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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존 러스킨, 마하트마 K. 간디 | 아름다운날 | 2019-04-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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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존 러스킨, 마하트마 K. 간디 | 아름다운날 | 2019-04-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악마의 경제학은 이제 그만,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학을 실행하자
‘마지막’(last)은 ‘맨 나중에 온 일꾼’(The eleventh hour labourer)으로 온종일 일한 자와 똑같은 임금을 받은 자를 말한다. 여기서 ‘맨 나중’이라는 뜻의 ‘열한 번째 시’(The eleventh hour)는 유대인들이 아침 7시를 첫 번째 시(時)로 보았기 때문에 오후 5시가 된다. 『성서』에서 이는 임종 때의 개종자 혹은 종교에 눈을 늦게 뜬 자로 해석된다. 하지만 러스킨은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최저 생활 임금을 누가 받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이를 접목시켜 사회경제적 함의로 바라보았다.
이 글은 18, 19세기 자본주의 주류 경제학자들에게 매우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점에서 러스킨은 사회 경제학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 그는 자본주의의 폐단과 주류 경제학의 모순을 직시하면서 ‘악마의 경제학’을 그만 두고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학’을 실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한 러스킨은 산업주의가 생태계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기 때문에 몇몇 역사가들은 그를 ‘녹색운동’(Green Movement)의 선구자로 간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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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감정 비밀노트
YM기획 | 베프북스 | 2019-01-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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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감정 비밀노트
YM기획 | 베프북스 | 2019-01-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하루에도 몇 번씩
힘겨운 감정싸움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힘들어 죽겠어.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왜 이거밖에 못하는 거야. 왜 사니, 왜 살아?’
‘저 인간은 오늘 또 왜 저래? 이놈의 회사 확 때려칠까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치솟는 분노와 출구 없는 우울의 미로 속을 헤매고 있지는 않나요?
이 책은 마음 속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불필요한 것들은 털어 반짝반짝 닦아내는 당신만의 비밀노트입니다. 거창한 이론이 담긴 심리치유서가 아닙니다. ‘분노조절 체크리스트’부터 ‘감정지도’, ‘버킷리스트’, ‘감정 일기’ 등 감정 상태를 진단하고 감정조절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정보로 가득합니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묻고 답하며 쓰고 그리면서 잠시 멈춰 내 감정들과 마주하고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책장을 넘기며 만나는 따뜻한 문장들과 영상,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얻는 위로는 이 책의 또 다른 선물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감정이 누군가에 의해 소용돌이치지 않도록 당신의 마음에 이 특별한 노트를 선물해보세요. 폭발하는 감정의 출발점을 마주하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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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로버트 존슨, 제리 룰 | 가나출판사 | 2020-06-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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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로버트 존슨, 제리 룰 | 가나출판사 | 2020-06-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내 안에 묻혀 있는 잠재력은 무엇일까?”
반쪽짜리가 아닌 온전한 존재로 살아가고 싶다면 당신의 그림자와 마주하라!
독자들의 꾸준한 복간 요청에 힘입어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의 개정판이 더 완전해진 번역으로 출간됐다. 융 심리학 책을 보는 독자들 사이에서 ‘그림자 다루는 법을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쉽게 소개하는 책’으로 입소문이 난 이 책은 절판으로 책을 구할 수 없게 되자 중고도서가 10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나는 선한 사람이 되기보다 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
_ 카를 구스타프 융
스위스의 정신분석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온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자신의 그림자를 자각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다고 했다. 성인이 되면 누구나 ‘그림자 대면하기’를 실천해야 하며, 이는 인생에서 수행할 가장 가치 있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만약 자신의 그림자를 돌보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융과 연구를 함께했던 몇 안 되는 융 학파 연구자이자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융 심리학 해석자인 로버트 존슨은 이 책을 통해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그림자’의 의미와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내면에 억눌린 채 울고 있는 그림자와 용감하게 대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그림자를 방치하는 삶’보다는 ‘그림자를 소중히 보살피는 삶’이 더욱 슬기로운 마음챙김의 비법임을 일깨워준다.
로버트 존슨 덕분에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자신의 그림자와 다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정여울 작가는 이 책을 “융 심리학의 훌륭한 입문서이자 우리의 잠재력과 창조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만드는 가이드북”이라고 소개한다. 저자의 조언에 따라 용기를 내어 그림자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경청한다면 내면의 그림자는 더 이상 두려운 존재, 나를 아프게 하는 고통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가능성과 잠재력이라는 보물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 이 책은 2009년에 출간된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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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마음속의 심리 선생
신데렐라 | 지식과감성# | 2019-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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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마음속의 심리 선생
신데렐라 | 지식과감성# | 2019-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는 왜 이럴까 내 남편은 내 아이는 왜 이럴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당신이 심리 선생이 되어 보는 게 어떨까?
자신의 심리를 가장 잘 아는 건 사실 본인이다.
이 책을 다 읽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배운 대로 자신의 인성과 상황을 분석해 본다.
두 번째, 상처받은 감정을 해소하고 의욕(에너지)을 낸다.
세 번째, 배움의 양을 늘려 자아를 확장시킨다. (강연, 책 등)
네 번째, 배움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한다.
다섯 번째, 자신의 정체성과 꿈을 찾아 세운다.
_
병의 증상은 환자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고, 느끼고 있지만 병에 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당신의 심리적 상태가 정신과를 찾을 정도의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셀프 진단과 변화가 가능하다. 기본적인 심리 지식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다면 여러분 자신이 바로 심리 선생이 되어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자기가 속해 있는 조직과 사회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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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김혜령 | 가나출판사 | 2020-07-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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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김혜령 | 가나출판사 | 2020-07-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카카오 브런치,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마음의 운전대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있진 않나요?”
나를 힘들게 하는 마음의 반응 패턴에서 벗어나는 법
제7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인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가나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안녕하지 못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마음 돌봄의 기술’을 전하는 책이다.
많은 사람이 마음의 문제로 고민한다. 타인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말고 무시하라고 하지만 SNS로 인해 우리는 눈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매일매일 접하며 지낸다. 비교가 일상이 되었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만큼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를 잃은 채 쫓기듯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타인을 할퀴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해대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기도 하고, 나보다 잘 나가는 듯 보이는 타인의 모습에 주눅 들어 자신을 비난하기도 한다. 힘을 내보자 다짐해도 내 의지와 달리 자꾸만 흔들리고 쪼그라드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진다. 그리곤 이런 말을 한다. “내 마음대로 제일 안 되는 게 내 마음인 거 같다”라고.
걸핏하면 주저앉는 마음 때문에 고민하며 ‘왜 내 것인데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까?’ 하는 의문을 풀기 위해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는 김혜령 저자는 이런 문제가 모두 마음의 통제권을 빼앗긴 데서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 마음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진화론과 뇌과학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이 산만하고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먼저 설명하고, 뇌를 조련하는 방식으로써 마음챙김의 태도를 삶에 적용하여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고, 자아를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읽고 저자가 알려주는 대로 한 걸음 물러서서 감정과 생각의 흐름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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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
라이언 패트릭 핸리 | 위즈덤하우스 | 2020-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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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
라이언 패트릭 핸리 | 위즈덤하우스 | 2020-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금 나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좋은 삶과 행복의 길을 알려주는 애덤 스미스의 인생수업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행복의 필수조건처럼 여기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그 속에서 주변 사람들은 무찔러야 할 경쟁자일 뿐이다. 오늘날 이 끝없는 싸움에 지쳐버린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삶의 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우리는 입버릇처럼 행복을 말하지만, 과연 지금처럼 살아도 행복할 수 있을까?
