어떤 조직일까?” “기독교는 고뇌하는 직장인을 구원할 수 있을까?”와 같은 것들이다. 이런 테마들에 대해 나름의 답을 추구해가면서 독학을 해야 하며, ‘무엇을 인풋할 것인가’는 이들 테마에 대해 어떤 힌트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가 판단의 포인트가 된다. (50~51쪽)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공부에 대해서 언젠가 필요해지면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도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요해질 때라는 것은 이미 ‘무대에 섰을 때’라는 뜻이다. 그 상황에서 공부를 한다면 벼락치기나 수박 겉핥기 식의 인풋이 될 수밖에 없다. 자기만의 독특한 관점이나 다른 장르에 대한 식견을 조합한 독자적인 솔루션 같은 것은 내놓기 어렵다.
인생에서 대량의 인풋이 가능한 시기는 다른 사람에게 아웃풋을 요구받지 않는 시기, 인풋을 하기 위한 기회비용이 적은 시기이다. 그리고 아웃풋을 요구받을 때 그 사람만의 독특한 지적 아웃풋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여부는 이 시기의 인풋으로 축적한 것에 달려 있다. 젊을 때 목적 없이 마구잡이로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지적 생산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84쪽)
교양을 익혀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단순히 콤플렉스를 가리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안이하게 교양주의로 도피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더욱 하찮은 것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스티브 잡스의 명언 “진짜 아티스트는 상품을 내놓는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디자인에 관해 연설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품으로 세상에 충격을 줘보라고 도발하는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진정한 교양인은 풍부한 인생을 영위한다”라는 것이지 않을까?
“저 사람 요즘 좀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 같은데, 키르케고르도 모른다며?”라고 지껄이는 교양주의자에게는 “그러는 넌 키르케고르까지 읽은 주제에 일도 잘 못하는 것 같은데”라고 돌려줘보자. “행복해지는 데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가 무슨 상관이야. 교양이야말로 중요한 거야”라는 말이야말로 ‘교양 없음’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105~106쪽)
요즘의 일본에는 점점 ‘한 분야만 잘 아는 전문 바보’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바로 이것이 일본 사회 전체의 혁신이 정체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애플이 아이폰으로 휴대전화 산업에 뛰어든 것은 2007년, 지금부터 겨우 10년 정도 전의 일이다. 이때 휴대전화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이른바 ‘전문가’들이 휴대전화 쪽에는 ‘초보
자’였던 애플에게 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순식간에 뺏겨버리게 된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134쪽)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 좋을까? 기본적으로는 ‘직감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그 대상이지만, 좀 더 알기 쉽게 정리하자면 다음 세 가지 부분이 바로 밑줄을 그어야 할 곳이다.
① 나중에 참조하게 될 것 같은 흥미로운 ‘사실’
② 흥미로운 사실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과 ‘시사’
③ 통찰과 시사에서 얻을 수 있는 ‘행동’의 지침
여기에서 핵심은 자신이 좋다고 생각한 정보, 공감하거나 납득할 수 있는 정보뿐만 아니라 공감할 수 없는 정보,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정보에도 밑줄을 긋는 것이다. 왜일까? 공감할 수 없고 반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그 정보가 자신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비춰주는 반사경이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57쪽)
여기에서 중요한 지적을 하나 하겠다. 이런 축적을 구축하는 목적은 단지 인풋한 내용을 보존하고, 그것을 적절하게 꺼내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적 전투력을 향상시킨다’라는 목적에 비추어 이런 축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지적 전투력 향상을 위한 축적이란 ‘새로운 아이디어의 조합을 만드는 것’이다. (173쪽)
누구라도 무기를 살 때는 튼튼하고 오래 가는 것을 사고 싶어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양이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의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그다지 친숙해질 기회가 없었던 사람이라도 앞으로는 부디 적극적으로 교양과 친해져 모순으로 가득한 세계를 바꾸기 위한 무기를 손에 넣길 바란다. (2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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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때로는 떨려도 괜찮아
박대령 | 메이트북스 | 2020-0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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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때로는 떨려도 괜찮아
박대령 | 메이트북스 | 2020-0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심리학, 떨림증을 부탁해!
“단순한 질문에 대답을 할 때도 얼굴이 잘 달아올라요.” “사람들의 눈을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너무 떨려요.” 세상에 수많은 떨림증이 있고 저마다 나타나는 모습은 다르지만, 사실 그 뿌리는 같다. 바로 ‘사람들이 내 모습을 어떻게 볼까’를 걱정하면서 몸이 긴장하고, 그 결과 다양한 신체 증상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떠는 것이 부끄러워서 더 긴장하고 떨게 되는, 끝없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따지고 보면 정말 이상한 것도, 못난 것도 아닌데! 이 책에는 심리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떨림증이 있는 사람들이 아파하고 고뇌하고 헤매면서, 부르튼 발로 찾아낸 생생한 경험들이 담겨 있다. 배우 손병호, 시인 조병준, 뮤지컬 음악감독 구소영 등 명사들이 전해준 떨림증 극복 비결도 직접 인터뷰를 통해 담았다.
떨림증이라는 마음속 중심에 있는 섬으로 항해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친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마치 여행 가이드북처럼 말이다. 그리고 떨림증만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참 멋지고 괜찮은 존재’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리라 믿는다. 자신이 못난 게 아니라고 생각하든, 상대방도 나만큼이나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든, 우리 자신이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타인에게 약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떨리는 것을 감추려는 마음은 당연하다. 다만 떠는 자신을 외부의 부당한 평가에서 스스로 지켜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을 대할 때 떨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여유 속에서 내 떨림을 바라보자.
남들 앞에 나서기가 힘든 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떨림증을 소개합니다’에서는 떨림증에 대해 소개한다. 떨림증은 병일까, 아니면 그저 인간적인 모습일까? 떨림증은 유전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 학습에 의해 형성되는 것일까? 떨림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2장 왜 남들 앞에 서면 떨리는 걸까?’에서는 떨림증의 배경과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심리학에서는 ‘사회공포’ 또는 ‘사회불안’이란 용어로 떨림증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 많은 것들이 밝혀졌고, 새로운 관점에 따른 발전된 이론들이 나타났다. 이를 10여 년간 상담현장에서 적용해보니, 도움이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해낼 수 있었다.
‘3장 떨림증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에서는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사회불안 자조모임 ‘이미 아름다운 당신’에서 그룹 인터뷰 지원자를 모집했다. 한자리에 모여 어떤 경험을 통해 떨림증이 커지게 되었는지, 지난날을 돌아보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사연을 통해 우리가 어떤 상황과 맥락에 있을 때 떨림증이 생겨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4장 떨림증을 이기는 심리학’에서는 떨림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그 접근법을 담았다. 사람을 두려워하던 저자가 남들 앞에서 덜덜 떨면서, 눈물 콧물 흘리며 경험한 것들을 모두 담았다. 공연장이나 길거리에서 연극이나 노래 공연을 하며 얻은 깨달음과 수많은 강연과 모임 진행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았다. 심리학의 도움도 있었고, 주변의 생활인들이 가르쳐준 것들도 있다. 수십 년을 발로 뛰며 얻은 보물들을 나누고자 한다.