계몽시대 정치철학 전문가이자 보스턴대학교 정치과학 교수인 라이언 패트릭 핸리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원하는 우리에게 애덤 스미스를 탁월한 안내자로 소개한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으로 잘 알려진 경제학자이지만, 평생 인간의 본성과 행복의 본질을 탐구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책 『도덕감정론』에서 뽑아낸 29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좋은 삶과 행복의 원리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누구보다 근대 상업사회의 특징을 잘 이해한 애덤 스미스의 통찰력과 지혜는 우리를 최선의 삶으로 인도하는 명확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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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바라는 나로 살고 싶다
브라이언 리틀 | 생각정거장 | 2020-07-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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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바라는 나로 살고 싶다
브라이언 리틀 | 생각정거장 | 2020-07-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하버드 졸업반 학생들이 3년 연속 뽑은 최고의 교수
브라이언 리틀의 심리학 명강의
사람은 성격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행동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우리의 행위는 우리의 존재보다 힘이 세다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추구한다. 당신이 추구하는 소소하고 거대한 것들, 이것이 퍼스널 프로젝트다. 당신의 정체성과 삶의 질은 타고난 기질이 아닌 당신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은 제1 본성(유전)과 제2 본성(환경)의 산물이지만, 동시에 퍼스널 프로젝트를 활용해 원하는 성격과 삶의 모습을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퍼스널 프로젝트란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세 번째 본성이다. 행운의 유전자를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세 번째 본성을 능동적으로 구축하며 원하는 삶의 나이테를 그려나갈 수 있다. 퍼스널 프로젝트는 당신을 대변하는 가치이자, 삶을 풍부하게 만들 열쇠다. 우리의 행위는 우리의 존재보다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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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 (주)을유문화사 | 2020-06-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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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 (주)을유문화사 | 2020-06-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윤광준의 생활 명품』, 『심미안 수업』 윤광준의 신작
어디서 어떻게 아름다움의 실체를 만날 것인가
“공간은 보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사진작가 윤광준이 아름다움의 집합체인 공간만을 찾아 인문적·미학적 시선에서 섬세하게 읽어 낸 공간 교양서 『내가 사랑한 공간들』이 출간되었다. 사진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디자인, 건축 등 예술 분야에서 전방위로 활약하는 윤광준 작가는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중개하는 아트 워커(Art Worker)이기도 하다. 그가 전작 『심미안 수업』에서 무엇이 아름다움인지 들려줬다면, 신작 『내가 사랑한 공간들』에서는 그 아름다움의 실체를 어디서 어떻게 경험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나아가 모든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아트 워커의 폭넓은 관점에서 공간을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건축가나 디자이너 등 한 분야의 전문가가 발견하지 못한 공간의 색다른 풍경과 매력 그리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까지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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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게오르크 롤로스 | 나무생각 | 2020-0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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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게오르크 롤로스 | 나무생각 | 2020-0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의 생각과 나는 다르다!
나를 패배자로 몰아가는 생각들에 맞서는 방법
철학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은 인류가 이성에 얼마나 많은 힘을 부여했는지를 보여주면서도 이성 중심의 세계관이 얼마나 황량한지 보여주는 말이다. 이성에 이렇게 전적으로 힘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대가는 참으로 크다. 도구가 정신적 지도자가 되어 우리를 지배하려 들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 등과 함께 세계 4대 생불(生佛)로 추앙받는 틱낫한(Thich Nhat Hanh)은 자신의 강연에서 데카르트의 말을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로 뒤집어 말하곤 했다. 이성이 만들어내는 생각들과 거리를 취할 수 없는 한 우리는 실체 없이 부유하는 무수한 생각들의 인질이 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실상이 아니라 허상을 자신인 것처럼 착각하고, 그것에 사로잡혀 불안해하거나 우울해하고, 강박증에 시달리거나 무기력이나 죄책감에 끌려 다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게오르크 롤로스는 서부독일방송의 저널리스트로 오랫동안 일하다 틱낫한이 프랑스에 설립한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Plum Village)’에 들어가 3년을 지냈다. 이성이 만들어낸 내면의 목소리에 끌려 다니다 완전히 지쳐 있었던 그는 그곳에서 명상 훈련을 통해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패배자로 몰아가는 이성의 존재를 알아챘다. 왜 우리는 때로 결정을 내리기를 힘들어할까? 왜 우리는 새로운 일 앞에서 겁을 먹고 도망치려 할까? 왜 우리를 매번 스스로를 형편없는 사람으로 느낄까? 이 모든 게 이성의 고약한 장난이다. 쾰른에서 의식 치료 학교(School for Being)를 운영 중인 저자는 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초래되는 열등감, 통제 강박, 죄책감, 무기력 등의 괴로운 감정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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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 다산초당 | 2020-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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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 다산초당 | 2020-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해인 수녀, 정재찬 교수 강력 추천!
150만 독자가 사랑한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첫 번째 인문 에세이
“진심이 담긴 문장에 온 마음을 들켜버렸습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내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인 것 같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물음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다. 특히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치여 지치고 무기력해졌을 때가 그렇다. 그럴 때 단 한 문장이라도 그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주는 글을 만나면,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깜짝 놀라면서도 크게 위로받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이처럼 오늘날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인문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전승환 작가는 세 권의 에세이를 쓴 작가이자, 책에 담긴 좋은 글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년간 그가 전하는 글에 공감하고 위로받는 이만 매주 150만 명에 달한다. 이 책은 그런 작가가 자기 정체성을 살려 쓴 첫 번째 인문 에세이이자 독서력의 정수를 담아낸 책이다. 인문 고전, 철학, 역사는 물론,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려 뽑은 130여 편의 ‘인생의 문장들’을 작가 개인의 진솔한 경험담과 함께 전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는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은 물론 명쾌한 삶의 통찰이 담긴 문장들이 가득하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바쁘게 살아오느라 방치하고 있던 나의 감정, 시간, 관계, 세계를 점검하게 된다. 그렇게 애써 외면했던 자신의 속마음과 마주하고 위로할 때, 우리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되찾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겠다면, 지치고 무기력한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 책에서 나만의 ‘인생의 문장’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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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뇌는 바보다
최덕규 | 청어 | 2018-07-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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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뇌는 바보다
최덕규 | 청어 | 2018-07-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불교의 유식론은 사후세계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안이비설신(眼耳卑舌身)이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수면 중에 생성되는 꿈의 비밀도 풀 수 있다. 러시아의 화학자 멘델레프가 원소 주기율표를 꿈속에서 발견한 것도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폴 매카트니가 꿈속에서 떠오른 선율을 기억하여 〈예스터데이〉를 작곡한 원리도 이해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중생이 윤회환생 하는 원리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의근과 법경을 명확히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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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
남낙현 | 더블엔 | 2019-04-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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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
남낙현 | 더블엔 | 2019-04-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무엇을 쓸 것인지 발견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입력된 만큼 출력이 필요해서 독서습관에 관한 책 《하루 25쪽 독서습관》을 출간했다. 혼자 읽기의 즐거움에서 나아가 모여서 함께 읽은 경험을 담아 《우리는 독서모임에서 읽기, 쓰기, 책쓰기를 합니다》를 출간했다. 이러한 생산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으로 책쓰기 강의를 시작했는데, 모든 기수의 모든 수강생들이 출판사와 계약하고 책을 출간한 기염을 토했다!
세 아이의 아빠이자 맞벌이 직장인인 남낙현 작가의 책쓰기 노하우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책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습관들과 기본적인 비법들을 담아 《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를 펴냈다. 시간은 누구나 없다. 그러나 바쁜 사람들이 더 열심히 글을 쓰고 반드시 책을 출간한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이 책에는 ‘책을 출간하면 인생이 바뀐다’ 라든지 ‘책은 강력한 퍼스널 마케팅 수단이다’ 라는 내용은 없다. 그보다는 첫 책쓰기가 막연한 사람이 ‘무엇을 쓸 것이지’ 발견하면서 원고를 채워나가는 내용에 집중했다.
스스로 기획하고, 본문을 쓰고, 출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첫 책쓰기를 하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
중간 과정을 생략하면서 산을 오를 수 없듯이 책쓰기도 마찬가지다. 한 단계씩 순서대로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덧 원고를 완성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책을 따라 순서대로 차근히 따라 하다 보면 누구나 첫 책쓰기에 성공할 수 있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시대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실제 책을 쓰는 사람은 아주 소수다. 독서를 많이 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책쓰기도 금세 해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독서습관 책을 출간하고 독서모임 책을 출간한 후 책쓰기 수업을 시작한 남낙현 작가는, 오히려 글재주는 부족해도 남들이 갖지 못한 독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책을 써내고 출간까지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글 잘쓰는 사람이 책도 잘 쓸 거라는 편견은 책쓰기 수업을 하면서 철저히 깨졌다.
책쓰기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발견’에서 나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써야 할 것을 발견하면 글은 쓸 수 있다. 가르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배움이라고 했던가. 직장생활을 하며 독서모임 3개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책쓰기 수업을 시작했다. 첫 수업 때 참여자는 단 두 명이었다. 운 좋게 모두 원고를 쓰고 출간까지 하는 경험을 했다. 그 이후 네 번의 기수와 만나고 가르치며 배운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순간, 우리는 작가가 된다
책쓰기를 시작할 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막연함이다. 한 권의 책을 베껴 써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내 생각을 창의적으로 한 권 분량으로 써내야 한다니, 겁부터 날 수도 있다. 결국 ‘책, 쓰고 싶다’ 라는 마음은 스스로 용기를 내야만 생긴다. ‘책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는 쓰면서 해결할 문제다.
책쓰기는 결심(책을 쓰고 싶다는 용기)과 실천(기획) 그리고 유지(매일 글을 쓰며 원고를 완성), 이 세 가지를 차근차근 실행하면 결국 멀게만 느껴졌던 ‘세상에 유일한 나만의 책’을 쓸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없다. 중간 과정을 생략하면서 산을 오를 수 없듯이 책쓰기도 마찬가지다. 실행의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 단계씩 순서대로 실
행해가면 된다. 결심하고, 실천하고, 완성할 때까지 유지하는 과정을 통해 책쓰기는 가능하다. 한두 번 실천한 것에 만족하지 말고 곰처럼 우직하게 꾸준히 글을 써야 한다.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을 발견하고, 쓰고 싶은 주제를 찾고, 제목과 목차도 잡아보고, 여기까지가 기획단계라고 할 수 있다. 기획이 탄탄하면 본문쓰기가 수월해진다. 본문을 쓰다가 기획이 달라지기도 한다. 상관없다.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말고 완성하겠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쓰며 초고를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 초고를 여러 차례 고쳐가며 원고를 다듬어가는 방법도 아주 괜찮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거르지 않고 글쓰기를 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매일 글을 써야 책은 완성된다.
책쓰기는 단 한 번에 되지 않는다는 것, 이 한 가지를 마음에 담고 출발하면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며 창의적 발견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성을 단단한 돌로만 쌓아올리려 하지 말고 오히려 모래성을 만드는 게 좋다. 모래성은 잘 부서지지만 다시 만들기도 쉽다.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책은 만들어진다.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책쓰기에서 무언가를 판단할 때, 가상의 바늘을 들고 선택하며 우직하게 쓴다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 책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책쓰기를 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책쓰기 수업의 첫 시간에는 대부분 수강생들이 잔뜩 긴장해 있다. 뭘 쓸까, 잘 써야지, 하는 생각에 스스로 위축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내 힘이 풀어진다. 오히려 될 대로 되라는 식의 태도로 변한다.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에베레스트를 먼 발치에서 볼 때는 고개를 들기만 해도 정상이 보인다. 그러나 산의 품에 들어가면 오히려 정상을 볼 수 없다. 이젠, 한 걸음씩 올라갈 일만 남은 것이다. 그러니 뛰어도 소용없다는 걸 안 순간부터 오히려 편해진다. 책쓰기는 서두른다고 해서 빨리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한 걸음씩 묵묵하게 가야 한다. 가다 길이 막히면 뚫고 가는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또 뚫고 갈 수 없을 때는 질문을 통해 우회하는 법도 알아내야 한다.
- 24쪽 〈책, 따라 쓰고 싶다〉에서
책쓰기는 어떤 수단이 아닌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출간도 좋고 퍼스널 마케팅도 좋다. 책을 출간하고 인생이 변한다는 말에 취해도 좋다. 하지만 책을 쓰는 동안 이런 것들에 매이면 오히려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해서 그것을 키우고 정성을 들이는 게 먼저다. 출간이나 그것으로 인해 무언가를 얻으려 하는 게 우선 목적이라면 잘 익은 열매만 따 먹겠다는 것과 같다. 명확히 내가 목적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책쓰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 25쪽 〈책, 따라 쓰고 싶다〉에서
첫 책쓰기는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 책은 ‘발견’이라는 바늘 하나를 가지고 당신의 글 여행을 헤쳐나가게 도와줄 것이다. 막힐 때마다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지 바늘로 콕콕 찔러보며 반응을 살펴볼 것이다. 주제를 만들 때도 내가 발견한 것을 놓고 스스로 바늘로 찔러보며, ‘내가 이 주제를 쓸 수 있을까?’ ‘독자는 이 주제에 관심이 있을까?’ 판단해보고 한 걸음씩 발견하며 헤쳐 나갈 것이다.
- 47쪽 〈발견하면 써진다〉에서
첫 책쓰기 강의를 할 때, 나는 한 권의 책을 출간한 상태였다. 가르치며 배우려고 시작한 강의였다. 참가자는 두 사람. 소수의 인원이라 수강생과 함께 나 역시 원고를 썼다. 주제는 나무와 소통에 관한 이야기였다. 수업을 듣는 두 참가자는 주제가 없는 상태였다. 수강생들은 주제가 생긴 나를 부러워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들도 첫 시간에 어렵지 않게 주제를 만들 수 있었다. 운 좋게 주제를 찾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두 사람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주제는 바로 그들의 직업과 관련되어 있었다. 한 사람은 중환자실 간호사였고, 다른 한 사람은 아파트 관리소장이었다. 처음에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주제를 찾아내는 것을 어색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의 직업에 관한 경험을 이야기할 때 나는 열렬한 독자가 되어 듣고 있었다.
- 103쪽 〈주제는 어디에 있는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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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뉴스 다이어트
롤프 도벨리 | 갤리온 | 2020-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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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뉴스 다이어트
롤프 도벨리 | 갤리온 | 2020-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뉴스 중독의 시대, 현명한 뉴스 소비를 위한 안내서
2019 가디언 화제의 칼럼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NEWS IS BAD FOR YOU)
2019년 가디언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와 댓글을 기록한 칼럼은 뉴스의 폐해에 대해 지적한 글이었다. 바로 이 책의 시작이 된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라는 제목의 글이다. 오늘날 저널리즘의 실패를 지적하고, 현대인의 과도한 뉴스 중독을 꼬집으며 뉴스 소비를 줄일 것을 권하는 글이 역설적이게도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다. 저자 롤프 도벨리가 지적한 것처럼 우리는 뉴스로 둘러싸인 하루를 살고 있고, 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 책은 정보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뉴스 소비법을 제안한다. 저널리즘의 실패와 뉴스 중독이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깨닫고 뉴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오늘날 저널리즘의 현실을 돌아보고, 건강하게 뉴스를 소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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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뉴욕 백년 식당
구혜란 | 니케북스 | 2020-02-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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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뉴욕 백년 식당
구혜란 | 니케북스 | 2020-02-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최근 유명 방송인들이 앞다퉈 찾고 있는 핫 플레이스 뉴욕!
그들이 몰랐던 맛의 숨은 성지
도시의 기억을 따라 만나는 비밀한 공간들, 뉴욕 백년 식당을 가다
뉴욕만큼 전 세계인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도시가 있을까. 오 헨리는 “아무 데서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 여기 작고 오래된 뉴욕에서는 생길 수 있다”라고 했고, 시몬 드 보부아르는 “뉴욕의 공기 중에는 잠을 이룰 수 없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뉴욕은 못생긴 도시이고, 지저분한 도시이다. 교통은 미쳤고, 경쟁은 살인적이다”라고 비판했던 존 스타인벡은 “그럼에도 뉴욕에 한 번 살아보고 그곳이 자기 집이 되면 더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족하지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처럼 뉴욕이란 도시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열광하게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뉴욕은 그 어느 도시보다 재미있는 일들로 넘쳐나고 있다.