‘5장 멘토에게 배우는 떨림증 극복 노하우’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떨림증을 극복하는 긴 여정에서 먼저 이를 겪고 이겨낸 배우 손병호, 작가 조병준, 음악감독 구소영을 만났다. 저자는 이 명사들에게 떨림증을 치유하는 소중한 노하우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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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으로 보는 영화
곽현주 | 박영스토리 | 2019-08-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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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으로 보는 영화
곽현주 | 박영스토리 | 2019-08-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심리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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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의 역설
이재진 | 카시오페아 | 2019-06-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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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의 역설
이재진 | 카시오페아 | 2019-06-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를 움직이는 이차적 이득에 주목하라
내 무의식의 진짜 욕망을 찾아가는 본격심리치료 이야기 “우리의 무의식은 오롯이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어떤 이득을 주기 위해 일하는 중이다.” _(p.10) 사랑받고 싶은데 자꾸만 도망치던 경험, 죽기보다 싫은 일을 밤을 새워 했던 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공의 사다리를 걷어차 버린 기억 등. 나 자신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고 남들에게 쉽게 이야기할 수도 없는 경험들이 있다. 자신도 잘 이해할 수 없는 이런 행동의 이면에는 나를 조종하는 무의식이 숨어 있다. 그렇다면 무의식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의식이 오롯이 우리를 위해 일한다면, 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할까? 우리는 왜 항상 싫다면서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것일까? 이 책은 다양한 상담사례를 통해 자기도 모르게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무의식의 목적과 그 행동 속에 숨은 진짜 이유를 찾아간다. 관계에서 자꾸만 도망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도망치면 사람들은 걱정하며 잡아준다. 관계회피로 그들이 얻는 이득은 타인의 관심이다. 대인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 대인공포증이 있으면 직장도 못 다니고 경제적 능력도 사라진다. 즉 타인에게 보호받고 지원받을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선택을 미루고 결정장애에 시달리는 이라면 책임지지 않을 이유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듯 반복되는 행동 뒤에 숨어있는 역설적 이득을 주목하라. 우리의 무의식은 전적으로 우리를 위해 일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다면,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숨겨진 이점이 있다. 이를 ‘마음의 역설’이라 부른다.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다양한 상담사례를 통해 마음의 역설과 해결법을 보여준다. 1장은 사랑과 대인관계의 문제, 2장은 성공과 직업, 돈을 대하는 마음의 문제를 다룬다. 3장에서는 공황장애를 비롯한 현대인의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겪는 이유를 ‘마음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보여준다. 4장에서는 자신의 역설을 인식하고 주체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의 실제 상담사례를 다룬 만큼 내 이야기 같은 생생한 예가 흥미롭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치료의 전 과정을 직접 느끼며 마음을 통찰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좀 더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6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풀기 싫었던 것이다 내가 알고 싶지 않은 내 행동에 숨은 이유 읽기 “만성우울증으로 직장 생활이 힘든 사람이 있다. 자아실현은 먼 나라의 동화이고, 행복이란 사치일 뿐이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친구로 여기고 있으면 그를 구해줄 사람이 나타난다. 마치 나쁜 친구와 어울리는 자식을 잡으려 나서는 엄마처럼, 그를 우울의 늪에서 꺼내줄 사람이 나타난다. 게다가 환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일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프다고, 죽고 싶다고 하면 주변의 위로도 받을 수 있다. 경제적 지원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겨낼 수 없는 상황과 직면하지 않아도 된다. 그들에게 만성우울증이란 좋은 도피처가 된다. 얼마나 감사한 우울증인가?” _(p.246) 우리는 자신의 행동이 달라지길 원하며 다양한 행동을 한다. ‘할 수 있다’, ‘믿는 데로 이루어진다’와 같은 긍정의 주문을 외우거나 자기계발서를 보는 일도 흔하다. 그러나 행동의 진정한 원인을 알기 전에는 어떠한 행동도 달라지지 않는다.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그 모든 행동이 실은 이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가시적으로 어떤 행동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행동을 했을 때 얻게 되는 이득을 포기하는 것이다. 원치 않는데도 그 행동을 계속하는 데에는 숨겨진 이득(주로 사회적 관심, 지지, 보호 등)이 있다. 이런 이득을 포기하고, 이런 이득이 없어도 되는 사람이 된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우리의 무의식은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할 답을 알고 있다. 지금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풀기 싫었던 것이지 풀지 못하는 건 아니다. 당신의 무의식에 질문해 보자. ‘난 어떻게 해결하지 못했는가?’ 해결하지 못한 방법을 명확히 인지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질문하라. 그래야 해결법이 명쾌하게 나타난다. “단 하나만 기억하세요. 역설의 이득을 끊는 겁니다” NLP라는 심리치료 프레임으로 푸는 내 안의 주체성 찾기 “아들러의 관점에선 잘난 척 하는 사람은 ‘우월감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다고 한다. 성취의 경험이 적고 자존감이 낮기에 우월해지려 애쓴다는 것이다. 하지만 NLP의 관점에선 우월감 콤플렉스도 없다. ‘잘난 척’이란 행동 또한 목적이 있고, 그 사람에게 이득을 주기 위해 무의식이 일한 결과이다. NLP의 관점에선 ‘트라우마’도 없다. ‘트라우마’라 불리는 형태로 이득을 주고 있다는 사실만이 중요하다. NLP는 목적론을 넘어선 이득론적 접근을 한다. 그리고 NLP는 이렇게 말한다. “증상에 감사하라” _본문 165쪽 심리상담은 다양한 계보와 학파가 있다. 저자는 NLP 기반의 상담을 하며, 철저하게 이득론에 입각하여 상담한다. 이득론 상담은 위로와 공감보다는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내담자는 고통이 싫다지만 고통을 지닌 분명한 이유를 인지하지 못한다. 상담은 이를 밝혀내기 위해 무의식의 지층을 흔든다. 증상을 새로운 프레임으로 규정한다. 마음의 역설을, 고통이 주는 이득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 과정은 집요하다. 그렇기에 어떤 이론보다 명쾌하며,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이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심리상담센터를 전전하던 사람들이 미해결 과제를 들고 저자를 찾는다. 다른 이들을 상담하는 다양한 분야의 심리치료사들은 물론, 비행기를 타고 유럽과 북미에서 날아오는 경우도 있다. 의료인, 법조인, 기업인, 연예인들도 권위를 내려놓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상담실의 문을 두드린다. ‘마음의 역설’이 전달하는 명쾌함, 빠른 해결, 증상의 원인과 해법을 설명하는 속 시원한 프레임이 그들을 이끈다. 이제 독자들이 그 역설을 알게 될 때이다. ** 본문 맛보기 우리의 마음은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인간의 모든 행동은 목적을 지닌다. 따라서 이탈자의 사랑도 목적이 있으며, 어떤 이득을 주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탈자는 마치 애인으로부터 ‘나 잡아봐라’ 하고 뛰어가는 여자아이처럼 도망을 즐긴다. 술래의 구속을 유도한다. 구속은 외로움을 상쇄시키고, 혼자라는 사실을 잊게 한다. ‘너 없으면 죽어 버리겠어’라는 타인의 집착에서 강한 존재감을 확인한다. 술래의 집착에서 이탈자는 자신의 가치를 느낀다. _p.27 최근 ‘거절장애’란 유행어가 생겼다. 이들은 자기 능력을 벗어나거나 불합리한 요청이라도 거절하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끌려 다닌다. 누군가 자기를 비난할 가능성이 있기에 ‘거절’은 이들의 금기 사항이다. 하지만 이들도 왜 바라는 것이 없겠는가? 이들은 욕구와 반대로 행동한다. 자신의 욕구를 타인에게 주려 한다. 보호받길 원하면 타인을 보호한다. 대접받고 싶으면 타인을 접대한다. 때로는 자신의 희생을 타인에게 억지로 받으라고 강요한다. 그래서 “내가 너한테 어떻게 해주었는데!”란 호소가 이들의 주된 불평이다_p.37 문제의 본질은 ‘나’다. 나를 중심으로 문제들이 엉킨 것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하나의 문제에 집중하라. 그러면 필연적으로 내면의 본질을 다룰 수밖에 없다. 집중한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당신의 내면도 강화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강해진 내면을 통해 미뤄두었던 다른 과제들을 바라보라. 어쩌면 그 과제들은 이미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하나의 과제를 다루며 당신의 내면은 이미 강해 졌다. 다른 곳에서도 강한 당신일 수밖에 없다. 하나에 집중하라. 그럼 다른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_p.263 그의 정체성은 불쌍한 사람이었고,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는 인정받고 싶기에 사람들이 다가오길 기다렸고, 인정받고 싶기에 사람들에게 다가서지 않았다. 인정받고 싶기에 더 힘든 모습을 보였고, 우울증을 활용했다. 환경과 상황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지 못한 나의 방법을 해결해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해결하지 못한 방법과 그 방법의 이득을 포기하면 된다. 당신의 무의식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_p.297 타인으로부터 존경을 받으려면 일정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높은 성과를 얻어야 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쏟으면 잘난 사람이 되고 사랑받는 사람이 된다. 그런데 그 노력이 귀찮을 수 있다. 또한 인정, 사랑, 존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럼 애초에 유능하거나, 사랑받는 능력이 없어야 한다. 잦은 갈등이 있어야 하고, 대인관계 기술도 부족해야 한다. 그러면 상위 위계를 회피할 수 있다. _p.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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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
댄 애리얼리 | 생각정거장 | 2020-07-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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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
댄 애리얼리 | 생각정거장 | 2020-07-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일하며, 동기와 의미와 행복의 정체는 무엇일까?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그가 밝히는 돈과 인간, 행복과 의미, 시간과 사랑의 작동원리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와 같은
댄 애리얼리의 질문들
무엇이든 돈으로 거래가치가 환산되는 세상이지만, 정작 인간의 동기는 돈으로 살 수 없다. 통설과 달리 인간은 ‘일’조차 거래로 생각하지 않는다. T.S. 엘리엇의 시구와는 달리, 우리는 우리의 삶을 티스푼으로 재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돈으로 동기를 살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가격 대비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며, 바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한시적이다. 장기적 관계에서 돈을 인센티브로 활용하는 건 현명치 못하다.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고, 당신의 의지와 동력을 불태우게 할 효과적인 인센티브란 대체 무엇일까?
동기는 인간을 행동하게 하는 힘이며, 인간은 동기 없이 행동하지 않는다. 이 힘의 정체는 무엇일까? 동기는 언제 어떻게 생겨날까? 답을 살짝 공개하자면, 사람은 의미와 연대감을 느낄 수 있을 때 동기를 갖고 행동한다. 그렇다면 의미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의미는 내가 들인 피와 땀의 양만큼, 시간의 양만큼 만들어진다. 평범한 진리다. 그러나 당신은 정말로 알고 있었나? 많은 사람이 ‘의미를 찾는 능력’이 없어서 행복하지 못하다.
사람은 삶의 유한함을 인식하게 되면서 더욱 의미를 갈망하게 된다. 필멸의 존재가 구태여 의미를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죽음의 결과를 인식하는 건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아이러니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책에서 댄 애리얼리는 삶의 핵심을 꿰뚫는 정확한 질문을 던진다. 독자들은 잘 꿰어진 질문을 함께 곱씹으면서 동기와 의미,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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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이 하찮니
조민영 | 청림Life | 2020-01-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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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음이 하찮니
조민영 | 청림Life | 2020-01-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왜 나만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 건가요?”
나쁜 마음의 논리에 사로잡혀
늘 지쳐 있는 당신에게!
스스로 방치한 마음을 돌아보고
자존감을 다시 채우는 시간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돌연 관계를 단절해버리는 잠수 전문가, 언제나 먼저 희생하고 혼자 상처받는 ‘자칭’ 착한 사람, 선택의 순간에 늘 망설이고 눈치 보는 겁쟁이, 변수가 생기면 견디지 못하는 완벽주의자. 이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당신은 일상에서 이유모를 피곤함을 느끼며 쉽게 지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마음의 피로가 몸의 고단함으로 이어지며, 그대로 오랜 시간 방치하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번 아웃’을 마주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최근까지 64명의 제자들을 만나 ‘마음 보충 수업’을 이어나가면서 깨달은 바를 토대로 이 책을 정리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로잡혀 있는 나쁜 마음의 패턴들을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한 뒤, 각 유형들이 일상 속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를 다양한 수업 사례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마음이 소진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우리의 삶도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여전히 별 것 아닌 일에도 크게 반응하고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자신이 피곤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마음이 하찮니』는 누구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수많은 감정의 파도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자존감이라는 발판 위에 건강하게 서는 법을 일러준다. 부끄럽고 하찮은 감정이라고 덮어두지 말고 자꾸만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보자. 내 마음의 문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반은 성공이다.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어느 새 무너진 마음이 회복되고 바닥난 에너지가 자존감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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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무엇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
강준린 | 북씽크 | 2018-01-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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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무엇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
강준린 | 북씽크 | 2018-01-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당신은 무엇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
우리 인생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우리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묻는 문제이다. 당연히 한마디로 대답할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인생에서 꼭 필요한 세 가지, 즉 인성을 갖추는 것, 상황을 만드는 것,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집약할 수는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 문제가 바로 인생의 성공비결에 대한 지혜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인성을 갖추고, 상황을 만들고, 실행으로 옮기는, 즉 이 세 가지의 기술을 잘 융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 중 단지 한두 개만을 이해한다면 모든 면에 있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더욱이 경쟁상대를 만나도 이길 수 없다.
이 책은 각 단계별로 나누어 인생의 세 가지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즉, 인성을 갖춘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만한 사람, 또 인성을 갖추어 다른 사람들과 원활한 인간관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상황을 만든다는 것은 마치 바둑을 두듯이 정신을 집중해서 계획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실행에 옮기는 것은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실행에 옮기는 것은 하나의 기술이자 나아가 일종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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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
[인문]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제롬 케이건 | 책세상 | 2020-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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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제롬 케이건 | 책세상 | 2020-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공부를 해서 얻는 것은 더 현명하고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제롬 케이건이
60년간 인간에 대해 연구하며 발견한 12가지 지식의 보고
인간은 모두 다르다. 각기 다른 생김새만큼이나 다른 성격, 사고, 감정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인간은 각자의 가족을 만들고, 사회를 구성하며, 특색 있는 문화권 안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이런 사회는 또 인간에게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며 인간을 완성시켜 간다. 여기서 ‘완성’이란 완벽하게 만들어진다는 의미라기보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는 과연 어떤 인간일까. 나는 무엇으로 어떻게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있어 정답이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최소한의 해설집이다.
언어, 배경, 지위, 유전자 등 인간을 둘러싼 수많은 변인
하나의 요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결과물
영어에서 “자유”는 하나의 단어로 충분하지만, 러시아에서의 “자유”는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단어를 필요로 한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필요하지 않은 말은 도태된다. ‘언어’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것은 사회적 가치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지식’ 또한 탄생과 소멸이 반복된다. 많은 학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고,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라 과거의 연구가 현대에는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이런 가변적인 사회는 인간 생애의 ‘배경’이 된다.
똑같은 능력이 있는 여성일지라도, 여권 신장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과, 투표도 할 수 없었던 과거에 살았던 사람에게는 다른 평가와 활동범위가 만들어지기 쉽다. 이런 배경과 그에 따른 ‘사회적 지위’는 어떤 이들에게는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고, 어떤 이들에게는 좌절과 절망으로 더 이상 도전하고 싶지 않게 하는 장벽이 된다. 이런 개인적인 차이를 ‘유전자’나 ‘뇌’로 설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같은 유전자를 타고난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과학자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는 이렇듯 특정 결과가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증명하고 싶어한다는 데 있다. 실제로 인간의 삶에는 수많은 변인들이 존재한다. 이런 변인들은 대부분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통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통제해서 나온 결과가 과연 현실적인 결과일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어떤 일상을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 중요하다
‘가족’ 제도는 종족 보존의 필수요소인 양육을 위한 가장 적절한 형태로서 오래도록 유지돼 왔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전통적인 가족의 형태에서 다양한 변형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혹은 또 다른 이유로 어떤 사람은 폭력적이거나 강압적인 양부모 가정에서 자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온화한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며, 또 어떤 사람은 방임 속에서 자라기도 한다. 가정의 모양뿐 아니라 성장하면서 누구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는 어떤 ‘교육’보다도 중요하다. 교육은 사회적 지위와 연관되기도 하고, 또 다른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이긴 하나 일정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보다는 일상적으로 접하는 환경이 인간의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 역할과 책임은 단순히 부모와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와 국가에 있다.
그렇다면 폭력적이고 가난한 가정에서 학대당하며 자란 아이들은 모두 사회 부적응자로 자라게 될까? 그렇지 않다.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각자의 사고에 달려 있다. 인간은 ‘예측’ 가능한 일 앞에서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같은 상황에서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결과를 바꿀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에 책임을 돌려도 된다는 건 절대 아니다. 인간에게는 ‘감정’이란 것이 있고, ‘도덕’적인 행동을 할 때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기보다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인 경우가 많다. 이는 인간만이 지닌 의지의 힘이다. 1896년 미국 법원에서는 인종분리정책 학교가 합헌이었지만, 1954년에는 인종분리정책 학교가 위헌 판결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대중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떤 사실로서 도덕적 신념의 토대가 부당함을 증명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도덕적 태도를 키워내는 온실이 될 수는 없다. 이런 변화에는 각자의 정서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는 결과물이 나오는 데 있어 비단 이 12가지 요소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잠시나마 나와 내가 살아가는 사회를 돌아보며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 결론도 낼 수 없는 연구를 한다는 주변의 타박을 받아가며, 60년간 인간 발달에 대해 지독하게 탐구해온 학자, 제롬 케이건의 연구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추천평
“케이건은 뛰어난 문장의 달인이다. 논리와 준엄성을 갖춘 제임스 조이스 같기도 하고 몽테뉴의 21세기 버전 같기도 하다.”