뉴욕이 ‘꿈과 희망의 도시’가 되기까지 그저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였던 것은 아니다. 뉴욕에는 수백 년간의 숱한 고난의 역사가 서려 있고, 그 시간만큼 절절한 사연들이 골목골목 녹아 있다. 그중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한 자리를 지켜온 식당들, 《뉴욕 백년 식당》은 이처럼 백여 년간 같은 자리에서 도시의 역사를 목격한 식당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총 스물아홉 곳의 백년 식당은 저자 구혜란이 공간과 시각의 미를 추구하는 디자이너로서, 뉴욕의 문화를 온몸으로 즐겨온 뉴요커로서 40여 년간 뉴욕의 거리를 걸으며 직접 발견해낸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식당마다 품고 있는 역사와 그곳에 얽힌 크고 작은 추억들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뉴욕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시간의 미감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와 현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식당 및 음식 사진도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어 뉴욕 백년 식당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역사가 오래된 식당들이 많은 로어 맨해튼에서부터 출발해 로어 이스트 사이드를 지나 그리니치 빌리지와 이스트 빌리지를 거쳐 미드타운과 업타운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발걸음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뉴욕을 거니는 뉴요커가 되어 있을 것이다.
작은 삶들이 살아 숨 쉬며 시간을 넘어 문화를 만든 곳
한 번의 여행으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뉴욕의 내밀하고도 매혹적인 백년 식당 이야기
뉴욕은 수백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수많은 인종과 언어, 풍습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와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쉼 없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도시다. 《뉴욕 백년 식당》은 뉴욕의 중심이 되는 맨해튼 남단에서부터 업타운까지 도시의 역사가 깃든 백년 식당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뉴욕의 과거와 현재를 그린다.
1장 〈금융가, 차이나타운, 리틀 이태리〉에서는 미국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되었던 ‘프런시스 태번’, 수많은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델모니코스’, 중국 이민자들의 흑역사가 서려 있는 골목에서 전통을 지킨 ‘남와 티 팔러’,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이탤리언 제과점인 ‘카페 로마’, 미국의 국민 가수였던 프랭크 시나트르가 가장 사랑했던 ‘패리시 베이커리’, 미국에서 제일 먼저 피자를 판매한 ‘롬바디스’가 어떻게 백년 가게의 전통을 만들어왔는지 소개한다.
2장 〈로어 이스트, 노리타, 소호〉에서는 2차 대전 당시 “군대 간 아들에게 살라미를 보내자”라는 구호를 탄생시킨 ‘캣츠 델리’, 최초로 ‘& DAUGHTERS’라고 딸들을 상호명에 전면으로 내세운 ‘러스 앤 도터스’, 유대인들의 소울 푸드가 되어준 ‘요나 쉬멜 크니쉬 베이커리’, 술 한잔 앞에 두고 만인이 평등했던 ‘밀라노스 바’, 젠트리피케이션의 빛과 그림자 속에서 150여 년을 지켜온 ‘페넬리 카페’,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술집인 ‘이어 인’을 통해 백 년 넘게 회자되는 가게의 힘을 소개한다.
3장 〈웨스트?그리니치?이스트 빌리지〉에서는 미국 금주령 시대 밀주업소의 전통을 이어온 ‘첨리스’, 영국 시인 딜런 토머스의 ‘제2의 집’이자 비트 제너레이션 작가들의 아지트였던 ‘화이트 호스 태번’,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이탈리아 파스타의 명소 ‘라페토스’, 링컨이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첫 대중 연설을 마치고 들렀던 ‘맥솔리스 올드 에일 하우스’, 자연재해와 정치 불안정으로 조국을 떠난 이탈리아인들에게 달콤한 위안이 되어준 ‘비니에로스’, 금주령 해제를 축하하며 밝힌 촛불이 아직도 빛을 발하고 있는 ‘12가의 존스’가 어떻게 뉴욕 문화의 산증인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4장 〈미드타운〉에서는 “오 헨리가 죽음에 이를 정도로 술을 마신 곳”으로 유명한 당대 문학 살롱 ‘피츠 태번’, 실내에 들어선 순간 핸드폰 사용이 금지된 ‘올드 타운 바’, ‘도기백doggy bag’ 포장 문화가 시작된 ‘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 하우스’, 말이나 마차로 이동할 때 부러지기 쉬운 고객의 파이프 담뱃대를 150년 전부터 무려 9만여 개나 보관해온 ‘킨스 스테이크하우스’, 롤링스톤스, 앤디 워홀, 장 미셸 바스키아가 단골이었던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 ‘바르베타’, 맨해튼 외곽의 부두 및 선박 노동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더 랜드마크 태번’, 뉴욕 문화를 지배한 사교모임 ‘악순환’의 아지트 ‘앨곤퀸 호텔의 라운드 테이블’, 그랜드센트럴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그랜드센트럴 오이스터 바’, 폐점 직전 상황에서 기적처럼 기사회생한 ‘P.J. 클락스’가 어떻게 살아 있는 문화재로 기능하며 뉴요커에게는 물론 관광객으로부터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지를 설명한다.
5장 〈업타운〉에서는 유대계 이민자들이 주로 거주하던 할렘에서 가장 좋은 식료품만 팔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훈제 철갑상어의 왕 ‘바니 그린그래스’, 고급 식료품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제이버스’가 또 한 번의 백 년을 기다리며 저마다의 역사와 앞으로의 포부를 전한다. 또한 부록의 〈뉴욕시 관광 정보〉에서는 이 책에 나오는 장소들을 지역 및 구역별로 묶어 소개하는데, 이를 참고해 관심 있는 지역별로 도시 여행을 계획해볼 수 있겠다.
뉴욕의 매력은 첨단의 초고층 빌딩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스카이라인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 온 백년 식당들이 빚어낸 풍경 속에 있지 않을까. 세계 최첨단 도시 뉴욕이 겪어 온 세월과 역사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뿐 아니라 도시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 당장 뉴욕에 가지 않을 사람들에게도 뉴욕의 감성과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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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다산의 사람그릇
진규동 | 레몬북스 | 2019-10-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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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다산의 사람그릇
진규동 | 레몬북스 | 2019-10-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다산 정약용(1762~1836)에 대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그의 학문과 사상에 대하여 저술하였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대실학자이며 위대한 사상가인 다산 선생의 사람 그릇과 학문적 위업, 사상과 정신을 독자들에게 오롯이 전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하여 118차례 이상 다산초당을 오르내리며 다산과의 나눈 마음속의 대화를 바탕으로, 보고 듣고 학습한 것을 보통사람들이 부담 없이 다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하였다. 독자들은 이제 어려운 다산의 철학과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18년 동안 유배라는 형벌의 두려움과 공포, 우울한 마음과 생각을 극복하고 다산학이라는 위대한 학문적 결실을 거두었으며 애민과 애정, 위국과 충정으로 가득 찬 그의 사람 그릇을 되돌아보며 현실을 헤쳐갈 수 있는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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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
이재열 | 21세기북스 | 2019-06-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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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
이재열 | 21세기북스 | 2019-06-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아픈’ 대한민국에 사회학이 보내는 치유의 메시지
“불신, 불만, 불안으로 얼룩진 나라에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는 서울대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가 한국사회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안한 대중교양서다. 저자는 수많은 희생으로 민주화를 이루고, 산업화를 통해 경제적인 부를 누리지만,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빈곤하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은 한국을 높이 평가하지만, 우리의 행복감은 점점 떨어지고, 자살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왜 이런 역설의 바람이 한국을 집어삼키게 되었을까? 저자는 한국사회의 역설에 대한 해결책으로 ‘품격’을 꼽았다. 창의성이 넘치고 서로 신뢰하는 사회, 체제와 규율이 잘 지켜지는 사회, 도전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사회, 이러한 ‘품격 있는 사회’가 되었을 때, 한국은 비로소 내일을 그릴 수 있다는 메시지다.