- 제이 슐킨(조지타운대학교 교수, 『비만의 진화』의 저자)
“도덕성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 경험의 가장 강렬한 여러 측면을 다룬다. 특유의 지혜와 솔직함으로 인지와 감정의 토대에 대해 기본적인 질문들을 제기한다.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대니얼 L. 샥터(하버드대학교 교수, 『기억의 일곱 가지 죄악』의 저자)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케이건스럽다. 스마트하고 정보가 가득하며 매력적이다.”
- 조지프 르두(『시냅스와 자아』의 저자)
“케이건의 생각은 따라가기 쉽고 문장은 읽기에 즐거우며 의견은 명확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사회과학이 어떻게 사회 문제를 책임감 있게 다룰 수 있을까’라는 시기적절한 의문을 제기한다. 빈곤과 같이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정량화하기 어려운 원인들의 처참한 도덕적 비용에 대해 조용히 주장하며 이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명확하게 밝힌다.”
- [아메리칸 스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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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문장의 일
스탠리 피시 | 윌북 | 2019-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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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문장의 일
스탠리 피시 | 윌북 | 2019-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독자이자 작가인 우리들의 문장을 위하여
우리는 매일 문장을 읽고 쓴다. 보고서, 기획안, 소설, 기사부터 SNS 게시물, 메일, 개인 톡까지. 어떻게 하면 한 문장이라도 나답게 잘 쓸 수 있을까?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 비평가이자 법대 교수 스탠리 피시는 ‘문장은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문장은 생각을 담은 최소 단위이며 가장 핵심 단위이므로, ‘문장의 힘’은 상상 이상이다. 그러나 현실은 암담하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충격을 받은 그는 ‘문장 읽는 법’부터 ‘문장 쓰는 법’까지 문장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 책이 그 땀의 결과물이다.
책은 2011년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스탠리 피시의 방법론은 간단명료하다. 뛰어난 문장을 많이 읽고, 왜 뛰어난지 알아내고, 그런 문장을 쓰기 위한 모방 훈련을 지속하라는 것.
밝은 눈을 지닌 문장 관찰자이자 문장 감식가인 그는 제인 오스틴, 피츠제럴드, 존 업다이크, 허먼 멜빌, J.D. 샐린저,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등 형식미를 갖춘 거장들의 문장을 분석하고, 첫 문장, 마지막 문장, 종속과 병렬 문장, 풍자 문장을 쓰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실용적인 글쓰기 지침서이자 아름다운 문장들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서이며 ‘텍스트 생산자’로서 독자를 위한 독서법 책이다.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고 싶은가? 자기만의 문장을 쓰고 싶은가? 스탠리 피시의 문장 수업에 그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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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미라클 독서법
강수현 | 북씽크 | 2019-0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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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미라클 독서법
강수현 | 북씽크 | 2019-0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책은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아직도 어딘가에서 고군분투하며 일상을 살고 있을 엄마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책읽기에 대한 작가만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미라클 독서법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변화의 미라클 독서가 시작될 것이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고 싶은가요. 여러 방법 중에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엄마가 책을 옆에 끼고 살면 됩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는 것보다 엄마인 자신이 책을 좋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다만, 진심으로 책을 좋아해야 합니다. 아이는 엄마가 억지로 독서를 하는지 아닌지 귀신같이 알아채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지요.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기쁘다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읽다보면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레 책에 눈길을 한 번 더 주게 되고, 살며시 책에 손을 내밀어 펼쳐 읽기를 시작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부분적으로는 육아서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독서법에 관한 책이기도 하고, 또한 자기계발서이기도 합니다. 공통적으로는 모두 엄마를 위한 것이지만,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다른 책이 될 것입니다.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아직도 어딘가에서 고군분투하며 일상을 살고 있을 당신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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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바캉스 인문학
공공인문학포럼 | 스타북스 | 2019-08-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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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바캉스 인문학
공공인문학포럼 | 스타북스 | 2019-08-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바캉스의 또 다른 선물, 지식의 즐거움
바캉스 인문학은 깃털처럼 가볍고 바다처럼 넓고 드라마처럼 재밌다. 따라서 여름휴가나 여행 중에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성현들의 목숨 건 지식의 보고로 천년 후에 읽어도 무릎을 치며 감동할 경세지략의 지식과 인간 경영의 지혜들이 가득하다.
이 책 속에는 살아있는 삶의 지식과 위기대처의 지혜들이 정리되어 있다. 사기를 비롯한 논어, 서경, 시경, 삼국지연의, 손자병법, 전국책, 정관정요 등 중국의 수많은 고전과 삼국사기,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 한국사 등에서 뽑아낸 제왕과 제상, 영웅과 현자들의 성어를 통하여 그 시대에 실제 있었던 재미있는 사례들을 이야기로 엮었다. 세상을 보는 안목을 높이고, 인생을 살아가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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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
[인문] 밥보다 책
김은령 | 책밥상 | 2020-01-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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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밥보다 책
김은령 | 책밥상 | 2020-01-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헛헛해지려는 일상, 어느 순간에 더 절실해지는 책읽기
『침묵의 봄』 번역자가 ‘성실한 독서가’로서 권하는 ‘지금’을 제대로 살게 해주는 일상 독서의 힘 『침묵의 봄』 번역자이자, 25년 간 굴지의 잡지사 기자로 일해온 김은령의 책에 관한 책. 사랑도, 일도, 요리도 취미도 모두 “책으로 배웠습니다”라고 할 정도로 편식 없는 독서를 해온 그가 ‘책 소믈리에’가 되어 나누고 권하는 인생의 책들. 젊음에서 한 걸음 물러나 진짜 어른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흔’에 접어들면서, 그 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밑거름 삼아 여러 번 읽고, 다시 읽고, 새롭게 읽어 내려간 이유는, 탄력이 떨어지는 몸보다 젊은 시절 알고 경험한, 딱 거기까지를 기준 삼는 ‘꼰대’가 되는 것이 더 걱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평생 삶의 에너지가 되는 『피너츠』 시리즈와 『말괄량이 삐삐 롱스타킹』을 시작으로 현실 속 모녀 관계와 가족제도에 관한 거울 같은 『조이럭 클럽』, 『며느라기』를 비롯해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같은 고전은 물론 축구, 요리, 건축, 외국어, 반려동물, 미술, 음악에 관한 책들을 종횡무진, 경쾌하면서도 사려 깊은 문장으로 소개한다. 독서를 그야말로 ‘밥 먹듯이’ 해온 다독가의 단단한 생각들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낮아지는 기초 대사량으로 군살을 만드는 ‘밥’보다, 익숙한 세상을 자꾸 흔들어 그 속에 나를 세우는 ‘책’의 쓸모가 더 유용함을 온몸으로 절감하게 한다. |
1204 |
[인문] 보통의 행복
김기남 | 스노우폭스북스 | 2019-1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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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보통의 행복
김기남 | 스노우폭스북스 | 2019-1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행복의 답을 찾아 떠난 여정에서
1만 명의 인연을 통해 깨달은 행복의 의미들
인간관계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인맥관리의 기술』 저자 김기남의 최신작.
치열한 배움과 경쟁의 과정을 거치며 지금의 ‘그’로 살게 된 저자는 성장의 끝자락에 행복이 있지 않음을 오십에 이르러서야 깨닫는다. 뒤늦게 찾아든 행복의 본질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 차 있던 어느 날 저자는 행복의 답을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여정의 대상은 그가 평생 쌓은 1만여 명의 인연이었다. “영원한 나의 것은 없다”며 순간의 행복을 이야기한 오아시스레코드 故손진석 사장부터 “이왕 온 암을 미워하기보다 같이 가자”며 내려놓음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이해인 수녀 그리고 “손자가 막걸리를 흔들어 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너무 작아 우리가 흔히 놓칠 법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삼성전자 김하수 고문에 이르기까지, 행복의 형태는 달라도 얼굴은 같다는 것을 비로소 저자는 깨닫게 된다.
책은 저자가 1만 명의 인연으로부터 깨달은 행복의 의미들을 담고 있다. 특별하지 않다는 이유로 우리가 놓치고 있는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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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
[인문]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네이딘 버크 해리스 | 심심 | 2020-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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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네이딘 버크 해리스 | 심심 | 2020-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 새로운 과학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에 대한 뜻밖의 반전이다.”
자가면역질환, 암, 심장병, 위궤양, 만성 기관지염, 뇌졸중, 편두통…
어린 시절의 상처가 내 몸을 아프게 한다.
어느 토요일 아침 5시, 마흔셋의 한 남자가 잠에서 깼다. 그는 별 생각 없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몸을 굴려 침대에서 빠져나오려 한다. 하지만 몸을 옆으로 굴릴 수가 없고, 오른쪽 팔은 마비된 느낌을 받는다. 바로 그 순간, 그는 마비된 것이 오른쪽 팔다리만이 아님을 깨닫는다. 얼굴을 포함한 오른쪽 몸 전체가 마비된 것이다.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진 그에 대해 의료진이 병력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아내는 이 상황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고 여겨지는 사항을 그들에게 이야기한다. 평소 운동을 즐겨했고,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는 모든 것이 괜찮다고 했어요. 곧 의사들이 그에 대한 1차 판단을 내린다. “뇌졸중 응급환자. 43세 남성, 비흡연자, 위험 요인 없음.”
그도 아내도, 심지어 의사들도 몰랐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큰 위험 요인이 있다. 그것은 그가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을 2배나 높여놓은 요인이다. 그가 자다가 몸 절반이 마비된 채로 깨어날 위험, 그리고 수많은 다른 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 요인은 희귀한 것이 아니다. 미국 인구의 약 3분의 2가 노출되어 있는 흔한 요인, 바로 아동기에 겪은 부정적 경험이다.(16~17쪽)
트라우마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인지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보통 질병의 원인을 ‘담배를 많이 피워서’, ‘술을 많이 먹어서’, ‘짜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운동을 안 해서’라는 식으로 개인의 나쁜 생활습관에서 찾는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생물학, 면역학, 임상의학, 사회역학 등의 과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들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는다. 어린 시절에 겪은 극심하고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자가면역질환, 비만, 심장병, 기대수명 단축 등 신체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소아과의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네이딘 버크 해리스Nadin Burk Harris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의 가난한 동네인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에 진료소를 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상치 않은 증상을 안고 진료실을 찾아오는 수많은 어린 환자를 만났다. 도무지 몸무게가 늘지 않아 심각한 성장부진을 겪는 아이부터 아빠가 벽을 내리칠 때마다 천식 증상이 심해지는 아이까지, 해리스는 학대, 무시, 방임, 부모의 알코올 및 약물 중독, 정신 질환, 이혼으로 아이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가 몸에 극렬한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쉽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만나서면서 해리스는 아동기에 겪은 부정적인 경험이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계와 뇌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신체 건강에 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문을 품는다.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원제 : The Deepest Well, 심심 刊)》는 의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저자가 지난 10년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신체 건강과 정신적 고통을 둘러싼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신 과학 연구에 근거해 실질적인 증거를 찾고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주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임상에서 확인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해리스는 진료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왜 아동기 트라우마 문제가 일어나는 것인지, 어린 시절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험이 왜 중년기나 은퇴기에 건강 문제로 나타나는 것인지, 이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있는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물음들에 차근히 답한다.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아이가 바꿔놓은 한 의사의 삶
1만 7421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연구가 밝혀낸 아동기 트라우마의 놀라운 진실
해리스가 진료실에서 만난 수많은 아이 가운데 의사로서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아이가 있다. 멕시코 이민자 출신 가정의 아이 디에고는 학교에서 여러 문제 행동을 일으켜 ADHD가 의심된다며 진료실을 찾아왔다.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였지만 디에고는 만성 천식과 습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해리스가 발견한 가장 큰 문제는 디에고의 키였다. 7살 디에고의 키는 또래보다 작은 정도가 아니라 4살 아이 평균 정도로 아주 작았다.(28쪽)
해리스는 디에고의 건강 상태와 성장 환경을 검토하면서 아이가 어릴 때 부모와 가까운 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그 이후부터 ADHD가 의심되는 태도를 보이며 건강까지 심하게 나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압도적인 불행을 겪은 뒤 건강이 나빠진 아이들이 몇몇 정도였다면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디에고는 해리스가 만난 수백 명의 아이에게서 보아온 상황을 대표하는 하나의 전형이었다.(34쪽) 사회적 자원이 부족하고 가난과 폭력적인 환경이 일상인 지역에서 아이들이 겪는 고통은 고스란히 몸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이에 해리스는 아동기의 불행과 손상된 건강 사이에 생물학적 연관성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염두하며 디에고의 성장 정지 문제를 살펴보던 중 한 논문을 만났다.
1998년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ative Medicine〉에 내과의사 빈센트 펠리티Vincent Felitt와 역학자 로버트 안다Robert Anda가 연구한 〈아동 학대 및 가정 기능장애와 성인기 주요 사망 원인들과의 관계: 부정적 아동기 경험 연구Relationship of Childhood Abuse and Household Dysfunction to Many of the Leading Causes of Death in Adults: the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ACE) Study〉(이하 ACE 연구)라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성인 1만 7421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수차례의 면접 조사를 통해 아동기의 불행이 주는 고강도 스트레스와 나쁜 건강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다.(75쪽) 논문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놀랍도록 흔하다는 것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67퍼센트가 최소한 한 가지 부정적 경험을 했고, 네 가지 이상인 사람이 12.6퍼센트였다. 둘째,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과 나쁜 건강 상태 사이에 용량-반응 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가 있다는 점이다. 즉, 부정적 경험을 많이 했을수록 건강에 대한 위험도 크게 나타난다는 뜻이다. 네 가지 이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과 암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컸고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3.5배 컸다.(88쪽)
이 논문은 해리스가 의학 공부를 하면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아동기 트라우마와 신체 건강의 연관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었다. 이에 해리스는 그동안 품고 있던 모든 의문이 한 번에 해결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최선의 치료 방법을 동원했지만 아이들의 건강은 제자리걸음이었고, 불행과 건강 문제의 관계를 점점 뚜렷이 목격하고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발만 구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그에게 ACE 연구 논문은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이후 해리스의 삶은 더 큰 바다를 향해 급물살을 탄다. 바로 자신을 찾아오는 어린 환자들을 돕고 그들이 겪을 미래의 고통에서 벗어날 실질적인 방법을 찾기로 결심한 것이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계에 영향을 미친다
뇌 과학, 신경과학, 면역학, 임상의학 등 최신 과학을 통해 밝힌 질병과 불행의 관계
트라우마가 몸에 새겨지고 정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오랜 시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은 연구와 책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신경계만이 아니라 면역계, 호르몬계, 심혈관계에도 영향을 끼쳐 평생 동안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뇌 과학, 신경과학, 면역학, 임상의학 등 최신 과학을 동원해 명료하게 증명한다.
위험을 감지한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격한 화학반응을 촉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몸이 이를 기억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반응 체계는 인류가 생존하고 현재까지 번성할 수 있게 해준 기적적인 진화의 산물이다. 우리 모두는 스트레스 반응 체계를 갖고 있는데, 그것은 유전과 생애 초기의 경험에 의해 세밀하게 조절되며 고도로 개인화된다.(106쪽)
문제는 스트레스 반응이 너무 자주 활성화되거나 스트레스 요인이 너무 강력할 때면 우리 몸의 스트레스 온도 조절 장치가 고장 난다는 점이다.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열’ 공급을 차단해야 하지만, 계속해서 체내 시스템 전체에 코르티솔(반복적이거나 장기적인 스트레스 요인에 신체가 적응하도록 돕는 호르몬)을 쏟아 붓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116쪽) 그래서 아이가 유독성 스트레스, 즉 신체 및 정서 학대, 방임, 양육자의 약물남용 또는 정신질환, 폭력, 심각한 경제적 곤란 등으로 인한 강력하고 빈번하며 오래 지속되는 부정적 경험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여기에 더해 유독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이가 적절한 시기에 성인의 알맞은 지원을 받지 못하면 그 영향은 더욱 심각해진다.(118쪽) 디에고 역시 유독성 스트레스 반응을 겪고 있었고 가족 모두 각자의 문제로 디에고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줄 능력이 없었다. 디에고가 겪은 증상의 조합은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적절한 지원 없이 장기간 활성화될 때 일어나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반복적인 스트레스 반응에 특히 민감하다. 고강도의 역경은 뇌의 구조와 기능만이 아니라 아직 발달 중인 면역계와 호르몬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DNA를 읽고 전사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일단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조절 장애 패턴으로 배선되고 나면 그 생물학적 영향은 점점 퍼져나가 신체 내부 기관들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신체는 커다랗고 섬세한 스위스 시계와 같아서 면역계에서 일어나는 일은 심혈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깊이 연관된다.”(120쪽)
해리스는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의 수가 많을수록,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다수의 스트레스 요인들에 더 자주, 더 강렬하게 반응한다고 밝힌다. 그리고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를 기반으로 상세히 설명한다.