헬조선, 흙수저, N포 세대…
불신, 불만, 불안으로 얼룩진 나라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국은 성공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기적의 나라로 칭송받는다. 하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한국을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의 마음은 ‘불신’, ‘불만’, ‘불안’으로 가득 차 ‘3불 사회’라는 용어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고 정치적으로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자살률은 급증하고 정치적 냉소가 심각해진, 이른바 ‘풍요의 역설’, ‘민주화의 역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인 이재열 교수는 한국사회가 이러한 역설에 빠지게 된 이유를 점차 우리 사회에 불신의 분위기가 퍼지면서 서로 믿지 못하고 개인의 도전과 창의력이 줄어들었다는 것과도 연관시킨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급속한 경제성장기에 사회에 진출해 성취감을 느끼며 중산층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후 등장한 에코 세대(1979~1992년생)는 다르다. 그들은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 ‘불안’이 널리 퍼진 한국사회에 진출하여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다. 이전 세대보다 더 높은 교육을 받았고 각종 자격증으로 다양한 능력을 갖춘 에코 세대는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기를 꿈꾼다. 동시에 이들은 지질하게 살고 싶지 않아 하며 결혼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한다. 이런 에코 세대들이 풍요롭고 민주적인 사회에서 살면서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세대 간에 드러나는 뚜렷한 갈등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본다. 또한 ‘3불 사회’ 속에서도 인간적으로 살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 해결책을 여러 가지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밝히고 있다.
‘아픈’ 대한민국에 사회학이 보내는 치유의 메시지
‘사회의 품격’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
한국을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대열에 들었다고 할 수 있지만, ‘품격’을 놓고 보면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도 ‘됨됨이’를 보듯이 나라나 조직에 대한 평가에서도 품격이 중요한데, 한국에는 아직 품격이 부족하다. 우리가 직면한 풍요의 역설, 민주화의 역설 그리고 3불에 대한 해결책도 결국 ‘사회의 품격’을 찾는 것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안심하고, 포용하며, 신뢰하고, 활력 넘치는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품격 있는 사회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의’, ‘평등’, ‘연대’, ‘역량’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 즉, 사회경제적 안정성이 갖추어져 누구나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남녀 간, 인종 간, 정규직과의 차별이 없고, 서로 신뢰하고 공통의 규칙아래에 연대하고,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인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놓치고 있는 가치들을 다시 인식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헬조선’의 불명예를 안은 한국이 갈등과 불신을 넘어서 ‘품격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는 해답과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역설의 시대다. 산업화에 성공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정작 국민 대다수는 이 모든 업적을 ‘남의 이야기’라고 느낀다. 행복감은 떨어지고, 자살률은 세계 최고다.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뽑는 민주화를 이룬지 30년이 넘었는데, 정작 투표장에 가는 유권자는 줄었다. 촛불혁명을 이루었다는데, 시민의 정치효능감은 바닥이다. 풍요의 역설이자 민주화의 역설이다.
어디에 문제가 있을까? 경제를 더 성장시키면 해결될까? 아니면 민주화가 부족해서인가? 그러나 문제는 고용 없는 성장, 참여 없는 민주주의라는 데 있다. 이런 역설 사회의 해답을 ‘사회의 품격’에서 찾아보았다. 그것이 경제의 토대이자 민주주의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글 : 11-12쪽】
외환위기 전까지 한국인은 늘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경험했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했으며, 그 기대가 충족되는 삶을 살았다. 아들 세대는 아버지보다 나아진 사회를 경험했고, 또 그 자식 세대는 자신보다 더 개선된 사회에서 살 것이라 기대했다. 이는 지속적인 경제성장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외환위기는 그런 기대가 틀렸다는 것을 집단으로 체험하게 했다. (…) 에코 세대는 이처럼 사회적 분위기가 바뀐 다음에 사회에 진출한 세대다. 당연히 과도한 위험회피 경향을 보일 수밖에 없다.
【1부 우리는 왜 ‘불신, 불만, 불안’ 3불 사회가 되었는가 : 40-42쪽】
사회적으로 중산층에 대한 비현실적 기준이 광범하게 받아들여졌다. 예컨대 2013년 조사에서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이라고 불리려면 얼마나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평균 월급 567만 원, 연봉 7000만 원이라고 답했는데, 통계청 조사 결과 이 정도 소득은 상위 6.5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 중산층의 기준이 이와 같이 높게 매겨져 있으니까 당연히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은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 기준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답은 바로 강남8학군이다. 강남에서 30평짜리 아파트에 사는 사람을 모델로 자신과 비교해온 국민이 모두 자학적인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것이다.
【2부 당신은 중산층인가, 서민인가 : 141-142쪽】
앞서 살펴본 스위스치즈 모델처럼 여러 겹의 안전장치들 중 한 겹만이라도 제대로 작동했다면 대구지하철 사건과 같은 극단적인 피해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모두 안타까워했는데, 그로부터 20년 후에 똑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예고된 참사였던 세월호 사건 또한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가 모두 무력화된 결과였다. 즉 세월호 사건은 예외적인 한 번의 재난이 아니라 그 사건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갑판 위의 노동력 관리, 해운회사의 운영과 조직문화, 연안해운을 둘러싼 규제기관의 역할, 정부의 정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시스템적 요소들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종합 결과물이었다.
【3부 갈등은 성숙한 사회를 위한 자원이다 : 186-187쪽】
현재 우리나라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팽배해 있고, 제도와 정부를 불신하며 현실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청년층은 위험은 기피하려 하고 사회적 의제에 대한 참여가 소극적이며,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각자도생하되, 경쟁이 심하고 공동체 의식은 낮다 보니 이 모두가 행복감이 떨어지는 사회적 원인이 된다. 이는 사회의 품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겪는 증상이다. 그렇다면 ‘좋은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에 대한 희망이 넘치고, 제도에 대한 신뢰가 높고, 현실에 만족하며, 적극적으로 위험을 감수해 창업과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참여를 통해 능동적 변화를 끌어내려는 공동체 의식이 높은 사회, 이런 사회라면 국민들의 행복감은 높아질 것이다.
【4부 존경받는 기업, 살고 싶은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리다: 239-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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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다크호스
토드 로즈, 오기 오가스 | 21세기북스 | 2019-08-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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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다크호스
토드 로즈, 오기 오가스 | 21세기북스 | 2019-08-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평균의 종말』을 잇는 토드 로즈의 역작!
‘세계 최고’가 아닌 ‘최고의 나’를 만들어 줄 단 한권의 책
우리는 수 세대 동안 판에 박힌 표준화의 법칙을 따라왔다. 남들과 똑같되 더 뛰어나야 하는 법칙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공장의 조립라인을 따라 제작되는 상품처럼, 똑같은 시험을 치르고 똑같은 졸업장을 따고 똑같은 진로 코스를 따라야 한다. 더 나은 상품이 되려면 표준 공식을 따르되, 남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하고, 세상에서 더 알아주는 학교에 들어가서 졸업장을 따야 하고, 남들보다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해야 한다.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목표와는 상관없이 사회적 성공을 향한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타고 있는 우리는 모두가 알고 있는, 그리고 모두가 인정하는 ‘표준 공식’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그래야 나의 성취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표준 공식을 따라 성공하는 사람들은 결국 ‘소수’이다. 사회적 강요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했지만 성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초초함과 좌절감을 떠안는다. 수많은 책들이 단 하나의 성공의 비법을 알려준다고 유혹하고 있지만, 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극소수일까? 게다가 아무리 이런 표준 공식이 싫어도 달리 택할 수 있는 경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그런 경로가 실제로 있다면 어떨까?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길에서 자신만의 시장을 창출한 이들,
우리는 그들을 다크호스라 부른다
전작 『평균의 종말』을 통해 평균의 허상을 폭로한 바 있는 선두적인 사상가 토드 로즈와 신경과학자 오기 오가스는 그동안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해 인상적인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인 ‘다크호스들’을 연구해왔다. 『다크호스』는 이 두 사람의 그 혁신적 연구 결과가 담겨 있다. 책에는 성공과 행복 추구를 바라보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향과 지침이 수록되어 있다.
실제로 다크호스들은 표준 공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행복이 충만한 삶을 누리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일탈 행위로 보이는 다크호스들의 여정을 살펴보면 실질적인 성공 법칙이 숨겨져 있다. 그것도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다 어울리는 법칙이다. 다크호스들의 성공 법칙은 ‘개인성을 활용해 충족감을 추구하면서 우수성을 획득’하려는 사고방식에 근거하고 있다. 『다크호스』에서 알려주는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4대 요소를 잘 활용하면 당신만의 고유한 관심사, 능력, 환경에 맞는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자율권이 주어진다. 지금 당신이 여정의 첫 발을 떼려는 중이든 진정한 천직을 깨닫고 그 길로 들어설 방법을 찾고 있든 간에, 『다크호스』가 열정과 성취감으로 충만한 삶을 인도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성공관과 성공 방법에 대한 구닥다리 개념을 박살내다
_ 에이미 커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프레즌스』『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저자
어느 순간 혜성처럼 나타나 대가의 경지에 올라서며 대단한 업적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의문이 풀린다. 이 책에서는 개인성이 충족감으로 이어지는 이유와, 그 충족감이 우수성으로 이어지는 이유를 잘 설명한다. 당신이 이미 다크호스이든 무리에서 박차고 나오려는 참이든 간에, 이 책이 성공에 이르는 유익한 로드맵이 될 것이다.
_ 다니엘 핑크 세계적인 미래학자,『언제 할 것인가』『드라이브 』저자
이 책은 구시대적인 성공 경로를 거부하고도 결국 성공을 쟁취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충족감까지 발견한 사람들의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이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라고 부추기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다크호스 규범을 어기는 것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설계할 권한이 바로 당신에게 있음을 알려준다.
_ 애덤 그랜트 와튼스툴 조직심리학 교수, 『오리지널스 』『기브앤테이크』저자
표준화 시대 성공 공식의 유효 기간은 끝났다
‘목적지를 의식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끝까지 버텨라!’ 우리가 성공을 이루기 위한 가장 확실한 전략으로 여기고 있는 이 메시지는 사실 산업화의 산물이다. 20세기 초부터 공장 중심의 제조업 경제로 전환되면서, 표준화 시대가 도래했다. 조립라인, 대량생산, 조직위계, 의무교육이 보편화되면서, 상품, 일자리, 졸업장 등등 일상생활의 대다수 체계가 표준화됐다. 표준화 시대에 맞춰, 성공을 정의하는 개념 역시 생겨났다. 일정한 진로코스에 따라 사다리를 한 칸 한 칸 밟고 올라가 부와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 곧 성공이었다. 개개인의 저마다 특성과 장점은 무시한 채, 목적지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취업, 사회적 지위, 경제적 안정이 보장된다는 환상을 심어줬다. 그런데 이 조언이 과연 지금 시대에도 유효한 것일까?
시대는 바뀌었다. 현재는 넷플릭스나 아마존이 개인의 취향에 잘 맞을 만한 영화나 책을 섬뜩하도록 정확하게 추천하는 세상이다. 유튜브와 주문형 TV, 구글의 개인별 맞춤 검색, 개인맞춤형 뉴스 서비스, 각종 SNS가 일상화되어 있다. 이 신기술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개인화(personalization)’다. 우리 사회는 대규모의 고정적이고 위계적인 조직이 주축을 이루는 산업 경제에서 프리랜서, 자영업자, 프리 에이전트들이 주도하는, 점차 다양하고 분권화되는 지식서비스 경제로 전환 중이다.
부와 권력 vs. 개인적 성취,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는?
이러한 개인화 시대에 생명을 불어 넣고 있는 개념은 저자 토드 로즈가 전작 『평균의 종말』에서 정의한 ‘개개인성(individuality)’이다. 2018년 비영리 싱크탱크 포퓰리스(Populace)가 3천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퍼센트가 사회적 정의에서 성공한 사람을 “힘 있는 사람”이라고 답한 반면, 개인적 정의에서 성공한 사람은 91퍼센트가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다수가 남들에게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면 부유하고 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개인적 충족감과 스스로의 결정에 따른 성취감을 성공 기준으로 여기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개인화된 성공에 대한 요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과학적, 학문적 연구는 여전히 표준화 시대에 고착되어 있다. 1세기가 다 되어가도록 연구자들은 획일적인 성공 개념에만 매달리며 한 가지 의문만을 고집스레 붙잡고 있다. ‘성공을 이루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
시스템 바깥의 다크호스들, 게임의 규칙을 깨부수다!
『다크호스』의 저자 토드 로즈와 오기 오가스는 하버드대에서 연구를 하던 중, 위 질문과 살짝 다른 관점을 제기하게 됐다. ‘당신이 성공을 이루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그들은 학계 관례에 따른 성공 사례가 아닌 비전통적 성공 경로를 따랐던 대가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런 성공을 이룬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선두적인 사상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토드 로즈는 ADHD 장애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스무 살에 두 아이 아빠가 되었고, 신경과학자로 유명한 오기 오가스는 대학을 다섯 번이나 중퇴하고 헌책을 팔러 다녔다. 두 저자는 표준 공식을 따르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번번이 실패했던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개인이 저마다의 우수성을 획득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시스템 밖에서 성공한 대가들을 연구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다크호스’라 명명했다.
게임의 규칙을 거부하고 성공한 다크호스들은 시스템에 저항하려는 충동적인 반항아거나 남들보다 대범한 성격을 가진 괴짜일거라 지레짐작하기 쉽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대범하고 저돌적인 성격도 있고 소심하고 공손한 성격도 있다. 어떤 사람은 분열 조장을 즐기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화해적 태도를 선호한다. 갑자기 진로를 바꿔 전혀 다른 분야로 뛰어든 대가들도 있었다. 어떤 남자는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혹한의 북부 지방으로 트레킹을 떠났다가 외래 균류 전문가가 되어 돌아왔고, 아이비리그 대학원에서 인지언어학을 전공했다가 중도에 학업을 접고 세계적인 포커 귀재로 변신한 여성도 있었다.
하버드대 다크호스 프로젝트 팀이 찾아낸, 성공에 이르는 새로운 개념 정의
그렇다면 틀을 깬 다크호스들이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대가의 경지에 도달한 공통점은 무엇일까? 상당수 다크호스들은 ‘충족감’을 언급했다. 강한 ‘목표’ 의식이나 자신의 활동에 대한 ‘열의’, ‘자부심’을 이야기한 이들도 있었다. ‘이 일이 자신의 천직’이라고 자처하거나, 조용한 어조로 ‘진정성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 이도 있었다. 표현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모든 다크호스들은 현재의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끼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깊이 몰입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다크호스들은 의미 있고 보람찬 삶을 지금, 살고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생계 문제에서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만나게 될 다크호스들을 보면 그것이 잘못된 선택임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개개인성을 활용해서 실력과 즐거움을 둘 다 얻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상황을 선택했고, 충족감을 주는 활동에 몰입해 학습력, 발전력, 수행력이 최대화된 덕분에 자신의 일에서 우수성을 키우기에 가장 효과적인 환경을 확보했다. 이렇게 다크호스들은 현대 개인화 시대에 잘 들어맞을 만한 성공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개개인성’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정의다.