아동기 부정적 경험이 우리의 몸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들
1. 신경계 - 생존을 위해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최전선
뇌 부위 가운데 편도체와 전전두피질, 해마, 그리고 청반에 있는 노르아드레날린 핵은 스트레스 반응의 최전선에 있다. 그렇기에 정상에서 심하게, 그것도 오랜 기간 벗어난 스트레스 반응에 가장 큰 피해를 입으며, 그 결과 각자 일하는 방식 또한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저자는 특히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장기적 문제를 초래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복측피개영역ventral tegmental area, VTA을 주목한다. 이는 쾌락과 보상 중추로, 행동과 중독에 영향을 미친다.
“몸의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계속해서 과부하에 걸리면 도파민 수용체의 감도가 엉망이 된다. 전과 똑같은 정도의 쾌감을 느끼려 해도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양의 자극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복측피개영역에 어떤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 고당분 고지방 식품 같은 도파민 자극제들을 갈망하면, 그 변화는 위험한 행동 또한 더 많이 하게 만들 수 있다. ACE 연구는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에 노출된 정도와 복측피개영역을 활성화하는 많은 활동 및 물질 사용 사이에 용량-반응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ACE 지수가 4점 이상인 사람은 0점인 사람에 비해 흡연 가능성이 2.5배, 알코올의존 가능성이 5.5배, 정맥 주입 마약을 사용할 가능성은 10배다. 따라서 어린 사람들이 담배나 술처럼 해로운 도파민 자극제에 의존하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삶의 초기에 역경을 겪는 일이 뇌의 도파민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143쪽)
2. 호르몬계 - 스트레스 반응에 가장 민감한 영역
우리 몸의 호르몬계에 속한 거의 모든 것이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는다. 성장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등의 성호르몬, 갑상샘호르몬,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은 모두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동안 대체로 양이 감소한다. 건강에 미치는 주요한 영향들 중에는 난소와 고환(이 둘을 생식샘이라고도 한다)의 기능 이상, 성장정지, 비만 등이 있다.
“같은 동네에 살고 있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도 똑같으며, 안전한 놀 곳과 영양가 있는 음식이 똑같이 부족한데도 우리 환자들 중에는 ACE 지수가 0점인 아이들도 있다. ACE 지수가 높은 아이들의 호르몬계에 유독성 스트레스가 어떤 짓을 하는지 알게 되면 그 아이들이 과체중인 것이 주로 패스트푸드만 먹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식품 사막(영양가 있는 음식이 결핍된 동네들을 꼭 집어 가리키는 용어다)에 살고 있으며, 타코벨이 맥도날드를 대체할 건강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양육하고 있기 때문만도 아니다. 이런 것들이 문제를 악화하는 데 분명히 한몫을 담당하지만, 그것들이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의 연구 데이터는 유독성 스트레스의 기저에 깔린 메커니즘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즉 대사이상 역시 중요한 원인이었다. 식품 사막에서 성장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건강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그에 더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 고당분·고지방 식품에 대한 욕망을 이길 수 없다면, 감자 튀김 대신 브로콜리를 택하기란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다.”(147쪽)
3. 면역계 - 환경에 반응하며 발달하는 기관
아이가 태어날 당시에는 뇌와 신경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듯이, 면역계 역시 태어나고 한참 뒤까지 발달 과정을 이어간다. 아기의 면역계는 생후 첫 몇 년에 걸쳐 아기가 처한 환경에 반응하며 발달한다. 스트레스 반응 조절 장애가 생기면 면역과 염증 반응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데, 이는 면역계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요소에 스트레스호르몬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반응 조절 장애는 염증과 과민 반응, 심지어 그레이브스병 같은 자가면역질환까지 증가시킨다. 많은 사람이 이런 병들은 유전적 불운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연구는 아동기의 불행이라는 환경적이고도 구체적인 요인이 자가면역질환과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ACE 연구가 처음 발표된 후 수년 동안 과학자들은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과 자가면역질환의 관계를 면밀히 검토해왔다. 연구 결과들을 보면 아동기의 스트레스가 아동과 성인 모두의 자가면역질환과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중보건학자 샨타 듀브Shanta Dube는 펠리티 박사와 안다 박사와 협력해 1만 5000여 명의 ACE 연구 참가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들의 ACE 지수와 그들이 류머티즘 관절염, 낭창, 제1형 당뇨병, 셀리악병(만성 소화 장애증), 특발성 폐섬유증 같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입원한 빈도를 검토한 것이다. 듀브가 발견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ACE 지수가 2점 이상인 사람은 0점인 사람에 비해 자가면역질환으로 입원하는 비율이 2배 이상이었다.”(150쪽)
가난하든 부자든, 백인이든 흑인이든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은
그 자체로 소리 없이, 치명적으로 우리를 병들게 한다
해리스는 수많은 ACE 연구를 분석하면서 유독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들을 미리 찾아낸다면 관련 질병들을 일찍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졌다. 그뿐 아니라 손상된 스트레스 반응 체계를 치료함으로써 어쩌면 미래의 질병까지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그는 자신보다 더 힘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에 대해 알리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큰 성공을 거둔 여성들의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참석자 모두 백인이었고, 변호사, 엔젤 투자자, 컨설팅 전문가, 성공한 기술기업가 등 샌프란시스코의 상류층을 형성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ACE에 대해 알리며 유독성 스트레스를 일찍 선별해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해시킬 수 있을지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모임에 참석한 열 명 중 절반이 자신이 겪은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과 관련한 과거사를 털어놓았다.(300쪽)
봇물처럼 터져나온 그들의 과거사는 부모의 정신질환이나 중독 문제, 성폭행, 신체적 학대나 감정적 학대, 가정 폭력 등 대부분이 해리스가 자신의 환자들에게서 들었던 것과 아주 비슷했다. 특히 IT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캐럴라인이 조심스럽게 꺼낸이야기는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한 가정이 얼마나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302쪽) 캐럴라인은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고 자신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남편으로 인해 잦은 부부싸움을 하며 공황장애까지 겪었다. 그리고 그간 부모의 싸움을 울음으로 견뎌내던 어린 아들은 심리적 트라우마에 노출되어 ADHD 진단을 받았다. 몇 년을 힘겹게 버티던 가운데 캐럴라인은 ‘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아들의 용기 있는 한 마디에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아들과 함께 심리치료를 받으며 고통의 터널에서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었다.
해리스는 통계상 자신의 주변에 어린 시절에 부정적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 알았지만, 그때까지 진료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에 관해 그렇게 솔직한 대화를 나눠본 것은 처음이었다.
“반쯤은 농담이지만 종종 나는 이런 말을 한다. 베이뷰와 퍼시픽 하이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베이뷰에서는 성추행을 저지른 삼촌이 누구인지 다들 아는 것이라고. 이는 우편번호가 94115인 퍼시픽 하이츠 지역에 아이에게 해를 입힐 만한 사람이나 약물의존증 또는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단지 그곳 사람들은 그런 일을 입에 올리지 않기 때문이다.”(323쪽)
이 사례는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가난한 지역 사람들이나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에게만 발생하는 문제라는 낙인을 깨뜨린다. 해리스에게 강력한 과학적 영감을 준 펠리티와 안다의 ACE 연구에서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70퍼센트’가 ‘백인’이었고, ‘대학’을 나온 사람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애써 무시하며 가난한 사람들과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해리스는 이 만남을 계기로 유독성 스트레스가 은폐와 수치심을 먹고 자라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이에 특정 공동체만을 위한 해결책으로는 문제 해결에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유독성 스트레스는 인간의 기본적 생물학에 관한 이야기이며 부정적 경험은 인종과 지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독성 스트레스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특정 계층에 대한 비난과 고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즉, 과학에 기초해 독감이나 유행병 같은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공중보건 관점에서 제안하는 유독성 스트레스를 막는 방법
이 책은 아동기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의 위험성을 경고할 뿐 아니라 그 영향을 줄일 방법도 제시한다. 해리스는 진료 현장에서 유독성 스트레스의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여러 방법 가운데 효과가 증명된 여섯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충분한 수면과 정신 건강관리, 건강한 인간관계 유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영양섭취, 마음챙김이다. 여섯 가지 요소는 앞서 밝힌 유독성 스트레스가 신경계와 내분비계와 면역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 여섯 가지 요소들은 아이의 보호자들과 유독성 스트레스를 경험한 당사자들이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쓴다면 분명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해리스는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치료에 앞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아동기에 이루어지는 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의 발달이 아이의 인생에서 무척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더 일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해리스는 어린 아이들의 건강과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기본 검사(예를 들어 황달검사,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난청 검사 등)에 유독성 스트레스 검사(ACE 검사)를 추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해리스가 의료 현장에서 실제 사용한 ACE 검사 설문지는 본 책 부록에 수록되어 있어 누구든 자신의 ACE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개별 병원 차원이 아닌 전체 공중보건 차원에서 이 검사를 실시해 이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함께 찾아내고 실행하는 사회와 국가 단위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공중보건 분야의 대표 사례 중에 우물 이야기가 있다. 1854년 8월 말 런던에서 극심한 콜레라가 발생했다. 발병지가 모두 공동 우물을 중심으로 모여 있었는데 펌프 손잡이를 없애 우물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자 발병이 잦아들었다는 내용이다. 해리스는 이 사례를 언급하며 “100명의 사람이 모두 같은 우물물을 마시고 그중 98명이 설사를 했다면, 계속 항생제 처방을 할 수도 있지만 잠시 멈추고 ‘이 우물에 대체 뭐가 있는 거지?’라고 질문해볼 수도 있다.”(44쪽)고 말한다. 해리스는 진료실에 찾아온 아이들에게 청진기 한 번 대보지 않고 약만 처방하는 것은 우물 사례에 등장한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항생제만 처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해리스는 눈앞에 보이는 약 처방에 급급하지 않고 아이들이 마시는 우물 속에 무엇이 있는지 10년 넘게 공들여 조사해 그 우물들이 모두 유독성 스트레스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단순한 치료를 넘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의 원제가 《The Deepest Well》(우리말로 《가장 깊은 우물》)인 이유다.
아동기의 불행은 개인과 한 가정의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개인을 둘러싼 가정이, 주변 환경이, 사회시스템이 그 사람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이 이 책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점이다. 아이들은 한없이 연약하고 사회는 그 고통에 무지하다. 그것이 미국 사회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지독한 현실이다. 모두 자기 고통만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모와 주변 환경으로 인해 받는 나쁜 영향은 쉽게 무시당하기 일쑤다.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반짝 관심만 기울이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사례들은 그저 먼 나라 누군가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일 수 있다. 해리스가 제시하는 폭넓은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게 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게 할 것이다. 가정과 지역 사회, 학교 등 아이들이 자라는 모든 공간에서 유독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이들을 돌보고 이미 어른이 된 피해자들에게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릴 때 우리 사회의 디에고가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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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삶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죽음 가이드북
최준식 | 서울셀렉션 | 2019-09-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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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삶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죽음 가이드북
최준식 | 서울셀렉션 | 2019-09-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죽음학 권위자가 전하는 죽음에 대한 모든 것
죽음을 준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자신의 장례식을 나비로 뒤덮었던 퀴블러 로스, 죽은 뒤에 햇살이 되고 눈이 되고 새가 되고 별이 되어 함께 있겠다는 구전 가요, 죽음은 감미로우며 영원을 향해 여행하는 것이라고 노래한 이슬람 시인 루미, 하늘과 땅을 관으로 삼고 해와 달과 별을 순장품 삼아 잠들겠다는 장자, 이 세상의 삶이 소풍이었고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는 시인 천상병. 그래서 죽음은 자유다.
떠나기 한 달 전 삶과 죽음, 영혼과 신에 관한 고 이병철 회장의 마지막 질문, 임종 시 주의할 점과 해야 할 일을 언급한 소태산 박중빈 선생, 삶에서 죽음으로 넘어가는 순간에 관한 안내서 『티베트 사자의 서』, 죽기 전에 좀 더 성숙해지고 싶다던 건축가 정기용, 지상에서 살면서 이 육신을 매개로 모험하고 배워서 우리의 고향인 ‘신’에게로 돌아간다고 설명한 영적 존재 에마누엘. 그래서 죽음은 진화이다.
27년간 수없이 영계를 드나들며 영계를 묘사해 많은 작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스베덴보리, 영혼의 세계를 이야기했던 그리스의 신비가 다스칼로스, 우주의식을 언급한 덴마크의 신비주의자 마르티누스 톰센, 근사체험을 연구한 레이먼드 무디 2세, 의사 이븐 알렉산더, 케네스 링, 전생과 사후세계를 탐구한 헬렌 웜백, 빌 구겐하임, 게리 슈워츠. 이들에 따르면 죽음은 신비한 여행이다.
죽음학 선구자이자 종교학자, 죽음학, 임종학에 대한 베스트셀러 저자 최준식 교수는 동서양 고금을 통틀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연구자, 작가, 철학가들의 죽음에 대한 다양한 탐구와 철학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중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따라가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죽음을 알고 공부하는 것이 결국 삶을 알고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 같이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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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삶이 내게 가르쳐 준 지혜
정희령 | e북 크리슈나 | 2018-0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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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삶이 내게 가르쳐 준 지혜
정희령 | e북 크리슈나 | 2018-0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사는 방법--
세월을 살아보니 그때 인생을 어떻게 꾸려갈지 막막하고 갈등이 많고 길을 묻고 싶을 때 알았어|ㅆ다면 혹은 누군가 한 마디라도 해주엇으면 멀고 험한 길을 돌아가는 느낌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 같다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났지만 나 답게 사는 법을 배울 곳은 없었고 잡다한.
지식을 많이 배우고 신념도 만들어 살아보지만 살아보니 생각과는 참으로 많이 달랐습니다.
저는 참으로 이세상에서 다양한 것들을 겪어 보았습니다.
역사책 몇권 읽다 전두환 시기에 고문도 당해보고, 또 억울하게 옥살이도 해보고 , 결혼과 이혼을 겪고
공황과 광장공포증도 겪어보고.. 우울증으로 고생도 했습니다.
혼자서 두 아이를 외딴 곳에서 키우며 은둔을 해보기도 했고 민주화 운동 시기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보기도 했습니다.
또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고 외국의 문화와 삶을 보며 마음이 넓어져 보기도 다양한 책과 신비학에도 관심을 가져 보았습니다.
지금 돌아와 저 자신의 삶을 보면,
그렇게 아프고 그렇게 먼 길을 돌아가느라
좌절 속에서 고통으로 살지 않았어도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 소박하지만 힘 있게, 좀 부족하지만 만족하면서. 바보 같은 구석이 많지만 그래도 웃으며
남에게 칭찬을 받지 못해도 스스로는 존귀함을 느끼며 , 욕망하지만 안되어도 기다리는 여유와 꾸준히 추구하는 인내로
자신을 향해 진심으로 안아주며 잘 했어 하고 말해줄수 있는 ... 넉넉한 품성의 인간이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인생의 여정이 나름 의미와 사랑이 있으므로 이 삶을 사랑하고
자유의 정신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더욱 깨우치게 됩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자신의 인생이야 말로 스스로의 교과서이며 자신 만이 행복해질 길을 찾을 수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삶이 내게 가르쳐 준 지혜는 결국은 여러분의 인생 안에서 발견할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갈 친구들이 " 사는 법" 을 조금 더 관심있게 본다면 지혜로운 인생을 살 것입니다.
이 책은 지구 위에서 겪을 만한 것들을 모두 겪어 본 다음에 쓰게 된 제가 이 삶의 여행에서 배운 것들을
간단히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엮은 것입니다.
힘들고 피곤 할 때 나 자신이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한 구절 읽어 아주 눈 꼽 만큼 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삶은 흐르는 강물처럼 새롭고 노을 처럼 아름다운 날이 언젠가 우리에게서 발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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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박현희 | 샘터 | 2018-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1200 |
[인문] 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박현희 | 샘터 | 2018-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 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실패가 두렵습니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박현희가 답하다
“안전하고 실패 없는 삶도 좋겠지만, 길을 잃을 때 우리가 더 좋은 것을 만나리란 걸 믿어보세요.”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한 번째 주제는, '상식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아 사회를 보는 상상력을 기르자’이다.