무명의 다크호스들이 전하는 생생한 교훈, 당신도 당신의 삶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
지금껏 숱한 철학자와 정신적 지도자들이 ‘열정을 따르라’거나 ‘행복을 우선시하라’는 훈계를 해왔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허공에 울리는 무의미한 메아리가 아니라 당신의 삶 속에서,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그것을 성취할 방법을 알아내도록 돕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지침이다. 『다크호스』는 바로 그런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다크호스』의 최우선적 용도는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사용 설명서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4대 요소는 남녀를 막론하고 온갖 포부를 품은 아주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실제로 검증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나 세리나 윌리엄스, 스티브 잡스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스필버그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했던 인물, 올림픽 투포환 대표 선수, 스티브 잡스가 처음 고용한 직원 중 한 명, 백악관 정치 책략가였다가 옷장정리 전문가로 변신한 사람, 돈 잘 버는 직장을 걷어차고 서퍼클럽(고급 나이트클럽)을 개업한 경영 컨설턴트 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무명 다크호스들의 성공담은 누구나 아는 유명인의 성공담보다 훨씬 더 많은 교훈을 시사한다. 다크호스들이 이룬 성공은 특권층이나 엘리트층만 아니라 누구든지 다 성취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다크호스』의 궁극적 목표는 피라미드의 좁은 꼭대기에 홀로 서있는 ‘세계 최고’가 아닌 당신의 삶 전체에서 ‘최고의 당신’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당신이 꿈도 희망도 없는 일에 매여 있거나, 사회생활의 첫 발을 떼려는 중이거나, 방향을 못 잡고 떠도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을 열정, 목표, 성취감으로 충만한 삶으로 안내할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책 속에서
‘다크호스 dark horse’는 1831년에 소설 『젊은 공작』의 출간 이후부터 보편화된 말이다. 영국에서 출간된 이 소설에는 주인공이 경마에서 돈을 걸었다가 ‘전혀 예상도 못했던(dark, 알려지지 않은) 말이’ 우승하는 바람에 큰돈을 잃는 대목이 나온다. 이 소설 문구가 빠르게 유행을 타면서, 이후로 ‘다크호스’는 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지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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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구불구불 굽은 길을 가기로 마음먹는다면 어쩔 수 없이 그런 냉소적 반응에 부딪히게 된다. 당신을 누구보다 아끼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그렇게 반응하는 이유는 당신이 순응자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 아니다. 당신의 선택이 세상사에 대한 자신들의 기본 인식과 어긋나기 때문이다. 당신이 성공하길 바라면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성공 방법은 표준 공식에 따라 목적지를 의식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끝까지 버티는 길밖에는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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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우리는 자신을 평가할 때 본능적으로 학습, 훈련, 성취 등의 표준화된 방법에 따라 자신의 수행력을 가늠한다. 표준화 계약은 여러 방법으로 당신에게 스스로의 잠재력을 저평가하도록 내몰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당신을 심하게 위축시키는 방법이 하나 있다. 기관이 당신에게 맞지 않는 전략을 채택하라고 다그쳐 놓고선 당신이 쩔쩔매면 그 실패를 재능 부족 탓으로 돌리며 업신여기고 핀잔 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단 하나의 최상의 방법으로 잘 해내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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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형 사고방식에서는 목적지와 목표가 명확히 다른 개념이다. 우선 목표는 언제나 개인성을 근원으로 삼는다. 보다 명확히 말하자면 적극적 선택을 통해 목표를 세운다. 반면에 목적지는 다른 누군가의 목표관에 응해 따라가는 지향점이다. 이런 목적지는 대체로 표준화된 기회제공 기관에서 정해놓은 것이다. 목표는 당장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다. 그에 반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일은 언제나 의존적이다. 중간에 발생하는 상황이나, 불확실한 상황,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목적지에 가려면 다수의 미래 전략들이 필요하고, 이 미래 전략들은 중간에 개입되는 전략의 결과에 좌우된다.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충족감을 달성하기는 그만큼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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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시대는 이전까지 유례없는 약속을 보장하는 시대인 동시에 굉장히 위험한 시대이기도 하다. 개인화 없는 선택보다 훨씬 억압적인 위험성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선택 없는 개인화다. 사람들의 개개인성에 맞춰주기만 하고 정작 참다운 선택을 부여하지 않는 시스템은 무제한의 통제력을 지닌 시스템이 된다. 괜한 걱정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말이 아니다. 인터넷의 민주화 촉발 잠재성이 전체주의 정권에 의해 감시·조작·국민 탄압의 유례없는 수단으로 변질된 국가들이 점점 늘고 있다. 팔짱만 끼고 방관하다간 서구 세계도 그렇게 변질될 위험이 높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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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한 적합성을 시행하는 민주주의적 능력주의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당신은 더 이상 기계의 톱니바퀴나 미인대회의 경쟁자 같은 존재가 아니다. 참다운 선택을 부여받으며 당신의 삶에 대한 진정한 통제력을 쥐게 된다. 다만, 이렇게 늘어난 권한만큼 책임도 늘어난다. ‘자신의 선택 분간하기’라는 자율권이 주어짐에 따라 충족감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리는 결정은 전적으로 당신의 책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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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정을 확실히 실행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기제는 충족감이다. 그 외의 다른 기준은 결과적으로 승자와 패자를 낳기 때문이다. 충족감은 우리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제퍼슨이 아이디어를 촛불에 비유해서 한 말처럼, 당신의 충족감을 얻는다고 해서 나의 충족감이 줄어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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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최명기 | RHK | 2019-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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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최명기 | RHK | 2019-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도, 가짜감정에 끌려가지도 말 것”
마음의 기둥을 단단히 세우는 ‘자기 독립’ 심리학
“요즘 젊은 애들은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혀를 끌끌 차며 이런 말을 하는 ‘어른’들이 꽤 많다. 대체 어떤 점이 이기적이냐고 물어보면, “다 같이 회식을 하는데 혼자만 일찍 들어가서” “제 밥그릇을 너무 잘 챙겨서”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우리 사회는 누구나 당연하다고 말하는 기준을 벗어나는 사람, 그중에서도 집단의 단결에 방해가 되는 것 같은 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기적’이라는 낙인을 찍곤 한다. 그런 낙인이 찍힌 사람들은 ‘내가 그렇게 나쁜 인간인가?’라고 생각하며 자괴감이 빠지기 일쑤. 정말 그럴까?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원장은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이 영 불편한 사람들을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독립적’이라고 진단한다. 독립적인 사람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 타인의 온갖 간섭과 지적, 그로 인해 생겨난 자기 안의 가짜감정과 가짜욕구를 따라가면서도,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끌려가는 삶을 살아가고 만다.
저자는 독립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진정한 자기 독립을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 자기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단계별 심리 전략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내가 정말 그렇게 이기적인가요?”
“아뇨. 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다음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문항에 체크해보자.
□ “그래도 가족이잖아” “가족끼리 챙기고 살아야지”라는 말만 들으면 숨이 막힌다.
□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매일 야근하며 파김치처럼 살 자신은 없다.
□ 영어 공부든 다이어트든 ‘해야 할 것 같아서’ 시작한 일들은 어김없이 중도에 흐지부지된다.
□ 좋아하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놀다가도 늦은 시간이 되면 얼른 집에 들어가고 싶다.
□ 여럿이 다 함께 먹는 점심이 종종 부담스럽다.
□ 때 되면 결혼해서 아이 낳고 오순도순 사는 게 정말 행복일까 의문이다.
□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몇 개 항목에 해당하는가? 절반 이상 체크했다면, 당신은 답답한 세상과 갈등 중인 ‘독립적인 사람’이 분명하다.
세상에는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당연히 지켜야만 하는’ 규칙들이 셀 수 없이 많다. 이 규칙들은 대부분 사회가 큰 무리 없이 존속되는 데 필요한 것들이다. 사람이 둘 이상만 모여도 갈등이 생겨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규칙들은 때때로 믿을 만한 기준 역할을 해준다.
문제는, 이런 기준이 너무나 공고해져 배타성을 지니게 될 때다. 즉, “이 기준에서 벗어나면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란 낙인을 찍는 이들이 생겨나는 것. 이런 낙인이 찍혀 상처받고 자괴감에 휩싸인 사람들은 묻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정말 그렇게 이기적인가요?”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세상 사람 모두가 정해진 기준에 맞춰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남과 다르게,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을 ‘독립적’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는 그만할래요!”
“그러려면, 안간힘을 써서 변화해야 합니다.”
저자는 세상의 기준이 점점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여겨지고, 남들의 시선이 내 발목을 붙잡는 굴레로 느껴질 때, 그때가 바로 인생의 중대한 선택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즉, “우물쭈물하며 이전의 삶을 답습할지, 나답게 앞으로 나아가 장렬하게 전사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나온 대사를 인용한다.