상상력의 사전적인 정의는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힘’이다. 흔히, 상상력이라고 하면 과학이나 예술 분야에서 발휘되어야 하는 것쯤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살아가며 보고 듣는 경험에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자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것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며 경험하는 앎에는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앎도 있다. 이럴 때 흔히 세상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옳다고 얘기하는 ‘상식’이 동원된다. “이 정도는 상식 아닙니까?” 또는 “그건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에요”라는 말에는 상식이 마치 누구나 당연히 알아야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것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이 과연 모두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들일까?
하나의 상식만이 존재하는 사회는 비상식적인 사회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런 상식의 성벽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물론의 세계’라고 부른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뭐든 최선을 다해야지, 혼자는 외로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등등 상식은 흔히 속담이나 충고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오랜 시간을 견디어내고 사람들 속에서 검증을 거쳤다는 점에서 이런 말들은 강력한 설득력을 가진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식들이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적용되면서 만고불변의 진리인 양 여겨진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하며 무심코 내뱉는 충고가 듣는 사람에게는 폭력이나 억압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세상의 상식에 따르고자 하는 마음의 기저에는 실패를 피하려는 욕구가 있다. 예를 들어 실패 없는 여행을 하고 싶으면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을 따르면 된다. 유명 블로거가 극찬한 맛집을 찾아가고, 가장 괜찮다는 평가를 얻은 숙소를 예약하면 실패할 확률은 낮아진다.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는 길을 잃고 우연히 찾아 들어간 뒷골목에서 생애 최고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행운은 절대 찾아오지 않는다. 뜻밖의 행운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길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안전하고 실패 없는 삶도 좋겠지만, 그게 우리가 살아갈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길을 잃을 때 우리가 더 좋은 것을 만나리란 걸 믿는 마음으로, 그동안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당연하다고 믿었던 상식의 말을 의심해보자는 것이다. 그를 통해 무심코 내뱉는 충고들이 우리에게서 수많은 가능성과 다양성을 빼앗고 삶을 묶는 족쇄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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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생각 빼기의 기술
이우경 | 메이트북스 | 2019-10-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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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생각 빼기의 기술
이우경 | 메이트북스 | 2019-10-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머릿속 생각을 빼니 행복이 찾아왔다!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심리 전문가로서 13년간 현장에서 일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상담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마음속에서 넘쳐나는 생각을 잘 관찰하면 복잡한 인생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보인다고 말한다. 저자는 생각 빼기의 당위성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과 친구 되기, 생각의 채널 바꾸기, 오감에 집중하기, 많이 웃기 등 생각을 빼는 실천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머릿속 생각 스위치가 24시간 꺼지지 않아 인생살이가 너무나도 피곤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뇌를 쉬게 할 수 있을지, 그래서 지금 나에게 중요한 행복에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가이드북이다. 생각을 빼면 매순간 자연스럽고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복잡한 생각으로 지치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특히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생각이 우수수 쏟아질 것 같은 사람들, 자신이 세운 기준들과 생각들에 매여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날그날 해야 할 일이나 달성해야 할 목표들에 대한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인생을 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반드시 깨닫게 된다. 뭐든지 더 많이 노력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순간 지쳐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럴 때 생각의 힘을 좀 빼고 현재에 집중해야 하지만 마음속 가득한 생각에서 빠져나와 자신을 편안하게 만나는 법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 책은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복잡한 생각으로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마치 잡동사니로 가득찬 창고처럼 정신적인 잡동사니를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잡동사니를 보면 마음이 심란해지듯이, 정신적인 잡동사니를 머리에 이고 있는 사람들은 마음의 상태가 심란하다. 그렇다면 자주 휘저어지는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마음챙김 명상을 기반으로 한 인지치료를 통해 내적 갈등을 치유하는 일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잡동사니 마음의 증상과 익숙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음이 이렇게 복잡하고 산만해지는 원인은 스트레스가 크다.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부부간 갈등, 직장 스트레스 등이 그렇다. 스트레스를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마음의 문제, 즉 불면증, 섭식문제, 우울, 심지어 뇌졸중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집 안의 잡동사니를 정리하지 않으면 답답함과 무거움이 느껴진다. 잡동사니 때문에 집안에 기가 통하지 않듯이 정신적 잡동사니를 방치해두면 각종 마음의 문제가 생긴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생각의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잡동사니를 정리하지 못하면, 즉 생각을 빼지 못하면 마치 저장장애에 사로잡힌 사람이 잡동사니에 깔려 힘들게 살아가듯이, 생각의 저장 창고에 매몰된 채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건이 적당히 쌓여 있을 때는 치우기 쉽다. 하지만 너무 많이 쌓이면 치우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나중에는 치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과잉생각으로 가득찬 사람들 역시 처음부터 뇌를 생각으로 가득 채우지는 않았을 것이다. 차곡차곡 쌓아둔 생각이 어느새 불어나서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꼬여버렸을 뿐이다. 최근 정리전문가가 하나의 직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스스로 마음의 잡동사니 정리전문가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치우기 어려운 잡동사니도 조금씩 시간을 내어 정리하다 보면 마침내 잘 정리된 공간이 생겨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얻을 수 있듯이 이 책을 통해 생각의 잡동사니를 정리함으로써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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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생각이 바뀌는 순간
캐서린 A. 샌더슨 | 한국경제신문(한경BP) | 2019-10-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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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생각이 바뀌는 순간
캐서린 A. 샌더슨 | 한국경제신문(한경BP) | 2019-10-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생각을 통제할 것인가, 통제당할 것인가?’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등 미국 언론이 주목하는 전문가**
**프린스턴 리뷰 선정 미국 최고의 교수**
**매사추세츠대 심리학과 교수가 최신 연구 사례로 밝혀낸 직관의 힘**
프린스턴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BJ 밀러는 술을 마시고 전기셔틀 기차에 올랐다가 큰 사고를 당한다. 이 사고로 그는 두 다리와 한 팔을 절단하는 수술을 했고, 큰 후유증까지 얻었다. 한순간에 혼자서는 일어설 수도, 걸을 수도 없게 된 밀러는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에 절망하는 대신,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것을 삶의 목표로 삼기로 결심한다. 치료를 마친 그는 이듬해 패럴림픽에 배구팀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이후 자신과 같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위한 완화치료전문가가 되었으며, TED와 같은 수많은 강연장에 서며 자신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절망적인 순간, 밀러를 일으켜 세운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오랫동안 긍정 심리에 대해 연구해온 캐서린 샌더슨 교수는 그 비밀이 직관에 있다고 말한다. 불편함, 곤란한 상황, 인생의 일부인 이러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은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지만, 그런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의 뇌가 직관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행동을 하게끔 한 것이다. 바로 사건이나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통제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을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책 《생각이 바뀌는 순간》은 밀러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작은 고민 속에서도 긍정적인 직관은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이야기한다. 매번 실패하는 다이어트, 더딘 성과, 꼬인 인간관계, 그 안에서 직관이 어떻게 발동하고, 어떤 식으로 생성되는지에 대해 알면, 반대로 이러한 직관을 활용하여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과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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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성공을 부르는 태도 만들기 9가지 방법
노진경 경영학박사, 생애설계사 | (주)유페이퍼 | 2019-10-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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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성공을 부르는 태도 만들기 9가지 방법
노진경 경영학박사, 생애설계사 | (주)유페이퍼 | 2019-10-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가 그 후의 결과와 우리의 기분을 좌우한다. 우리가 선택하는 결과는 태도로 이어지고 형성된 태도는 삶을 결정한다. 당신은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어떤 기분을 선택하는가? 당신이 차를 운전을 해 출근을 하는데 길이 막혔다. 그때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고 그 기분은 누가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는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상의 일들을 어떻게 생각을 하고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의 태도를 부정적 혹은 긍정적인 것으로 만든다. 그것에 따라서 우리의 행동이 결정이 되고 이 태도와 행동에 따라 우리의 삶이 결정된다.
생애설계는 곧 선택이다, 그리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삶과 인생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는다. 생각이 태도를 바꾸기도 하지만, 행동과 태도 역시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
이 책은 생애설계를 하거나, 지금보다 나은 미래 꿈꾸는 이들에게 그들의 설계가 실현되고, 꿈이 이루어 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쓰여졌다. 오늘 나의 모습은 어제의 태도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고, 내일의 내 모습은 오늘의 태도에 의해 만들어 진다. 태도는 모든 것을 결정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들을 활용해 자신의 삶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도를 형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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