“여기 있어도 지옥, 밖에 있어도 지옥. 밖으로 나가자.”
누군가는 이 말이 너무 엄숙한 것 아니냐고, 그냥 열심히 살지 말고 나답게 살면 그만 아니냐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이 간과한 사실이 있다. 바로 그렇게 살려면 더 많이, 더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에 입사하고, 꾸준히 영어공부하고 몸을 가꾸는 등 자기 관리에 충실하고, 적당한 나이에 비슷한 조건의 사람과 결혼해 아이 낳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착실하게 살아가는 것.
소위 많은 어른들이 ‘모범적’이라고 말하는 이런 삶을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인내해야 한다. 먼저, 주변 사람들의 끝없는 비난과 잔소리를 참아야 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일상에서 오는 편안함을 포기해야 한다. 남과 다른 삶을 사는 데서 오는 자기 안의 불안함과도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 웬만한 자존감과 정신력 아니고서는 버티기 힘든 삶이다. 저자는 이런 어려움을 이기고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상태를 진정한 ‘자기 독립’이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스스로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진정한 자기 독립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단계별로 짚어준다.
자기 독립은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도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삶을 찾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한다. 또한 인간은 언제나 흔들릴 수 있는 존재이기에 진정한 자기 독립을 이룬 후에도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가야만 한다.
저자는 이를 높이뛰기에 비유한다. ‘준비 운동-도움닫기-발 구르기-공중 동작-착지’에 이르는 높이뛰기의 전 단계는 인생을 다른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과정과 퍽 닮았다. 그는 이 과정에 지금까지의 자기 삶을 돌아보며 무엇이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인지 따져보는 시간, 조금 불편해도 내 소신껏 살아가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자기 독립을 위한 환경과 사고방식, 내 식대로 살고자 할 때 마주치는 문제들과 그에 대한 해법, 자기 독립적인 인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조건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담았다.
이전 책들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열망하는 이들에게 정신과 의사로서 따뜻한 조언을 건네주었던 그는 이번 책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현실적이면서 힘이 되는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이렇게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당장 무언가를 시도하기는 두려웠던 당신, 지금이 바로 이 책과 함께 ‘자기 독립’의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때다.
책 속으로
독립적인 사람은 세상이 그려놓은 지도를 따라 걷다가도,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은데…’란 생각을 막연하게 합니다. 그러나 막상 길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개척할 용기는 없습니다. 어쩔 수 없다며 계속 그 길을 걸어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마음도 왠지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 불편함을 더는 견딜 수 없을 때, 그때가 바로 나만의 지도를 그리기 시작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 들어가기 전에_ 인생의 주도권을 잃어버린 당신에게/p.6
우리 안에는 주인과 노예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둘이 동시에 존재하는 한, 갈등은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속 노예는 주인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노예가 주인이 되는 순간, 마음속 주인은 자리를 바꿔 노예가 됩니다. 즉, 우리는 무엇인가로부터 벗어나면서 무엇인가를 섬기는 과정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돈을 섬기고, 사랑을 섬기고, 자식을 섬기고, 게임을 섬기고, 섹스를 섬기고, 영웅을 섬기고, 음식을 섬기고, 내 몸을 섬기고…. 어느 한 가지에서 다른 한 가지로 옮겨가면서 무언가를 계속 섬깁니다. 진정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다면, 일단 무언가를 섬기는 행위 자체를 중단해야 합니다. 나 자신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합니다. 고정관념으로부터, 맹목적인 감정으로부터, 속박하는 심리적 관계로부터, 오래된 습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 1장_ 천천히, 준비운동: 마음에 드는 인생을 살고 있나요?/p.35
미움받을 용기를 내어 행동하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내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만큼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용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미움을 견뎌낼 수 있는 철저한 준비’입니다. 심리적 준비 못지않게 경제적 준비를 비롯한 현실적 준비도 필요합니다. 후폭풍을 이겨낼 준비 없이 미움받을 용기를 실천에 옮겼다간 어떤 상황에 내몰리게 될지 모르니까요. ? 2장_ 침착하게, 도움닫기: 소신껏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pp.67-68
자기 검열은 내 생각을 스스로 진단하는, 일종의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의문을 걸러냅니다. 그 후, 정신 통제도 하고, 자기 억제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가 멈추지 않는다면, 그때는 혁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당장 자기 독립에 돌입하지 않으면, 자기 파멸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독립에는 분노와 절박함이라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을 무시하고, 짜증 나게 하고, 차별할 때, 더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다음에 해야지, 다음에 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점이 되면, 그때는 무언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절망에 빠져 주저앉으면 자기 파멸의 길을 주먹을 높이 들고 무모할 정도로 돌진하면 자기 독립의 길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 3장_ 힘차게, 발 구르기: 자기 독립 선언/p.108
실수를 저지르고 나서 세상이 끝난 것처럼 절망하는 이들은 과정 중에 즐거운 일들을 모두 잊어먹고, 결과만 가지고 자신을 탓합니다. 이들을 보면, ‘스스로를 위로하는 힘’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 고통을 견뎌내는 힘은 어떤 점에서 타고난 성격의 한 측면입니다. 그런데 걱정 많고 신경질적인 성향이 있는 아이가 야단을 많이 치는 무섭고 냉정한 부모 밑에서 자라다 보면, 그런 성향이 더욱 강화됩니다. 그러다 보면 비난받지 않기 위해 완벽주의자가 되기도 합니다. 완벽주의자들은 자기 자신을 지나칠 정도로 인색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소한 실수에도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4장_ 자신 있게, 공중동작: 온갖 장애물을 뒤로하고/p.174
사람들은 힘들다고 하면 ‘내려놓으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 그런 말을 듣게 되면, 모든 짐을 한순간에 내려놓고만 싶어집니다. 그런데 한번 내려놓으면 다시는 짊어질 수 없는 것이 삶의 무게입니다. 온몸으로 짊어지고 있을 때는 관성으로라도 버티지만, 일단 내려놓으면 다시 짊어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힘들다고 무작정 모든 삶의 짐을 내려놓아선 안 됩니다. 다만 그 짐을 덜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권하는 ‘반소유’입니다. ? 5장_ 우아하게, 착지: 다음 도약을 위하여/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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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더 이상 나를 건드리지 말아줘
양성희 | 모아북스 | 2019-09-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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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더 이상 나를 건드리지 말아줘
양성희 | 모아북스 | 2019-09-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의 마음속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장애아 엄마라는 굴레를 뒤집어쓰고, 마음의 상처를 끌어내며
치유하는 법을 찾았다!
살아가는 일에는 늘 괴로움이 따른다. 몸이 편안하고 머리가 맑고 마음이 여유로운 상태를 두고 우리는 ‘건강하다’고 한다.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며 마음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한 엄마는 좋은 엄마, 씩씩한 엄마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친다. 삶에 왜 꼭 괴로움이 따르는지 알고 싶어 마음공부를 시작한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 치유의 길을 발견한다. 이 책은 일상이 괴로움으로 차 있다는 오해를 안고 사는 현대인에게, 괴로움의 본모습을 찾아내고, 아주 독특하면서도 효과적인 글쓰기 심리 치유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 1장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왜 괴로움을 느끼는지, 분노하는 뇌를 다스리는 법과 생각을 지배하는 언어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비결을 공개한다.
▶ 2장에서는 마음의 괴로움을 만드는 근원인 뇌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 괴로워하는 뇌의 구조를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바꾸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 3장에서는 우리의 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분노하는 뇌를 다스리는 법과 생각을 지배하는 언어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비결을 공개한다.
▶ 4장에서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도구로써 저널 치유를 소개하고 저널 쓰기의 구체적인 지침을 알아본다.
▶ 5장에서는 내면의 치유를 위한 실제적 대처법으로 글쓰기 수업을 소개하여 실제 적용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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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의 시작
이태우 | e퍼플 | 2019-0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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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독서의 시작
이태우 | e퍼플 | 2019-0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8-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책 읽기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예비 독서가들을 위한 책입니다.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에서 책과 친해지는 법, 강력한 독서법 그리고 독서 활용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팁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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